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마지막 토요일 오후 3시
예배당에서의 공연이 끝나고 바로 이어서
순명관 3층에서 또 다른 공연이 준비되었습니다.

자리에 착석하신 어르신들.
스테이지를 가로질러 뒷간 가시는 최 어르신.
참 뻘쭘 하셨을 상황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닮은 듯 한 박 어르신과 황 어르신.ㅋㅋㅋ
바로 오늘 3층으로 이사 가셨다는 박 어르신이
천혜경로원의 블랙홀인 303호를 탐낸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아니되는 말씀...아니되는 말씀....
직원들에게는 인기(?)가 없지만 어르신들 사이에서는
꽤나 구미가 당기는 곳인 303호!!!!!
305호에 살고계시는 이 어르신도 이틀에 한번꼴로
303호로 들어가서 주무시니..
그것참 희한한 일이로세~

동부교육청 전순자 장학사 외 6분
하모니카를 멋들어지게 연주 해 주셨습니다.

오늘따라 센스 꽝인 김 할아버지.
공연중에 뒷간 다녀오시다 스테이지 갈로질러 가시는ㅋㅋㅋ

두 둥~ 또 휠체어 부대;;;;;;;;;
역시나 심사위원 포스를 가득 발산하시며
공연을 보고 계십니다.

광주 효동 초등학교 김진흥 학생 외 6명
리코더 연주를 해 주었습니다.

하필 이날이 303호 터줏대감 유 어르신의 생신이셨어요
관객도 많겠다싶어 공연이 끝난 후
함께 생신축하를 해 드렸답니다.
첫댓글 효동초등학교가 서방에 있는 학교지요? 역사도 정말 오래되고 규모가 꽤 큰 학교로 알고있는데 학생들도 참하고 바르게 보이네요. 방문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