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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13.수. 연주대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보초병에 의하면 영하 5도라 한다
바람 세고 관악산 주 능선에선 함박눈 사이로 팔봉능선을 넋 놓고 바라보다
크고 작은 수십 개의 바위 봉우리를 넘은 산행이다
눈 오기 전 후의 조망은 매우 좋다
코스
사당동까치고개들머리(0705)-관음사갈림길봉우리(0748)-K1마당바위(0835)-K3연주대(0945/1000)-K47말바위(1012/1029)-칼바위(1035)-천검바위-다시칼바위(1151)-K44학바위능선1(1217)-국기봉(1220)-K46학바위능선2(1235/1310)-K11무너미고개(1340)-망월암갈림길(1415)-모래함좌측길(1417)-삼성산강시바위(1430/35)-국기봉(1450)-염불암갈림길(1510)-제1전망대(1615/20)-관악역/삼성초등학교(1703)
@ 까치고개>연주대 : 2시간40분
칼바위>학바위능선>무너미고개 : 1시간15분
무너미고개>삼성산>관악역 : 3시간
총산행시간 : 10시간 (휴식 1시간 포함) - 암릉통과 및 사진촬영 산행
0630 낙성대 전철역 1번 출구를 빠져 나와 추위를 녹일 해장국 집을 찾으러 기웃거리나 없는가 보다. 까치고개를 향해 걸어가다 24시간 편의점에 들러 행동식과 필름을 보충하고 버스정류장을 지나쳐 우측 기업은행 골목으로 들어서니 김밥친구란 간판과 함께 분식차림표가 눈에 들어와 반가운 마음에 성큼 들어선다
말끔한 내부라 잘 찾았다 하고 자리를 잡는데 너무 일러 라면만 된다네
그럼 오늘은 아침 점심 두 끼를 라면으로 때워야 되는데---
0655 라면국물로 속을 덥힌 후 김밥 한 줄 사 넣고 길을 나 선다
출근하는 시민들의 총총한 발 걸음을 바라보며 새벽산행의 여유를 만끽한다
동녘엔 아침 여명이 온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0705 까치고개 넘어 사당역 방향으로 가다 건물 전에 우측으로 나무계단을 오르며 뒤를 돌아보면 싹둑 잘린 절개지가 보인다. 내 잠시 살았던 프랑스에선 도로 위에다 지붕을 덮고 흙을 쌓아 나무를 심어 놓는데 우린 굴도 뚫지도 않고 그냥 쉽게 쉽게 파헤쳐 버리지…
언젠간 더 많은 돈을 들여 복개를 할 듯싶다
청계천처럼
산과 강은 그 줄기대로 두어야 될 건데
5분쯤 앞에 보이는 암봉을 바라보며 진행하면 왼쪽으로 팔각정 휴게소를 지나쳐 흙 길로 오른다
0715 우측은 천봉이나 계곡으로 빠지는 갈림길이고 좌측 나무계단으로 올라야 관음사에서 오르는 암봉과 만날 수 있어 능선의 바위를 모두 종주할 수 있다
5분후 바위 길로 바뀌고 소나무 숲 오솔길을 땀내며 오르니
