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이리스 안 봐서,잘 몰랐지만..
타로카드에 대한 내용이 나왔었네요..
올리고 싶을 때마다 타로에 대한 글을 가끔씩 올리고 있습니다..
배워보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느 목적으로 첨엔 시작했는데..
우선 제가 아직 그런 깜냥이 안되고..(저도 초보인지라...)
저 자신도 책으로,인터넷으로..이런저런 정보를 눈으로 볼때는 이렇다하게 는 것이 없거든요..
사실 지루하고 재미없고..머리 아픕니다..그냥 공부일 뿐이니까요..
타로에 있어 최고의 학습법은..
많이,자주 보는 것입니다..
주위 사람들이 안 맞는다고 비웃고,면박을 줘도..
자기 스스로 잘 안되서 답답하더라도..
가능한 많은 사람들의,가능한 많은 점을 봐주는 것..
그것이 타로를 잘보는 왕도죠...
<아이리스>속의 저 장면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김태희와 이병헌이 서로의 연애운을 보는 장면인 것 같네요..
그리고 뽑은 카드가 '휠 오브 포츈(Wheel of fortune)'..
즉 '운명의 바퀴'입니다..
일반적으로 'Fortune'은 행운을 의미하기에,
비교적 좋은 카드로 받아들여지지만..
사실 Fortune은 행운과 악운을 모두 아우르는 '운명','재수'를 나타내기에...
이 카드는 사실 다른 카드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 카드입니다..
즉 같이 나온 카드들의 의미와 흐름이 부정적이라면..'Fortune'은 '불운'이 되는 것이고..
같이 나온 카드들의 의미와 흐름이 긍정적이라면..'행운'이 되는 것이겠죠..
확실한건,그 운명과 '운의 흐름'을 피해갈수는 없다는 것..
그만큼 강한 카드입니다..
드라마 속의 휠 오브 포츈은 게다가 정위치..
타로카드는 똑같은 카드라도 정위치이냐 역위치이냐에 따라 의미가 변합니다..
정위치는 카드가 똑바로 나오는 것..역위치는 뒤집혀서 나오는 것입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이것을 무시하는 경우도 있는데..(제가 그렇죠)
사소한 것에도 팍팍 변하는 것이 타로의 의미인지라,사실 다르게 해석해주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역이 안 나오게..
처음 셔플을 할 때부터,일일이 다 정위치로 해놓은 상태에서 시작하죠..
정위치면 그 카드 본연의 의미대로 해석되지만..
역위치로 나올 경우엔,보는 사람에 따라 해석이 각양각색입니다..
정반대의 의미로 보는 사람..의미는 정위치 그대로지만,그 세기가 약하다고 보는 사람..
아니면 정위치와는 전혀 다른 자신만의 역위치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
아무튼 드라마 속 휠오브 포츈의 의미는..
이병헌처럼 받아들이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라도 그렇게 말했을듯..
대신 저 타로 점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싶었다면..
타로 보는 아주머니가 하라는 데로 끝까지 봤어야 합니다..
아주머니만의 스프레드에 따라,
타로의 의미는 전혀 다른 의미로 변화될 수도 있기때문이죠..
과거-현재-미래의 스프레드라면..
어디까지 저 운명의 순간은 과거의 일일뿐..현재와 미래는 알수 없고..
그녀만의 스프레드와 라당에 따라서,타로점은 완전히 의외의 방향으로 흐를수도 있는 것이니..
<아이리스>안 봐서 모르겠지만..
극의 흐름에서..이병헌은 그냥 김태희와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었을 뿐인 것 같으니..
지멋대로 중단시킨다고..나쁠건 없죠..뭐..-.-
<아이리스>아직 안 봤는데,
이번주엔 한번 보려구요..
첫댓글 어떤 방법에서는 방향을 따지지 않기도 하더라고요
그러셨쎄요?그래서 저한테도 그러셨쎄요??ㅋㅋㅋㅋ
옛날에 별로 유명하진 않았지만 부활의 후속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마왕이라는 드라마에서는 타로 카드에 대해서 아주 비중있게 다뤘었죠.. 그러고보니 고딩때 친구가 타로점을 봐줬는데, 제가 좋아하는 여자랑 잘 될까? 라고 묻자, 심각한 얼굴로 '잘 안 될 것 같은데..'하던 기억이 나는군요. 결과는 oTL........ 난 점은 안 믿는데, 점이 너무 잘 맞는단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