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단결된 힘으로 신해운대역을 정차역으로!
KTX-이음 신해운대역 정차를 위해 주진우 의원과 간담회 가져
지난 13일 그린시티 세종월드 5층 주진우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주민간담회가 열렸다. 주진우 의원을 비롯해 해운대갑 지역 주민자치위원회, 그린시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해사모(해운대를 사랑하는 모임), 노후계획도시정비추진연합회, 해운대라이프신문 등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의 주된 안건은 신해운대역 정차와 53사단 이전 문제, 그리고 구청사 이전에 따른 대책 및 노후계획도시정비안이었다.
먼저 신해운대역 정차 문제에 대해서 주 의원은 “자세히 챙겨본 후에 연락드리겠다”며 “부산시와 상시 협의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정차역처럼 지역 간 주민의견이 상충할 때 통상 결정권을 지자체에 넘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해운대 주민들의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는 뜻이었다.
◇ 군부대 이전은 따로 예산이 들지 않아
53사단 이전에 대해서는 “군부대 완전 이전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이전이 안 되면 축소라도 하자”면서, “군부대 이전 문제는 따로 예산이 들지 않아 국방부 공무원의 약간의 희생만 있으면 가능하다. 이참에 군부대를 최대한 뒤로 물려 신해운대역을 지역 발전의 허브로 삼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만일 국방부 장관이 이런 이슈를 잘 모르고 있다면 적극 건의하겠다. 53사단 이전은 부산시장이 정책 효과를 낼 수 있는 최고의 사업인 만큼 부산시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청사 이전 시 인근 2천5백 상가들이 곤란을 겪게 되는 만큼 대안을 제시해 달라는 주민들 요구에 대해 주 의원은 “효과적으로 잘짜보겠다. 시간을 두고 좋은 안을 두루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에 대해선 “우선 구청에서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며 그린시티 중에서 1단지는 무조건 했으면 좋겠다. 물론 주민동의율이 관건이지만 용적률이 높아진 만큼 물 들어올 때 노를 젓자”고 제안했다.
◇ 주민들의 결집된 힘이 필요
끝으로 주 의원은 “초선이라 부족한 점이 많다. 법사위에 배정받았는데 늘 하던 일이라 오히려 지역현안에 치중하고 있다”고 최근의 동정을 전했다. 덧붙여 “53사단 이전과 신해운대역 정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주민 민의를 신속하게 반영하겠다는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간담회에서 주 의원은 먼저 차분히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세를 취했다. 의원사무실 정성철 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향후 월 1회 정도 주민간담회를 가지도록 노력하자며 간담회를 마쳤다.
/ 예성탁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