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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D-100일이 뭐 별거냐고 이렇게 편지까지 쓰냐고 할수있지만 언니에게 작은 힘이나마 되어주고 싶어 이 편지를 쓴다 생각해보니까 잘은 모르겠지만 왠지 언니한테 편지 쓰는게 처음인것같아 그래서 좀많이 어색하고 무슨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나도 많이떨리지만 솔직히 언니 심정은 어떤지 잘모르겠어서 내가하는말이 혹시부담이되지않을까걱정이된당...그저 열심히 하라는 말밖에...남들과 똑같이 주어진 100일이지만 그누구와도 다른 100일을 보냈으면 좋겠어 하루에1%씩올린다는 생각으로 수능날까지100%올려야되 ㅎㅎ 힘들땐 언제든지 우리가족한테 기대 서로맨날 티격태격 하지만 속으론서로 걱정도 많이하고 마음 맞을때는 그어떤가족보다 잘맞는 우린 멋진 가족이잖아 (아닌가 ㅋㅋ) 내가공부에관해 !별로 와닿지 않겠지만 누구나 다아는식상한 말을 해주자면목표랑 의지만 있으면...식상하지 ..? --그래 누구나 다목표는 있지 의지가중요한거지. 강한 의지가 어디서 어떻게 생기는내지 모르겠지만 내가 이루고자 하는것을 항상 생각하고 도 생각하면 생긴다고믿어 ! 쓸데 없는 내 경험담인데...내가고1때 항상 내신을 10등안에 못들었거던 근데 우리 학교는 전교1~10등까지(문과5명~이과5명)조회할때 상을주는데 매번 나는 상장받는 애들 뒷 모습만보고 부러워 했어 그래서 고2때 단상위에 나가보자(이과5등안)는 목표를 세웠어 사실 속으론 불가능이라고 생각했어 .공부잘하는 미친놈들이다 이과 여서 내가 낄자린 없는것 같았어 그치만 매일 매일 단상위에 나가서 상받는 내모습을 얼마나 많이 상상 했는지 몰라..밥먹을때나 공부할때나 잘때나 ..정말그 생각만 하면 가슴이 두근거렸어. 진짜 이렇게 공부해본건 처음이였어 많이 했다는게아니라 내가 억지가 아닌 내 의지에 의해 공부했다는게 !쉬는 시간에도 바로(시험2주전) 책펴고 공부했어 .내가 오늘 세운 께획은 이뤄야 되는데 이렇게10분10분 공부하면 난그만큼 더 많이 할수있는거잖아 ^^ 처음엔 애들 시선이 많이 신경 쓰였어 욕먹을것 같고 아침 점심 저녁 먹기전 먹은후 공부하고 가끔 생리통 이라고 뻥치고 밥안먹고 공부한적도 있다 물론 공부는 안하고 놀기도 놀았지만 놀면서도 계속 공부가 신경 쓰이더라 .전엔 정말 안 그랬는데 이렇게 공부하니 친구들이랑 살짝 멀어진것도 같기도 하고 (친구정~말 중요 하지만 친구랑 노는것보단 공부가 중요한것 같아 적어도 지금은) 그리고 방학식날 정말 기대도 안했는데 5등상 받고 나서 진짜 많이 울었다 ㅠㅠ쓸데 없이 내 얘기만 많이 했는데 정말내가 이번에 목표를 가지고 의지가생기니 공부안하는 시간이 아깝다고 말 하고 싶은거야 그리고 힘들고 집중 안되고 공부가 안될때는 일기를 써봐 고딩 때는 안썻지만 중딩때는 울며 휘갈겨 쓴 일기가 몇권 된당 ㅋㅋ힘들면 울고 울고나서 잊고, 다시 웃는거야^~^사실 몇일전에 오랜만에 일기를 보다가 언니가 12월애 글 써놓은거 이제서야 봤다...너무늦게봐서 미안하고 언니만 생각하면 내가 항상 잘 해주지 못하고 속만 썩여서 미안해 난 .정말 철부지에 못된 동생이야 나도 정말 언니가 최고라고 생각해...! 내친구들이 언니 논다고 날라리라고 해도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어 오히려 자랑스러웠어 공부도 잘하고 놀기도 잘놀고 당당한 언니가 멋있거던 (가끔 속썩일때도 있었지만) 어른스런 언니를 보면 그저 철없는 내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진다.. 언니로서 얼마나 많을것을 희생하고 또 참으며 동생들에게 양보해줘야 되는지 정말 미안하고 또고마워.. 그치만 난집에 들어가면 또 언니말 안듣는 못된 동생이지 아무튼 힘들어도 열심히 해!항상 마음으로 응언하고 있을께 나약해지지 말고 강해져야되언제나 화이팅 !참그리고 놀빠엔 차라리자그냥 TV볼빠에 컴퓨터 할빠에 자는게 훨씬낫다 우리집엔 TV랑 컴퓨터가너무많으니까 난개인적으로 거실 TV없애고 컴퓨터 다옮겼음 좋겠다.세상에 TV컴퓨터 없는 방이 부엌 뿐이라니^^^^200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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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휴
글자가 다닥 붙어서 겨우 다 읽었네. 근데 결론이 뭔지 열심히 하라는 뜻 같은데 도무지 이해가 안감..

휴

내도 



자는게 보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