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한게 맞는지 아닌지에 대해서 조금의 연구를 해보았습니다..
확실한 데이타가 필요할 것 같아서,
미들스브로와 아스날 감독 두 개를 모두 맡아서
기본 4-4-2 포메이션으로 한쪽은 전원 근접마크, 또 다른 쪽은 안하는 방식으로,
4판의 경기를 진행시켜 보았습니다.
앙리가 부상당했던군요. 암튼 4판을 로드 신공을 통해서 게임을 해본결과...
4판 모두 근접마크 안한 쪽이 이겼습니다.
돌파
상대팀이 근접마크를 안할 경우 근접마크를 할 경우
FC 7, 2, 6, 2 1, 0 , 2, 0
AR,L 6,7, 3, 7 2, 3, 1, 3
결국 근접 마크는 돌파를 당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분명하다는 사실이 데이타로 나타나더군요.
크로스
한쪽은 비슷하게 나왔지만,
다른 쪽은
근접마크 안할 경우 근접마크 할 경우
크로스 성공률 15%, 13% 25%, 27%
결국 근접마크는 상대편 크로스에 약점이 노출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앙공격수의 헤딩 성공률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근접마크 안당할 경우 근접마크 당할 경우
중앙공격수 7%, 9% 11%, 14%
AL,AR 53&, 36% 28%, 36%
47%,54% 40%, 40%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 한가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즉 근접마크를 하는 경우 상대팀 모든 선수의 헤딩 능력치를 일정 비율로 낮추는 역할을 하지만,
중요한 상대팀 공격수에 대한 헤딩 성공률을 낮추지 못한다는 거죠.
즉 지역방어는 양쪽 사이드의 헤딩보다는 상대팀 공격수의 마크에 더 비중을 높이는데 초점을 둔다는 거죠.
결국 일반적으로 알려지고 제가 사용해 오던 방식인,
근접마크는 윙에게,
중앙수비수에게는 근접마크 안하는 설정이...
맞더군요..
즉 근접마크는 헤딩능력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지만,
다음 동작을 방해하지 못한다는 거죠.
즉, 한명이 공중에 뜨는 경우, 자기 앞의 마크맨을 방해하기는 하지만,
중요한 상대팀 공격수들의 위치를 살피지 못해서 공이 그 쪽에 날라갈때 약하다는거죠.
한마디로 페인팅에 속는다는거죠.
상대팀 중앙 공격수가 돌파력이 좋은 경우, 근접마크
헤딩력이 좋은 경우 근접마크 안하고,
둘다 좋은 경우에는 지역방어가 우선해야 할 듯 합니다.
양윙의 패스 성공률에서 위 사실을 증명해주더군요.
상대가 근접마크 안하는 경우, 근접 마크 하는 경우
윙의 패스성공률 67%, 73%
55% 66%
즉, 근접마크를 하는 경우, 상대팀 공격수들의 패스를 잘 막지 못한다는거죠.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다르기에, 달랑 4경기 돌리고 이런 결과로 말한다는 게 좀 그렇지만,
제 생각은 근접마크는 드리블 돌파들 막지만, 크로스에 약하다는거죠.
즉, 중앙수비수만큼은 근접마크를 하지말자는거죠..
물론 헤딩능력이 떨어지고, 돌파능력이 좋은 선수는 근접마크를 해야겠죠.
거의 대부분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어떤 분들은 크로스를 감소시키고, 드리블 돌파를 잘 당한다는 분도 있으셔서...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올려봅니다.
---줄친부분..
(수정)
아~ 크로스 횟수 감소는 당연히 맞습니다.
상대팀 윙들이 크로스 올릴 위치에 가기위해서 돌파를 해야하는데, 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제말은 크로스 성공률이 근접마크하는 경우 올라간다는 겁니다.
즉 중앙수비수들이 근접마크할때 중앙 공격수를 놓친다는거죠.
