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찌감치 아버지 산소로
향했다.
더운 날씨인만큼 8시까지 모여
간단히 제사를 모시고 준비해 온
음식들을 취하고 이내 태안으로
향했다.
도중에 바다가 보이는 천만금카페에
들어가 7가지 빙수를 접할 수 있다고
하여 그중 세가지(팥빙수, 커피빙수,
애플망고빙수)를 주문해 맛보았다.
가격이 좀 쎄다!
리뷰값이런가!? ㅎㅎ
잠시 후 맛점하러 딴뚝통나무식당에서 게국지전골을 시켜 폭풍흡입을 했다.
나온 음식을 남김없이 싹싹 먹어
치웠다.
한껏 포만감을 느끼며 숙소로 향하는 도중 해저터널을 신나게 달리며 대천항 수산시장에 들러 조개류, 반건조 생선을 사와설랑 저녁에 바베큐파티를 풍성하게 해주었다.
하필 해가 발코니쪽을 향해
넘어가는지라 가뜩이나 더운데
가일층 후덥지근함이 느껴졌다.
거실엔 에어콘이 두 대나 빵빵하게
틀어져 시원하여 클라이밍전, 탁구전도 보고
더위도 식힐겸 왔다갔다 하였다.
매 순간마다 마음을 졸이게 하고
탄성을 지르게 하는 유쾌한 경기였다.
드디어 동메달을 따낸 선수들을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맛좋은 안주에 술 한 잔씩 들이켰다.
비록 덥기도 하고 물 때를 못만나
바지락 캐는 체험도 못하고 산책도
못했지만 형제들 모이면 어떠한
형태로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마냥 좋다!
아침에 백합조개탕을 끓여 해장하며
식사를 끝낸후 길이 막힐 것을
염려해 일찌감치 올라가다가
반월 3대막국수집에서 맛점을 한
후 헤어졌다.
함께 하지 못한 가족들이 아쉬웠다!
내년엔 함께 할 수 있기를 ᆢ
첫댓글 누가 방문했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왜 아무 댓글도 안다는지 그 또한
몹시 궁금하다!
마음이 삭막하게 느껴지고 몹시
괘씸하게 느껴진다.
고얀지고! ㅎㅎ
제가 오늘 들어왔습니다 저말고도 들어오는 사람이 있나보네요 ㅎㅎㅎ 즐거운 여행되셨나요
평화야, 반갑다!
거긴 날씨가 어떠니?
여긴 완전 찜통이다!
애들은 방학이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