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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군사전문 기자 "주한미군 대규모 철수 가능성"
리차드 할로란 <재팬타임스> 기고 "전시작전통제권 넘기고, 미8군도 하와이 이전"
장영권(jangyk21) 기자
"미군은 주한미군의 대규모 철수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군사전문 자유기고가인 리차드 할로란은 10일 <일본타임스>(The Japan Times) 특별 기고문을 통해 "미국은 현재 주한미군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있고, 결국 대규모로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군은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미8군 사령부가 2008년께 서울에서 하와이로 이전하게 될 것이며, (전시)작전통제권도 한국군에 넘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할로란 기자는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군사전문기자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호놀룰루 지역에서 자유기고가 활동을 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주로 <워싱턴포스트>나 <뉴욕타임스>에 대외 군사정책 전환에 관한 자료를 제공해 왔다. 따라서 할로란 기자의 주장은 사실로 증명될 가능성이 높다.
할로란은 존 브라운(John M. Brown) 미 태평양사령부 군단장의 말을 인용하여 "아시아와 태평양에 있는 미군의 전면적인 재배치 작업의 일환으로 미 태평양사령부가 가장 신축적인 해외 파견군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미 대규모의 군사변환을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진 작전사령부를 신설하기 위하여 미군은 1군사령부를 포트 루이스(Fort Lewis)에서 일본 자마 기지로 이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부시 대통령이 오는 11월 일본을 방문하여 고이즈미 총리와 이를 발표하기 위한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군 장교의 말을 인용해 밝혔다.
할로란은 또 브라운 군단장의 말을 인용하여 "(전시) 작전통제권(command of Army forces)을 한국에 넘겨줄 것이며, 주한미군도 점차적으로 철수하고 있고, 결국 대규모로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 태평양사령부는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운 군단장은 "미군은 서울에 있는 유엔사의 해체 또는 축소에 대한 대비도 하고 있으며, 용산에 있는 미8군을 하와이로 이전하고, 한미연합사에 의한 작전통제권도 한국군에게 반환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할로란은 "미군 장교들은 이러한 계획들이 오는 2008년까지 또는 그 이후 어느 때든지 이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할로란은 "한국의 반미주의가 이것을 앞당기게 하거나 늦추는데 원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사 원문은 다음과 같다.
America overhauls its Asia-Pacific force
By RICHARD HALLORAN
Special to The Japan Times
HONOLULU -- Amid plans for a sweeping realignment of United States military services in Asia and the Pacific, the U.S. Army in the Pacific has begun extensive changes intended to turn it into the most flexible expeditionary force that it has been since the end of the war in Vietnam 30 years ago.
From Hawaii, where the headquarters of the Army in the Pacific is situated, to the Pacific Northwest of the U.S. mainland, to Alaska, to South Korea, and to Japan, the Army is being transformed, in the current buzzword of Secretary of Defense Donald Rumsfeld.
Says Lt. Gen. John M. Brown, commanding general of the Army in the Pacific: "Almost every one of our brigades and divisions, and all of our major headquarters, will be undergoing transformation over the next two years to better enable us to fight the war on terrorism or engage in any other military operation."
This week, the Army activated a new air defense command at Fort Shafter, headquarters of the Army in the Pacific. The 94th Air and Missile Defense Command can be deployed anywhere in the region to fight alongside the Pacific Air Force against aerial attack.
Next year, the first elements of a new Stryker Brigade are scheduled to arrive at Schofield Barracks, the Army's main post in Hawaii. The key equipment for the brigade's 3,900 soldiers will be 300 of the 20-ton armored vehicles that can be transported by air. Another Stryker brigade has been posted in Alaska and three more will be formed at Fort Lewis in the state of Washington.
Supporting the brigade combat teams for the first time will be a reconnaissance battalion equipped with long-range sensors, including unmanned aerial drones, and analysts to provide quick assessments to brigade commanders. Before, such capabilities were available only at higher levels and it took time for intelligence to trickle down to combat commanders.
