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을 앞두고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글입니다) 골프장에서 오랫만에 고향 선배를 만났다 반가운 마음에 기분좋은 인사말을 건넸다 "선배님 오랫만입니다 정말 좋아 보이십니다" 그런데 선배의 인사말이 가슴을 후벼팠다 " 야 ! 정말 오랫만이다근데 넌 폭삭 늙어보인다. 10년은 늙어보인다 " 허허.. 그래요? 라는 말로 넘겨지만 소심한 나의 기분을 망치는 데ᆢ 딱 1초였다 당연히 그 만남이 그 선배와의 마지막 만남이다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배운 소중한 기회였지만 그 선배를 다시 만나면 왠지 고통스러운 말을 들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리라 그즈음 한 지인으로부터 보험 가입추천을 받고 보험 설계사를 만나게 되었다 종로의 한 커피숍에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내 인사말을 받자마자 이런 말로 내 마음문을 열었다 우와ᆢ 정선생님 목소리가참 고우시네요 목에 꼭 가야금이 걸린 것 같아요 듣도보도 못한 칭찬 !순식간에 박장대소를 했다 얼굴이 열리니 마음도 호주머니도 열렸다 기분좋게 계약을 끝내고 어떻게 그렇게 최고의 보험 실적을 낼 수 있냐고 물었더니 손가락 세 개를 펴보이면서 말했다 333이지요 누구를 만나든ᆢ 3분이내에3가지 칭찬을 하고 3번 맞장구치면서 들어 줍니다 단순하지만 참으로 강력한 방법이다 말 한 마디에 만나고 싶은 사람과ᆢ 만나고 싶지 않은사람이 명확하게 갈린다 누구를 만나든ᆢ 첫 마디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니고 상대를 위한 말이어야 한다 어쨌든 가는 말이 고우면ᆢ 오는 말도 곱고 가는 말이 꼬우면ᆢ 오는 말도 꼽다 오늘은 물론ᆢ 다가오는 설 명절에 고운말 많이 많이 하셔요 가장 아름다운 고운 소리는"하 하 하!ᆢ 그래! 그래!" 입니다 챗거리에서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 한마디는 닫힌 사람의 마음을 열게합니다 - 아침 마당 -
첫댓글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진리 입니다. 저도 항상 실천하려 애쓰는 부분 입니다.^^
맞는말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에 새겨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적극 공감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