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프란체스카 평화의 기도"
♥이탈리아 아씨시(Assisi)의 성 프란체스코(San Francesco)’ 가 구원받고
예수님을 믿은 후 얼마 되지 않아서 길을 지나다가 나환자를 만났습니다.
가서 기도해주고 싶은 충동이 있었지만 또 한편으론 전염되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더럽다는 마음이 생겨 그냥 지나쳐버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계속 마음속에 부담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주님, 제가 나환자를 그냥 지나친 것이 잘못된 것입니까?”
그러자 주님께서 “너는 왜 그냥 지나갔느냐?” 고 물으셨습니다.
그는 솔직하게 “더럽게 느껴져서 그랬습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때 프란시스는 이런 음성을 듣습니다.
“너는 나환자보다 나으냐? 너는 그 나환자보다 더 더럽혀진 죄인이었다.
그런데 내가 너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고 사랑했느니라.”
그 순간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주신 주님의 사랑을 깨달았고
그는 발걸음을 돌이켜 쫓아가서 나환자의 손을 붙잡고 키스하고 그를 축복했습니다.
이때부터 프란시스의 놀라운 사랑의 순례가 시작되었고,
자신과 같이 비천한 사람을 찾아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올렸습니다.
그 기도가 바로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유명한 "평화의 기도’입니다.
🍀평화의 기도
오 주여, 저를 당신의 평화의 도구로 삼아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잘못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주게 하소서.
또한 어두운 곳에 빛을 비취며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전하는 사신이 되게 하소서.
위로 받기 보다는 먼저 위로하고
이해 받기 보다는 먼저 이해하며,
사랑 받기 보다는 먼저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서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누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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