At Pearl Harbor is based an Army experimental ship, the twin-hulled catamaran Spearhead that can move Strykers, troops and weapons at 40 knots for 4,050 km. The Army plans to acquire 12 such vessels, starting in 2010, with high-tech planning and communications gear that can prepare a force in transit to fight when it lands instead of needing time to get marching orders on the ground.
A brigade of paratroops that was recently activated in Alaska has already shown an ability to overcome what U.S. military people call the "tyranny of distance" in the vast reaches of the Pacific. The brigade loaded 600 paratroops into six C17 aircraft where they strapped on chutes in-flight and flew 17 hours with aerial refueling to jump into northern Australia at 1 o'clock in the morning.
To set up a forward operational headquarters, the Army plans to move the I Corps headquarters from Fort Lewis to Camp Zama, a U.S. post southwest of Tokyo. Military officers said negotiations with Japan are progressing and an agreement may be reached in time for President George W. Bush and Prime Minister Junichiro Koizumi to announce it in November when the president visits Japan.
At the next level up, the Army headquarters in Hawaii, known officially as United States Army, Pacific or USARPAC, has been primarily responsible for providing trained and equipped troops to other commands in Asia and as far away as Iraq and Afghanistan.
"Over the next 18 to 24 months," Gen. Brown said, "things will change; we'll keep all our existing missions but we will also become a war-fighting headquarters." That will require the command to devise war plans, prepare for contingencies, and organize a staff to control forces across the full spectrum of military operations.
In addition, the headquarters of the Army in the Pacific is preparing to assume command of Army forces in South Korea, which are gradually being reduced and may eventually be largely withdrawn. Plans call for dismantling or shrinking the United Nations Command in Seoul that dates back to the Korean War that ended in 1953.
The Army also plans to transfer the Eighth Army headquarters from Seoul to Hawaii and to turn back to the South Koreans control of their forces commanded today by a joint U.S.-South Korea headquarters. The four-star American general's post in Seoul would move to Hawaii.
Military officers say this could happen by 2008 or any time after. The official line is that the threat from North Korea must lessen and stability come to the peninsula first. The unofficial betting is that rising anti-Americanism in Seoul will cause that move to be made more sooner than later.
Richard Halloran, formerly a correspondent for Business Week, The Washington Post and The New York Times, is a Honolulu-based freelance journalist
The Japan Times: Oct. 10, 2005
오마이에서 펌
주한미군이 2008년이 되면 철수할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저는 철수반대합니다
철수를 할경우 한총련같은 애들이 삼삼오오 끼어들기 때문이고
아직까지는 무리라고 합니다
뭐 중국과 북한을 견제하려면 주한미군철수는 글쎄요 어떻게보면 힘들겠죠
그렇다고 가는것은 좋은데 앞으로 우리나라국방예산은 어떻게 돌아갈지 그게 의문이군요
여러분은 주한미군철수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첫댓글 철수할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지 철수한다는 의미는 아니지요.. 사실 한국정도의 국력과 군사력을 가진 국가치고는 미군이 너무 많은 것도 사실이죠..(그렇다고 동남아처럼 긴급전개 필요성이 높은 것도 아니니..) 사실 미 군관련 소식통들은 오래 전부터 한국에 너무 많은 지상군이 전개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있었습니다.
즉 지상군은 단계적으로 줄이고 그 공백을 공군력과 해군력으로 메꾸어나가되 미육군의 공백을 한국군이 인계받는 시나리오를 선호하죠..(해군과 공군쪽이 재배치가 쉬우니까요..) 하지만 이것은 한국 내에서 심각한 정치적 반발을 받았습니다.(이유야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요..-_-;;)
미국이 화난듯. 중국과 미국이 전면전으로 붙기전에는 굳이 미국으로부터 전시작전권을 되찾아 올 필요는 없습니다.[국익적인 관점에서 보면 말입니다] NATO 총사령관도 미국입니다. 주한미군 주둔으로 인한 실도 많지만 득은 훨씬 더 많습니다. 자주국방이 완료된 이후에 되찾아와도 문제 없을 듯 한데 왜이리도 나서는지.