0730 갈림길이고 그 밑으로 주민들이 아침운동을 하는 체력단련장이 나온다
@ 좌 관음사 800m 15분
앞 연주대 3.2km 100분
뒤 인현고 1km 30분 (앞으로 이정표에 표기된 시간은 생략한다)
0735 군사보호시설 보호 안내문(앞으로 여러 차례 나옴)우측으론 계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0740 우측으로 천봉이 갓밝이 햇볕에 반짝이고 그 위로 국기봉
앞으로 우회로가 있으나 능선은 좌측인데 가시철조망이 있어 엉거주춤하고 있으려니
우측에선 내려오시던 분이 좀 위험하지만 길이 있다 하신다
암릉을 5분쯤 치고 오르면 국기봉을 지나
0748 첫 번째 봉우리에 다다른다
콘크리트 구조물 왼편
험상궂은 바위아래로 관음사 갈림길이 이어지고 우측으론 저 멀리 연주대로 올라가는 굽이굽이 바위능선이라
0755 오버행 바위 왼편으로 올라서니 넓은 공터에 이어 동쪽으론 마치 거북이가 헤엄치느라 두 발을 뒤로 쭉 벋은 형상의 바위가
내려오며 뒤로 돌아보니 입 벌린 가오리 형상의 바위도 있네
2번째 봉
0803 조금 내려오다 다시 오르면 세 번째 봉우리다
철조망이 끊겨져 있고 이를 지나치면
0810 헬기장
@ 뒤 관음사 1.3km
우 사당동 1.0km 계곡 및 천봉으로 이어진다
앞 연주대 2.7km
0812 우 낙성대 1.9km – 서울대 후문이라고 누군가에 의해 추기되어 있다
자그마한 바위능선을 질러 오르면(우회로는 왼쪽)
0818 @ 우 낙성대 1km
0825 우회로가 좌측에 있는 물개 닮은 바위위로 네번째 암봉을 넘어가면 길 중간에 머리통 같은 바위가 가로 막고 서 있는데 지나면서 뒤 돌아보니 입을 꽉 다문 공룡의 머리가 갸우뚱하며 쳐다본다
0835 우회로 우측으로 돌문을 기어서 가까스로 통과하면 또 하나의 구멍이 있어 허둥대다가 팔꿈치가 까진다
다 통과하면 마당바위 위로 나온다
지난달 하산 시에는 전혀 눈치채지 못한 바위 사이에 난 구멍이다
북한산의 호랑이굴 생각나네
@ K1 마당바위
우측으로 평범한 다섯 번째 봉우리를 지나
0845 고도를 높이며 바위길이 다시 시작된다
0900 K2 헬기장
정면으로 나아가니 우측엔 다음에 오를 봉이 뾰족하게 우뚝 서 있음을 보며 기가 질린다
앞의 봉우린 우로 우회길이 있으나 바로 치고 오르니
0907 여섯째 봉우리인데 상부는 헬기장이다
다시 우측으로 암릉을 조심스럽게 내려와
0915 갈림길
@ 좌 과천 2.7km
앞 연주대 600m
뒤 표시가 없다
급경사를 힘겹게 오르나 차가운 날씨 탓으로 땀이 별로 나지 않는다
0922 제7봉에 올라 주위를 둘러보고 가다가
잠시 후 숨돌릴 곳에서 뒤로 보면 한반도 닮은 바위가 눈에 띄나 제주도 위치가 너무 우측으로 쏠려있어 조금은 애석하다
다시 오름길
0932 @ K48 관악문(상) 제8봉이라 해야 할 듯하다
어느 관악산 지킴이가 관악의 모든 능선엔 팔봉이 있다 했는데 이리 셈하니 정말 팔봉을 거쳐야 연주봉에 오르게 되는구나
