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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픈 본선 1라운드 자세한 경기 결과)
지난 7월 7일 목요일 일본의 고베(Kobe)시에서 개막된 올해의 11번째 프로투어인 '2011 일본(Japan) 오픈'은 대회 이틀차 일정이 모두 끝이 나며 남녀 개인 단식 본선 2라운드 16강 진출자를 포함한 남녀 개인 복식 본선 3라운드 4강 진출자들과 21세이하 남녀 개인 단식 본선 3라운드 4강 진출자들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여타 프로투어와 달리 4일동안 모든 일정이 진행되는 탓에 남녀 개인 복식과 21세하 남녀 개인 단식의 본선 1라운드 16강 경기 같은 경우 7전4선승제가 아닌 5전3선승제로 진행이 될 정도로 다소 바쁜 진행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대회 첫날 예선 경기를 모두 마친 우리나라 대표팀은 남자 선수 8명에 여자 선수 7명까지 총 15명의 선수가 남녀 개인 단식 본선 1라운드 32강 경기에 오르며 지난 2009년 대회이후 2년만에 일본 오픈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글쎄요, 지난해 12월말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종합선수권 대회를 시작으로 올림픽 남녀 개인 단식 자동 출전권을 앞두고 유럽과 중동을 오가는 프로투어 일정에 제천에서 개최된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까지 이어진 강행군이라는 것이 선수들을 많이 지치게 만든 탓일까요? 아니면 정말로 올림픽 챔피언을 2명이나 배출한 우리나라 탁구가 이제는 더 이상 세계 무대에서 통하지 않게 되어버린 것일까요?
그전에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블로그에 프로투어를 하나씩 기록해나가기 시작한 이후로는 이번 일본 오픈에서의 성적이 거의 최악 수준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남녀 개인 단식 본선 1라운드 32강 첫 경기가 있었던 7월 8일 금요일 남녀 선수들을 통틀어 단 두명의 선수(송마음, 문현정)를 제외한 우리나라 선수들 전원이 본선 1라운드에서 탈락을 하며 다소 충격적인 경기 결과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