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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위해 '우크라·러시아'에 첫 앨범 보낸 트로트 가수 '김채연'
박홍식 기자2024. 8. 1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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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김채연씨, 첫 앨범 우크라·러시아 헌정
트로트 가수 김채연씨가 자신의 첫 앨범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칠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와 국민들이 'K-트로트'를 부르며 행복한 일상을 누리길 기원합니다."
19일 경북 칠곡군에 따르면 러시아 본토까지 전장이 확장되는 가운데 2년간 전쟁을 이어온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를 위해 데뷔 앨범을 보낸 신인 트로트 가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6·25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군 출신으로, 최근 앨범을 내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선 김채연(본명 김미순)씨다.
그는 서울에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사관에 "포성이 멈추고 국민들이 한국의 전통가요를 들으며 어깨춤을 추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이 담긴 영어 메모와 함께 각각 앨범 100장을 보냈다.
자신의 곡처럼 밝고 경쾌한 리듬이 이어지는 K-트로트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음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통해 전쟁 복구 비용으로 기부할 의사도 내비쳤다.
김 씨는 늦은 나이에도 가수의 꿈을 접지 않고 활동을 이어오다 2022년 KBS 전국 근로자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의 곡은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평행선, 남이가, 미운 사랑 등의 작곡자이자 KBS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으로 알려진 송광호 씨가 작사·작곡을 맡았다.
한국 전통 트로트의 맥을 계승해 경쾌한 리듬에 가사가 단순하고 반복적이라 남녀노소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씨는 타이틀곡 '남과 여'의 가사를 소개하며 평화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노랫말처럼 남자는 연예, 여자는 사랑을 추구하는 너무 다른 만남이지만 결국은 서로 사랑하며 공존한다"며 "남자와 여자처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금은 서로 이해하기 어렵지만 언젠가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길을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악은 총보다 강하다. 한국인 만의 흥과 리듬이 있는 K-트로트를 통해 평화와 반전 메시지가 울려 퍼지길 바란다. 전쟁이 끝나고 나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트로트를 부르고 싶다는 바람으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씨의 첫 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은 멜론, 네이버, 카카오, 벅스, 유튜브 뮤직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2년이 넘는 세월간 많은 참상과 상흔을 남기고있는 우크라전쟁에 갑자기 K-트로트수출을
한다는 소식입니다.
갑자기 여기에 트로트수출을 왜 할까요?
정말로 얼척이 없습니다.
근 몇년동안 현정권과 근집권세력이 국민들 시선돌리기 및 관심분산을 위해 3S정책의 일환으로 써먹은게 트로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친일문화잔재이자 정권찬양, 홍보용 프로글팸인 트로트에는 그다지
흥미나 관심을 보여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것도 유행한지 50년 이상이나 지나 젊은세대에게 별로 인기도 없는 트로트를......
이러는거 누구만 알까? 거늬, 굥굥오빠 천공오빠만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