20221121 복되신 동정 마리아 자헌 기념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2,46-50
그때에 46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분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그분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있었다.
47 그래서 어떤 이가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48 그러자 예수님께서 당신께 말한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49 그리고 당신의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50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언제나 기뻐하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사람이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고, 예수님의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1테살 5,16-18)
'좋은 이웃 고마운 마음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공감과 연대와 나눔'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 생태복지마을' 식구들이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고 예수님의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우리 생태복지마을' 식구들은 우리나라 전국에, 온세상에 흩어져 살고 있다. '우리 생태복지마을' 식구 이 방지거 형제가 일년 전에 이세상을 떠나 하느님께로 돌아갔다. 지지난주 성북동 수도원에서, 지난주 영동에서, 그저께 속초 밥집에서 그를 기리며 함께 모여 기도하였다. 우리 식구들 중에 아픈 식구들이 있다. 우리 식구들 모두는 그들과 함께 하며 한마음으로 기도한다. 우리 식구들은 매일 밥집 작은형제의집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 요즘 동해안에 양미리가 한창이다. 그저께 고마운 식구가 양미리 한 드럼을 보내왔다. 오늘은 우리 밥집 식구들에게 제철 맛있는 양미리 한 봉지씩 선물로 나누어 준다. 그리고 도시락 배식이 끝나면 열시부터 3차 김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