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군면제 얘기 나왔을 때부터 생각했던건데
병역 혜택은 최소한으로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포상처럼 주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예술체육 분야의 병역 혜택도
이제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현중 같은 선수들이 눈에 밟힙니다.
만약 이현중이 이번에 아겜 금메달을 따지 못해서
병역 혜택을 받지 못했다면...
이현중에겐 두 가지의 선택지 밖에 없습니다.
입대를 위해 도전을 멈추고 국내로 돌아오느냐,
병역을 기피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을 계속 이어가느냐.
우리가 아는 이현중이라면 국내로 돌아올겁니다.
돌아와서 KBL에서 한 시즌 뛰고 상무를 가든지
한 2년 운동을 쉬고 공익 생활을 하든지 하겠죠.
그렇게 2, 3년을 보내고 일본 또는 미국으로 향하겠지만
NBA 도전은 사실상 그렇게 마무리 될 겁니다.
이런 상황... 너무 안타깝지 않나요?
카와무라 유키는 마음만 먹으면
10년, 15년도 도전할 수 있는데
이현중은 군 입대를 위해 중간에 돌아와야 하고,
나이를 두세살 더 먹은 후 처음부터 다시 도전을 해야 한다?
이거 너무 아깝고 안타깝지 않나요?
꿈을 위해 도전하는 젊은이에게
'꿈을 위한 병역 기피 or 꿈을 포기하고 군 입대'
이 두 가지 선택지만 주어지는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복무 기간이 많이 짧아졌다고 해도
이런저런 기간들을 합하면 2, 3년은 소요될텐데
운동 선수에게는 굉장히 큰 시간이에요.
만약 이현중이 NBA 꿈을 위해 병역 기피를 선택한다면,
이현중의 그런 사정을 이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고 병역기피자의 낙인이 찍힐 게 불을 보듯 뻔합니다.
나라 입장에선 귀중한 인재의 유출이기도 하고요.
군 입대 때문에 젊은 선수들의
도전 의지 자체가 위축되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런 해외 진출자들 문제 외에도
상무 입대를 할 수 없어서 2년을 통째로 날려야 하는
선수들의 문제도 있죠.
동계 종목이 그렇습니다.
이들은 상무 입대의 혜택없이도 열심히 해왔지만
그래도 운동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20대에
그 2, 3년을 운동을 쉬어야 하는게 참 아깝습니다.
이런 얘기를 하면
"왜 운동 선수한테만 그런 혜택을 줘야 하냐"고
말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제가 잘 몰라서 그런거지
운동선수들과 이런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다른 분야의 젊은이들도 많을 겁니다.
운동선수들 뿐만 아니라
꿈을 위해 도전하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꿈 vs 입대'라는 단 두 가지의 선택지만이 아닌
또 다른 선택지도 제시해 주는 게
우리 사회를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많으면 좋잖아요.
다시 운동 선수들 얘기로 돌아와서
"나이 30까지 도전했으면 할만큼 했다,
그만 돌아와서 군대나 가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거에요.
그런데
그 도전의 종착점은 본인이 선택해야지,
그런 어쩔 수 없는 외부 상황으로
끝을 맺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병역 혜택을 없애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젊은이들의 도전이 위축되지 않도록,
더 높고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하는
또 하나의 길을 함께 궁리하고 제시해줬으면 합니다.
그게 어른들이 할 일 아닐까요?
혼자서 이래저래 궁리는 해봤는데
제 머리로는 한계가 있네요...;;
첫댓글 젊은이를 젊은이라고 하는데 이 서글픈 감정은 뭐지...?ㅠ
개인적으로는 확대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종합스포츠대회 한정이 아니라
단일종목 세계랭킹1위,세계선수권우승자 등으로는 확대해도되지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일종목 3위이내면 해주면 좋겠어요)
음악 예술분야도 각각의 권위에 맞는 기준을 세워서 인정해주면 어떨까합니다.
저도 확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cu@heaven 이번에 u23월드컵 3x3에서 남자농구역사상 최초로 세계대회 입상기회라 생각했는데 포기하는현실이 너무 안타까웠어요ㅜㅜ
가점제 도입해서 어느 대회 몇위 이상은 점수를 주고 일정 점수 이상 달성하면 특례를 주는 방향이 맞는거 같아요..그러면 점수가 걸린 여러대회에서 열심히 하지않을가 싶네요.
저도 이방향도 너무찬성합니다!!!
야구같은 특별한 종목아니면 거의 대부분 모든 대회를 열심히하죠
전 없어지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가령 군입대가 남은 어떤 학생이 매번 열심히 봉사활동을 한다고 해보죠 그 봉사활동이 자기만족에 의한 행동일지라도 저 공놀이로 면제받는 친구들보다 세상이 알아줄까요?그리고 그 학생의 봉사활동이 저 공놀이보다 못한게 뭐라고 군대에 가야할까요? 생각들이 다르실 수는 있지만 우리 세상을 더 밝고 아름답게 지키는 존재들이 곳곳에 있을 수 있음에도 그런 혜택도 못받는데 저게 뭐라고 해줘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혜택을 주려면 더 폭넓게 모든 이들에게 줘야죠..
