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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애가 지금 중3이란다.
중학교 올라 오면서부터 본인은 최고의 조리사가 되고 싶다며 고교 진로를 결정하는 부분에서
조리 고등학교를 가겠다고 하더라...
인문고를 다니고 대학을 가면서 결정해도 늦은 일은 아닌 것 같아서
아이가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몇일 인터넷 검색을 하여
수집한 자료들과 내 생각들을 간단히 써서 우리 아이에게 메일로 보냈던 것인데
친구들도 다들 아이를 키우니까 행여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여기다 올려 본다.
좀 길고 지루하겠지만, 아이를 위해 한번 읽어 보렴...^^
최고의 조리사를 꿈꾸는 아이에게.
요리를 좋아하는 것과 직업으로 하는 차이는 생각보다 엄청난 차이가 있다.
물론, 네가 되고 싶어하는 멋진 조리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며
이제 내 생각을 잠시 들려주려고 한다.
호텔이나 전문 고급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자기 손으로 만든 음식을 손님께 내기 까지
보통 5년에서 10년 정도 걸린단다.
그전까지는 선배 조리사들이 음식을 만들기 전 과정인 재료손질이나 청소 같은 잡일을 많이 한단다
쉬운 일이 없지. 물론, 너에겐 이미 그런 각오가 서 있겠지만 말이다.
근데 말이다, 네가 만약 많은 돈을 벌고 싶어 한다면 조리사를 안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내가 아는 조리사가 말하더구나.
우리가 아는 화려함과 고액 연봉은 그 분야의 최고들만이 누리는 특권이래.
물론 최고가 된다면 더 말이 필요 없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네가 만든 음식을 누군가 맛있게 먹는 그런 모습을 보는 게 행복이라면 다르겠지.
중학생인 네가 지금 학업에 충실히 해서 조리과가 있는 고등학교에 도전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제대로 된 조리사들은 대부분 그보다는 인문고를 거쳐
4년제 대학을 나온 분들이 많기 때문에 소홀히 하면 절대 안될 것이다.
조리사란 직업이 대학을 꼭 나와야 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은 정규 4년제 대학 졸업자가 대세인거 같다.
특히 호텔이나 최상급의 조리사를 꿈꾸는 이들에겐 말이다.
그리고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렴.
유명한 요리사분들은 영어는 기본이고 외국어 하나정도는 다 한단다.
호텔에 취업을 하려면 대학 실습 때 호텔 인턴조리사로 인정을 받으면
거기서 채용되는 경우와 각 유명호텔의 수시채용에 응시하는 방법도 있지.
그럼, 우선 네가 가고 싶어 하는 조리 고등학교를 살펴볼까.
한국 조리과학 고등학교 (경기, 시흥)
1989년 학교법인 복음 아성학원으로 (기독교)설립/
1998년 성택 조리과학 고등학교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인가/
2001년 한국 조리과학 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2002년 제1회 졸업생을 배출 했단다.
[내신 20% 대에 근접해야 하며, 기숙사 있음]
부산 조리 고등학교 (부산)
1972년 설립/ 1987년 동원 여자상업 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1993년 효성 여자상업 고등학교 합병/ 2000년 부산 조리 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2004년 조리과 제1기 졸업생 배출 했단다. [내신 80% 대 이상이면 가능하며, 기숙사 없음]
자, 그럼 내 생각을 말해볼까.
우선, 경기도 시흥에 있는 한국 조리과학고는 기숙사 생활이 가능해 학업환경은 좋은 거
같고 응시율과 실력들도 좋은 만큼 내신이 튼튼해야 뚫고 들어갈 거 같으니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지. 그리고 부산 조리고는 기숙사가 없어
면학분위기가 별로이며 내신은 거의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거 같긴 한데
따라서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지.
이번에는 인문고를 열심히 마친 네가 골라서 갈 수 있는,
조리학과가 있는 전국의 대학교를 살펴볼까.