연주봉으로 오르는 암릉코스는 짧지만 거의 직벽인데 마지막엔 양쪽의 밧줄을 당겨 머리를 디미니 갑자기 주위가 트이며 암벽 꼭대기다
지나온 능선을 보니 커다란 W자가 왼편으로 90도 회전한 형태로 휘어져 오르는 코스인데 까치고개가 위 끝
연주봉이 글자의 아래쪽 끝 형세다
0945 K3 연주대
바위 꼭대기 동그랗게 움푹 파진 홈에 담긴 물이 꽁꽁 얼어 있고
우측엔 기상대인데
떨고 있는 보초병에게 물으니 영하5도란다
연주대는 슬랩을 내려가서 좌측으로 쇠 난간을 따라간다
잠시 합장 3배 후 불전함에 시주를 하고 ^L^
1000 연주암 방향으로 계단을 따라가다
우측으로 휘기 전에 뒤돌아 보면 몇 겹의 세로 선 칼날 절벽 위에 돌 축대를 쌓아 세운 맞배지붕 건물인 연주대가 오뚝하다
몇 걸음 떼다가 우측으로 단풍나무가 3그루 서 있는 1번째 또는 2번째 축대를 따라야 말바위로 오르게 된다
1012 K47말바위
통과하고 찬 바람을 피해 휴식을 취한다
찬 맥주로 열을 식히고
천하장사로 안주하며 쵸콜릿트로 칼로리를 보충 후 다시 출발 1029
1030 K9 제3 깔딱고개
위험표지판이 있고
@ 우 제4야영장 1.7km
뒤 연주암 150m
다시 급경사의 암릉을 오르면
1035 칼바위 앞 무명봉인 데 사통팔방의 전망이 좋으나 바람이 세다
1040 칼바위는 바위틈이 직벽을 이루고 있으나 잡을 데가 많아 그리 위험치는 않다
좌로 우회로가 있고
칼바위 넘어서 오른쪽으로 가서 조망을 한 후 다시 돌아온다 1050
그리 높지 않은 암릉을 지나면
1055 kbs 송신소
@ 우 안양유원지 7km/팔봉능선 2km
좌 기상대 1km/연주암 0.3km
앞의 능선엔 송신소가 자리잡아 좌우로 우회로가 나있다
좌측의 우회로는 조금 내려가다 물자 운반용 모노레일을 따라가면 되는데 오늘은 우측으로 이정표를 따른다
칼바위쯤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이 함박눈으로 변하며 세상을 바꾸어 놓는데
한참을 내려가도 좌측 주능선으로 빠지는 길이 나오질 않는다
눈에 홀려 갈림길을 놓친 게 확실한데 어쩌나 뒤로 가기는 싫고
좌측 능선을 어림 잡아 낙엽 쌓인 급경사 면을 치고 오른다
빠지고 미끄러지다가 겨우 길을 만나다
1109 능선과 만나는데 이정표는 없고 우측으로 뻗은 길에는 눈이 쌓이기 시작한다
눈발 사이로 보이는 저 앞 팔봉능선은 선경으로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 놓은 듯하고
갈수록 눈보라가 심해져 바닥만 보고 걷는다
신발바닥엔 눈과 흙이 붙어 몇 번이고 서서 털어낸다
지난번 올랐던 봉화바위를 우회하여 천검바위 바로 전
계속 눈이 오면 그대로 주 능선으로 빠질 계획으로 지도를 살피는데 갑자기 시야가 밝아지며 눈이 그친다
오늘의 산행계획은 학바위 능선인데
어찌 이런 ???