첫댓글 영문판 유저들은 알겠지만 원본에는 tight marking으로 돼 있습니다. 그말은 밀착마크란 얘기겠죠? 이런 유사한 번역 이유때문에 한글판은 쩝.. 머 메뉴얼까지 보진 않았지만 밀착마크한단 의미겠죠?
네..그런것 같습니다..^^
근접마크를 하려면 압박 하나도 안하고 대인마크로 꼭 설정해야하나요 ?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ㅡㅡ;;;
근접이 밀착수비와 가까운거 아닌가요?전 윙백에 근접 걸어두고 중앙은 지역방어로 하는데-_-;첨에 할때 계속 크로스가 올라와서 헤딩골을 먹히더군요...그래서 근접 체크하니 크로스 올라오는게 확연히 줄던데요;;;또 중앙수비에 근접 걸어두니 숏패스에 무너져버려서 전 지역방어로 합니다...
우리 윙에게만 근접마크를 하는게 아니고, 우리 윙포워드에게도 근접마크를 걸어야 합니다. 상대방 윙백들도 크로스 올리는 거니까요. 즉 돌파를 못하게 하여, 크로스 올리는 회수를 줄이자는거죠..
그리고 중앙수비수에게 근접마크를 안하는 이유는 상대팀 공격수의 헤딩 성공률을 낮추자는거죠.^^;;
전 가능한 공격적으로 해서 먹히면 넣는다는 생각으로 하는편이라 윙들에게까지는 근접마크 걸지는 않습니다ㅋ근접마크 걸어놓으면 아무래도 많이 내려오게 되고 공격시 윙을 주로 활용하는 전술을 짜다보니 윙들이 많이 내려와 있으면 공격전환이 잘 안되더라구요...뭐 이렇게 해도 실점율은 0.7정도로 유지되더군요;;
근데 중앙수비 근접마크를 꺼 놓으면 헤딩을 막는데 도움이 되나요?전 헤딩골은 어떻게 해놔도 안되길래 아예 크로스만 막자라고 생각했었어요^^;오히려 근접마크가 헤딩막는데는 더 도움이 된다고 느꼈는데ㅋ;;;
제가 착각하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확신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저도 달랑 4경기의 데이타를 비교한 거니까요. 그냥 이런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
아~ 님이 생각하시는게 크로스 횟수라면 당연히 님 말씀이 맞습니다. 근접을 걸어두면 크로스 횟수는 줄어듭니다. 돌파를 해서 위치잡아야 하는데 위치를 못잡기 때문이죠.제 말은 크로스 성공률을 뜻하는 겁니다. 즉 크로스가 올라왔을때 우리 중앙수비수에게 근접을 걸어두면 상대팀 헤딩성공률이 올라간다는거죠..
좋은 자료네요. 근접마크 확실히 좋긴 한데 공격수들한테까지 걸어놓으니 우리편 공격수들 체력이 덜덜덜..;;
농구도 그렇고 축구도 그렇고, 달라붙으면 돌파에 잘 당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참 신기하네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글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ㅋ
그런데 제 생각일 뿐이지만 풀백에는 모두 근접마크 풀어두는게 좋은거 같더라구요. 이번에 챔스 16강 밀란vs바이에른 보면서도 생각한건데 풀백들은 1자로 지역방어하고 미들에서 강력한 압박을 걸어서 점유율을 높히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일단 뒷공간을 잘 안내주고 상대 수비를 끌어내려서 역습하기 쉽더라구요.
음...상대편이 442전법일때 우리편 윙들에게 상대편 윙 맨마크 시키니 크로스가 확실히 줄더군요. 상대가 433 전법을 쓴다면 상대편 윙포들은 우리편 풀백들에게 맨마킹 시키시면 됩니다.
그리고 중앙수비수들에게는 어느정도 자유도를 부여하면 쓰루패스를 중간에 가로채 역습할 기회를 만들죠. 뭐 허접수비수들한테 많이 걸어주면 공간을 허용하겠지만....
실험결과 네이버 페인카페로 퍼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