[서울]
4년제 대학: 경희대학교, 상명대학교, 세종대학교
[부산]
2년제 대학: 경남정보대학, 동부산대학, 부산정보대학
4년제 대학: 동명대학교, 영산대학교
[대구]
2년제 대학: 대구공업대학, 대구보건대학, 대구산업정보대학, 영남이공대학
[대전]
2년제 대학: 대전보건대학, 우송공업대학, 우송정보대학
4년제 대학: 배재대학교, 우송대학교
[울산]
2년제 대학: 울산과학대학
[광주]
2년제 대학: 서강정보대학, 송원대학, 조선이공대학
4년제 대학: 호남대학교
[경기]
2년제 대학: 한중대학교, 경민대학, 김포대학, 대림대학, 동서울대학, 신흥대학, 안산공과대학,
오산대학, 한국관광대학
3년제 대학: 서울보건대학, 신흥대학
4년제 대학: 경기대학교, 안양과학대학, 한경대학교
[강원]
2년제 대학: 강릉영동대학, 강원관광대학, 동우대학, 세경대학, 한림성심대학
4년제 대학: 경동대학교, 관동대학교
[경남]
2년제 대학: 남해전문대학, 마산대학, 양산대학, 창신대학, 창원전문대학
4년제 대학: 가야대학교, 진주국제대학교
[경북]
2년제 대학: 경동정보대학, 경북과학대학, 경북외국어테크노대학, 경북전문대학, 대경대학,
대구미래대학, 문경대학, 성덕대학, 안동과학대학, 가톨릭상지대학, 포항1대학
3년제 대학: 김천대학, 서라벌대학
[충남]
2년제 대학: 신성대학, 혜전대학
4년제 대학: 중부대학교, 청운대학교
[충북]
2년제 대학: 극동정보대학, 대원과학대학
[전남]
2년제 대학: 나주대학, 담양대학, 성화대학, 순천제일대학, 순천청암대학, 전남과학대학
4년제 대학: 순천대학교, 초당대학교
[전북]
2년제 대학: 군장대학, 서해대학, 전북과학대학
3년제 대학: 전주기전대학
4년제 대학: 호원대학교
[제주]
2년제 대학: 제주관광대학, 제주산업정보대학, 제주한라대학
전국에 널려있네, 많기도 하다.^^
몇몇 대학은 엄마랑 여행 하면서 들러 보았던 낯익은 대학들도 있지.
우리나라와 달리 외국의 경우 조리사의 직업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
어린나이에 입문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의 현 실상은 학업도 포기 못하는 실정이란다.
그렇기에 현재 조리사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의 경우 대학 때부터 조리사의 꿈을 키우는 사람이 많다고 해.
물론, 나의 생각도 같지만 말이다.
자격증은 필수.
요리사가 되는데 조리사 자격증이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엔 거의'필수적인' 자격 요건이 되어가고 있고
특히 호텔처럼 규모가 있는 곳에선 더욱 그렇지 이를테면 운전면허가 없어도 운전은 할 수 있지만,
차를 몰고 거리로 나갈 수 없는 것처럼 누가 검문하고 확인하는 수단은 아니지만
조리사에게 있어 조리자격증은 운전면허증과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겠지.
천천히 학교를 다니면서 준비해도 늦진 않아.
슬슬 2, 3년제 전문대 또는 정규 4년제 어디가 효과적인지 궁금해지지?
많은 직업이 그러하겠지만 특히, 요리는 학력과 경력이 어우러져야 할 직업이다.
아무리 이론이 훤해도 정작 요리를 못하면 후에 일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정작 너도 일에 적응하기가 힘들겠지.
즉 요리는 몸으로 하는 것이고, 학력은 일을 위한, 승진을 위한 최소한의 잣대이고
또한 미래에 더 많은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토양이 아니겠니.
그래서 가능한 2년제 실습위주의 학업을 마친 후 빠른 시일 내에 일을 시작하는 것도 좋겠지만
요즘 특급호텔의 오너급의 총주방장들의 학력을 보면
거의 정규 4년제 학력이라는 걸 간과해서는 안될 거 같다.
왜냐면 말이다. 외국의 유명한 호텔학교 출신이거나 국내의 경희대, 세종대 출신의 특급 조리사들이 많단다.
더 큰 미래를 상상해 보렴. 물론 그분들도 처음부터 중, 고등학교를 마치고
그 대학들에 입학한 경우가 드물긴 하지만 일을 하다가 전문과정의 필요성을 뒤늦게 느껴
정규대학에 입학한 경우도 많단다.
그래서 2, 3년제와 4년제 나름의 장단점이 있는 것이란다
두바이 '버즈 알 아랍' 7성급 세계 최고 호텔의 수석 주방장 권 영민(38)씨.
그가 호텔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4년 강릉영동전문대(현 강릉영동대) 호텔조리과에 입학하면서부터.
2학년 때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실습하며 호텔주방장의 꿈을 키웠고,
2000년부터 미국, 중국, 두바이 등의 유명호텔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두바이의 ‘버즈 알 아랍’ 호텔 수석주방장으로 일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세계로 눈을 돌려 성실함과 열정 하나로 요리분야 최고의 자리를 차지한 그는
조리사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고 있다.
그처럼 넓은 시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글로벌마인드도 필요함을 보여주기도 하고.
삼성 에버랜드 Food Culture 사업부에 이성욱 조리사가 있다.
얼마 전 신문에서 본 기사를 잠시 옮겨볼게.
