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귀회장님의 카톡에서]
낙타
김륭
떠나는 것은 매번
당신이 아니라 나였음을
내가 나를 떠나고, 떠나는 나를
붙잡을 수 없어서 한세상이었던 것을
낙타처럼, 저를 혹으로
당신 또한 혹으로 그 사이에
짐짝 같은 한세상
올려놓고
어디쯤이면 끝났다고
한 사랑이, 한 사랑을 다했다고
울 수 있을까
아직도 떠나는 중이다
낙타들은 제각기 낙타가 있어
사막이 있는 거라고
묵묵히
『나의 머랭 선생님』, 시인의일요일
^(^
굿모닝, 꽃모닝입니다.
곧 장마철입니다.
소설 탁류도 생각이 납니다.
어제 우연히 종로 3가역 송해 선생님의 거리를 걷게 되었습니다.
선생의 위대한 여정를 반추해 보았습니다.
조화가 즐비하게 늘어나고 있었죠.
한가지 일에 집중하여 4~50여년의 세월를 보냈다면 그는; 그녀는 당연히 추앙받아야 마땅하죠.
다시 한 번 그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곧 장맛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자..
아침음악을 선곡해 들어보죠.
우선 낙타 라는 시의 제목처럼 카멜 이라는 밴드가 있습니다.
영국출신의 프로그레시브록 구룹입니다.
카멜의 롱 굿바이....
옷깃이 다시 스치기를 염원해 보죠.
다음곡은 일본의 위대한 음악가 키타로의 카라반....
페이지스와 함께였죠.
외로이 별빛을 등잔삼아 걸었을 상인들의 고뇌를 건반에 담아내었습니다.
다음곡은 미국의 밴드 칼라 미 배드의 공전의 힛트 넘버입니다.
와일드 플라워스....
이름모를 야생화도 지천이죠.
마지막곡은 드럼 솔로곡 입니다.
미국의 전설적인 드러머이죠.조 모렐로의 테이크 파이브.....
우리들의 생애도 전설적입니다.
함부로 살아 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주말 건강하게 보내시고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퐈이팅입니다.
^)^
https://youtu.be/nZCSytX8tck
https://youtu.be/thG7u9iAMao
https://youtu.be/9iq3sQhsU18
https://youtu.be/QV3oEDFky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