학바위 능선은 칼바위에서 시작 되질 않는가
정말 눈에 단단히 홀린 모양이다
다시 돌아 선다
우회로를 돌아오다 보니 좀 전에 놓친 갈림길은 바로 축대 밑으로 빠져 있다
가장 단거리 바로 그거야
1151 다시 칼바위
한 시간을 알바 했는데 눈 탓으로 돌린다
짧은 생각이 인간의 허물이다
1200 1번째 바위를 그 사이로 통과한다
봉화바위쯤에서 보면 엄청난 암벽인데 어찌하니 내려와진다
1205 암릉 위에 V자로 갈라져 서 있는 소나무 사이로 멀리 국기봉이 보인다
1208 밧줄 암릉 통과
1213 좌우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 끝에서 왼편 국기봉을 향한다
경사진 양편으론 이제껏 보지 못한 회양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1217 @ k44 학바위능선1
을 지나
1220 국기봉에 올라 먼저 와 있던 여산꾼과 자리를 바꾸어 눈앞의 팔봉능선과 계곡을 한번 훑어본 후
다시 바위를 타고 내려간다
1235/1310 안부 K46 학바위능선2
좌 우측의 계곡으로의 갈림길이 나 있는
이 주변은 아늑하고 팔봉능선의 전망이 좋으면서도 군데군데 평평한 바위가 많아 쉼터로서 좋은 자리인데 그리로 빠지는 길이 수도 없이 많다
바람을 막아주고 햇볕이 따듯한 곳을 찾아 나도 자리를 잡는다
아침에 이은 2번째 라면과 김밥으로
한 떼의 산꾼이 건너편에 모여 웃음꽃을 피운다
바로 앞의
학바위 능선의 마지막 봉우리로 짐작되는 봉우리 정상엔 천상의 거인이 사용하다 지상에 던져진 돌 창의 끝 인양 마름모꼴의 바위가 하늘을 찌를 듯 서 있다
창.바위를 넘으니 다시 능선이 계속되다가
1320 앞쪽으로는 모두 급경사인 마지막 봉우리 같은데 좌 우 길 중 좌측을 택하여 내려가는데 경사도 때문에 지그재그길이다
암반이 시작되는 곳에서 앞서 가던 등산객이 길이 없다고 돌아서는데 암릉위로 화살표가 나 있어 겨우 길을 찾으나 바위 위 길로 허리를 완전히 굽혀 지나야 하는 성가시고 위험한 코스이다
이후로도 낙엽이 쌓인데다가 워낙 갈림길이 많아 갈라지고 합쳐지길 여러 번 끝에
왼편에서 더 넓은 길이 뻗어 나와 보니 이윽고 무너미 고개다
우측으론 역시 낙엽이 잔뜩 쌓인 길이 계속 이어져 내려가고
왼편 언덕으로 오른다
그러니까 이곳에서 학바위 능선 코스는 계곡으로 가는 큰길을 따르다가 왼편으로 꺾어 들어가야 된다
언덕부터는 우측에 철조망도 모자라 바닥엔 가시철조망이 엉켜있는데 왜 있는지를 모르겠다
1340 무너미고개
철조망 따라 내려가다 왼편으로 계곡 시작 지점에
안양시에서 세운 –푸른숲 맑은물 우리의 보배-와
우측으론 철조망 건너면 관악구에서 세운 이정표엔
-K11 무너미고개 자연보호- 와 함께
서울대 입구 3.5km라 추기 된 간판이 서 있다
그럼 이 철조망은 관악구에서 세운 시 경계인가 아니면 서울대에서
다 같은 우리나라 국유지인데 무슨 이유인지 모를 일이다
아무튼 철조망 좌우로 등산객들의 발길로 닦인 길이 잘 나 있다
등산객도 많아지고
1357 삼성산에 들어 1번째 바위다
뒤로 보이는 관악이 우람하다
1409 2번째 바위봉이다
밑에서 볼 땐 어찌 오르나 싶었는데
1410 헬기장
1415 좌측으로 망월암 갈림길 – 망월암 지나 조용한 계곡이 있다
여기부턴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2분 후엔
1417 모래함 왼편으로 빠져야 삼성산 능선에 이를 수가 있다
우측으로 계속 가면 장군봉/민주동산이고 삼막사로 이어진 차도도 계속된다
