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래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강릉으로 여행을 갔었더랬습니다.
청량리출발 정동진행 심야 무궁화호를 타고...
여름이라 해뜨는 시간을 놓쳐...
기차안에서 새우잠을 청할 계획이었습니다만, 잠이 오지않았죠 ㅎ_ㅎ;;
새벽녘에 부은 눈과 함께 도착했었습니다.
이리저리 해변을 거닐다가, 명물인 두부를 먹었어요.
아침먹고 나오는데, 강원도의 하늘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蒼天... 한참을 바라보았네요.
그때의 기억때문에 강원을 1지망으로 했어요.
전 강원도로 면접 보러 가야 되는 줄 알았습니다 'ㅅ';; ㅋㅋ
다행히 서울입니다.
함께 하지 못하는 분들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멋있으세요 ^-^b 참고로 전 남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