으음 언젠간 철군해야할 미군이지만.. 북한붕괴때까진 우리 아바이수령의 조선인민공화국이 아니라 쭝궈에게 위협을 줄 그들의 힘이 필요하다가도 봅니다. 허나 통일되고도 독일처럼 빼째고 안주하는건 절대반대입니다.
통일된지 10년이 지난 그리고 직접적인 위협국이 없는 독일조차 미군이 나간다고 하니 나가지 말라고 미국에 부탁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그의 아이들은 '국익증대'란 개념이 있는건지. 에혀.
주한미군 빠져나가면 죄다 국민 혈세로 무기를 사들여 와야합니다. [일부 무기들은 팔지도 의문] 그 돈으로 경제성장,복지,R&D에 투자 할 수도 있지요. 이러면서 통일부 장관이란 작자가 하는 말이 짜장면 안먹고 북한을 도우면 되지, 북한돕는데 5-6조가 뭐 대수냐?
참 한숨이 나옵니다. 북한이 적극적으로 남한을 받아들이면 말도 안합니다. 아직까지 간첩 투입하고 적화통일에 골몰하는 수령제도의 무서운 나라인데.
줄 건 다주고 할 말도 못하는 대한민국. 에혀.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에게 사탕과 과자만 주다니. 때로는 매질도 해야합니다.
이왕 하와이로 갈꺼면.... 장비 쓰던것좀 (공짜로) 넘겨주고 갔으면 하는 생각이
갈려면 빨리 가기를... ─.─;;
"..한국의 반미주의가.." 라는 대목에서 핑계거리를 찾는 모습이 보이는군요. 일개 기자가 썼으니 핑계거리는 아니고 기분풀이 정도로 봐야겠지만.. 씁쓸하다는.. 우리가 나가라고 나갈 미국이 아닐텐데... 필요하면 협상(?)으로 눌러앉고 필요없으면 속으로 좋아라하면서 [할 수 없지요, 대신..] 이라면 모를까..
한미동맹이 앞으로 꽤 오랫동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공조에 보탬이 되게 어느 정도 주둔군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굳이 내쫓을 꺼 까지는 없다고 봅니다만... 제 발로 나간다면야 적당히 잡아두다 풀어줘야죠 뭐;;;
한국내 반미주의 때문에 기분나빠서 철수한다는건 다만 핑게겠지요..
주한미군 실제로 전력이 많이 축소되었습니다. 이라크전이 구실이라지만 미본토로 가서 훈련받는 부대도 있다더군요. 실제로 전력의 1/4정도가 나갔다고 합니다. 이게 새전략에 따른 재배치인지 아님 철군을 준비하는것인지는 알수가 없죠. 다만 이들은 다시 돌아오기는 힘들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마도 앞
으로 철수병력이 점점 늘것으로 보입니다. 차후에는 어느정도 기지시설과 소규모의 부대만을 운영지않을까 생각됩니다. 나중에 상황봐가면서 철수를 하든지 어느정도 기지를 남기든지 하겠지만 주한미군의 감축은 당연한 수순이 아닐까합니다. 항상하는 말이지만 최선이 있으면 차선이 있고 최악도 있으니
모든것을 다 준비해야하는게 아닐까합니다. 그리고 주한미군의 탄약은 탄약창에 보관된게 전부가 아닙니다. 일본에도 있고 배에 실려서 대기하고 있는것도 있고 미국 탄약창에도 있습니다. 미국이 참전한다는것만으로도 탄약은 거의 무한정 보급됩니다. 나중에 돈내야합니다만요
미국에게 한반도에 미군이 필요하다면 나가라고 시위를 해도 안나갈꺼고, 필요없다면 가지말라고 바지를 잡고 늘어져도 나갈겁니다.. 당연한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