1425 깔닥고개 넘어 능선에 이르면 왼편으로 정상에 서있는 철탑이 보이고 우측으로 삼성산의 바위암릉이 시작이다
1430 삼성산의 강시바위
우회한 후 바위틈이 보여 배낭을 벗어놓고 다시 뒤로 돌아가 통과해본다
수락산의 강시바위보다 더 좁은 바위틈
배낭을 위로 높이 치켜들고 옆으로
그러나 발은 일직선으로 서서 조금씩 움직여야 통과 할 수 있다
1442 좌로 상불암 갈림길
다시 경사진 암릉이 시작되고
세찬 바람으로 암릉에서의 자세잡기가 어려워 진다
1450 국기봉
우측으로 계곡 사이에 파헤쳐 드넓게 닦아놓은 저 땅은 괴물처럼 버티고 있고
삼막사는 오랜 역사와 달리 시멘트 범벅으로 산과 어울리지 않는 초라한 모습이다
편한 것만 찾느라 저지른 인간의 죄악이다
이제부턴 내려가는 길이나 쉽지 않다
게다가 계획된 코스는 우측으로 뻗어있다
어디서 시작되나
저 아래 삼막사인가
어디서 잘 못 들었는지
다행이 우회로가 나 있다
1457 우측으로 우회한다
국기봉에서 내려와 바로 우측으로 빠져야 된다
1505 오늘의 최대 난코스인가 보다
저 위에서 본 병풍 같은 바위 절벽 위에 다다르니 길이 없다
유리병속의 개미처럼 제자리를 빙빙 돌다가 겨우 바위 틈 아래로 흔적을 발견하고 몸을 돌려 한동안 버둥거리며 매달려 내려온다
돌아서서 하늘로 올려다 보니 틈이 좁은 직벽인데 배낭이 어떻게 통과했는지 모를 일이다
다 내려오니 왼편에 난 우회로로 한 쌍의 남녀가 올라가네
1510 삼거리 갈림길
@ 좌 염불암 300m
우 삼막사 450m
앞 제2전망대 750m > 제1전망대 340m > 순환지점 400m > 체력단련장 280m
뒤 없다
제2전망대와 또 다른 암봉
아직도 두 개의 암봉이 앞길을 막고 있네
1515/1523 강 된장에 박은 고추안주로 탁배기 한 사발 들이키니 띵하다
사발면 그릇으로 한잔을
1530 @ 좌 만남의 광장 1300m
1537 좌측 우회로를 버리고 바로 제2전망대로 올라보니 앞에 선 봉우리가 더 크게 보인다
1552 오늘의 마지막 암봉이다
@ 좌 어려운 길 100m
우 쉬운 길 150m
뒤 능선분기점 450m
다닌 흔적이 있어 암릉 길로 직진한다
S자로 바위 사이를 통과하니 어려운 길과 만나고
그리고도 한참을 더 내려와야 하는
내려오며 뒤돌아볼수록 점점 더 커지는 큰 삼각 바위 봉우리다
누가 관악산만 바위산이라고 했는지
오늘 삼성산의 진 면목을 보았다
1605 쉬운 길과도 만나고
@ 제1전망대 350m
1612/22 유원지 갈림길
@ 좌 유원지주차장 900m
우 관악역(삼성초등교) 1636m
뒤 제2전망대 450m
제1전망대(1615/20)로 갔다가 뒤돌아온다
팔각정의 쉼터로 안양유원지가 바로 밑이다
1630 이 코스의 마지막 바위다
덤 인가 ?
토끼 입처럼 세 줄로 갈라져 있다
1645 사거리
@ 앞 관악역 350m
좌 유원지 1110m
우 삼막동 188m
뒤 삼막사 2526m
1652 체력단련장 지나서
1657 묘6기가 한 울타리에 모여 있고
1658 왼쪽 길로 접어들어
1703 우측의 묘1기를 지나 나무계단 몇 개를 내려서면
앞으로 경수국도 건너서 대아아파트 105동이고
바로 건너편은 청송 꽃집이다
좌측엔 버스정류장이 보이는데 103, 103-1 번이 지나친다
우측으로 횡단보도 찾아 조금 가면 삼성초등교가 있으며
길 건너 오른편으로 관악 역이 반갑다
덤
주위에 사우나는 없어
전철역앞 L.A.호프/Coffee(471-9618) 집에 들려 얼굴만 씻고 맥주 두 잔으로 목을 추키는데
이젠 따끈한 정종이 그리워 지는 계절이다
호프집 벽난로가 마음에 든다. dk^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