없애는 건 없애되 도전을 멈추지 않아도 되는 길도 제시를 해주자는 얘기였습니다
운동선수 뿐만 아니라 다른 도전을 하는 젊은이들까지도요.
저는 면제 보다는 연기해주는게 좋을것같아요.
현역선수는 본인이 원할때 입대,
은퇴선수는 은퇴 즉시 입대
물론 메달 딴 선수 한정입니다.
전 병역특례는 없애고 35세이후로 미룰수 있게해주는 정도 혜택을 주면 좋겠습니다.
맞아요. 유예를 줄 수 있는 혜택
저도 생각해 본 대안이긴 한데... 운동선수가 그 나이쯤 되면 몸이 성한데가 없을텐데 재검을 통해 면제를 받는 시도를 하지 않을까... 뭐 그런 악용의 사례가 걱정되더군요. 물론 그런 것도 생각해서 규정을 짜야겠죠.
저는 이미 이렇게 하는 줄 알았어요 ^^;;
아니었군요 -_-
저도 연기 찬성이요. 35세정도되어도 왠만한 20대 초반 남자보다 체력 좋을듯요.
병역특례가 개인을 위한 특혜가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준을 넘어서는 결과를 못냈으면, 아무리 이현중처럼 가능성이 있다한들 예외가 주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엄격한 잣대 없이 병역특례가 부여되면
소위 가진놈들의 빠져나가는 구멍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네 그래서 설계를 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참 그게 쉽진 않겠지만요. 지금 이 분위기에 휩쓸려서 대강 해치우지 않았으면 해요.
특혜는 특혜일뿐
평범한 사람들은 누릴수 없는...
평범한 사람도 누릴 수 있는 혜택...보다는 권리(?)를 궁리해보자는거죠
이전 다른 글에 댓글로 썼지만 전 한국이 체육으로 국위선양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봅니다.
한국은 이미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고 더 이상 체육으로 나라를 알려야만 발전할 단계는 넘어섰습니다.
진즉 없어졌어야할 제도인데 아직도 못 없앤거죠.
이 나라는 인적자원으로 먹고살아야 하는 나라입니다.
이공계열 인재가 더더욱 필요하고 우수한 인재를 선진국에 뺏기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이런 혜택은 시대의 국가발전 흐름에 맞게 잘 써야 맞죠.
체육으로 국위선양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다만, 저는 도전하는 젊은이들의 시간이 아까워서 그럽니다.
그 친구들이 한창의 나이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다면 국위선양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명 이 사회에 도움이 될텐데 도전을 하다 멈춰야 하는 것, 또는 병역 의무때문에 주저해야 하는 것이 너무 아깝습니다. 최악의 경우 꿈을 위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병역을 기피하는 일도 생길테구요. 선택지가 둘밖에 없으니까요. 이러면 우리나라에도 손실입니다. 그러니 다른 선택지도 제시를 해주는게 좋지 않겠냐는 얘기였습니다. 그게 쉽지 않겠지만요.
@풀코트프레스 여기 카페 분들 모두 농구든 축구든 스포츠를 사랑해서 모인거지만 우린 냉정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깟 공놀이 국가 발전에 필요한 생산성 1도 없습니다.
최희암도 이미 수십년전 팩폭했죠.
"너희들이 볼펜 한 자루라도 만들어봤냐? 너희들처럼 생산성 없는 공놀이만 하는데도 대접받는 것은 팬들이 있기 때문이다. 팬들한테 잘해야 한다."
제가 너무 메마른 관점일수도 있지만
백날 잘한들 국가발전에 1도 기여 안되는 공놀이에
왜 병역혜택을 줘야하나 이해가 안됩니다.
이번 축구 국대 금메달 인원만큼 이공계에 주고 그 기간만큼 국내 회사 및 연구기관에서 전공분야 연구하게 하고 NCS 논문 1개 이상 쓰게 하는게 국가발전에 훨씬 큰 도움이 됩니다.
@MarcusJ 본문을 보면 아시겠지만 제 얘기는 체육 분야에 한정된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그런 도전을 하는 젊은이들, 비슷한 고충을 겪고 있는 젊은이 모두를 포함하는 얘기였습니다.
어떤 분야든 도전하는 친구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해주자는 얘기였어요.
궁극적으로 징병제가 아니라 모병제로 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예체능인 포함 여러 산업 인제들한테도 군 혜택은 늘어나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근본적으로 병역체계 자체가 바껴야겠죠. 꼭 이런 혜택 문제때문이 아니라도 언젠가 논의는 필요해보입니다.
치열한 우리나라에 사는 젊은이중 도전 안하는 젊은이가 있을까요?
네 맞습니다 제가 얘기한 건 체육 분야 뿐이 아닌 모든 분야를 포함한 얘기였습니다. 이현중 같은 운동 선수 뿐만 아니라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러 분야의 젊은이들에게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나갈 수 있는 길도 제시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중요한 연구를 하는 젊은 연구자도 입대 공백없이 연구를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려면 제도를 잘 설계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