“뒤늦게 진로를 바꿔 대학에 다시 들어가니 요리경력이 있는 동기들보다 실무에서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동기들보다 몇 배 노력해 공신력 있는 자격증을 따서 경쟁력을 키우자고 결심했죠.
이 자격증들이 대기업에서 일할 기회를 줬네요.”
이 조리사는 작년 2월 전북 과학대학 호텔조리 영양학과를 졸업하고 삼성 에버랜드에 인턴으로 채용된 후
일정기간의 인턴생활 동안 직무교육과 다양한 평가를 거쳐 최근 삼성에버랜드의 정식사원이 됐다.
그가 어려운 취업문을 열 수 있었던 것은 10개의 자격증 덕분이었다.
그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한식조리기능사, 영양사, 위생사 등 10개에 달하는 자격증을 땄다.
그 뿐만이 아니라 충실한 학교생활로 4.4(4.5만점)의 졸업학점을 받았다. 성실함과 끈기로 얻은 성과물이었다.
이성욱 조리사는 한때 4년제 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기도 했다.
군에서 제대하고 다시 복학하긴 했지만 더 전문적이고 활동적인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전부터 조리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었던 터라 과감히 학교를 그만두고 조리학과에 다시 들어가게 됐다고.
현재 그는 삼성 에버랜드가 운영하는 서울대 연구단지 학생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하루에 약 1000식을 담당해야하니 온종일 지속되는 업무로 고될 만도 한데,
그는 평소 꿈꿔왔던 조리사의 꿈을 이뤄 행복하기만 하다고 한다.
“조리사란 직업이 얼마나 매력적인데요.
인간의 생활에서 필요한 의식주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먹는 것이잖아요.
누군가에게 요리를 해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보람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그는 이렇게 조리사에 관한 애정을 나타냈다.
어렵게 취업문을 열고 조리사의 길로 들어섰지만 그의 꿈은 어쩌면 지금이 시작일지 모른다.
이 조리사는 조리가 점점 더 깊게 전문화 되어가고 있는 만큼 요리지식과 사업장 운영능력, 어학까지
꾸준히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중이다. 앞으로 조리와 관련된 카빙(조각)이나 설탕, 초콜릿공예도 배우고 싶다고 한다.
남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자신이 만든 음식을 먹고 사람들의 표정이 밝아질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는 훗날 각 조리 분야의 최고 권위인 조리기능장에도 오르고 싶다는 포부를 당차게 밝힌다.
참고로 조리사 말고도 비슷한 직업이 있는데, 자, 보렴.
소믈리에(Sommelier) (엄마가 요즘 공부하고 싶어하는 것이기도 하지...^^)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사람을 말한다.
고객이 선택한 음식과 고객의 입맛에 맞춰 최상의 와인을 선택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와인의 종류와
맛, 음식과의 조화에 정통해야 한다.
최근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믈리에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소믈리에 대회도
벌써 3회째를 맞을 정도로 매년 참가자가 증가하고 있다.
와인에 대한 전문 지식 외에도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고객에 대한 매너와 스킬은 기본이다.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섬세함과 배려 등이 필요하며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
또한, 손님 중 호스트가 누구인지, 손님의 성향이 어떠한지를 바로 파악하여 와인을 추천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중앙대 산업교육원과 세종대 관광대학원에 소믈리에 양성과정이 마련되어 있으며, 사설교육학원도 개설되어 있다.
자~ 다음은 엄마가 했던 일이기도 한 바리스타에 대해 알아볼까
그 어떤 바리스타들 보다 엄만 아직도 최상의 커피맛을 낼 수 있다고 자부하지만,
아직도 엄마는 이 꿈을 향해 가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
바리스타(Barista)
이탈리아어로 '바(bar) 안에서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커피를 추출하는 사람을 총칭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쓰이는 일반적인 개념은 '커피를 만드는 전문가'라고 보면 된다.
바리스타는 레스토랑, 카페, 커피전문점 등에서 일하며 원두를 선택하고 커피기계를 활용해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켜 주는 커피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다.
바리스타가 되려면 어떤 사람이 적합할까?
각종 커피의 종류와 맛 그리고 향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며,
커피기계를 활용하여 커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고객의 기호를 파악하여 맛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새로운 커피 음료를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사교적이며 낙천적인 사람에게 적합하다.
바리스타가 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
제약은 없지만, 첫째는 정규대학에서 공부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대학에 바리스타 관련 학과도 신설되었다.
대구보건대학, 나주대학, 마산대, 백석대 등에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다.
바리스타와 관련된 자격증에는 어떤 것이 있나?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요구되는 국가공인자격증은 없지만,
관련 민간자격으로는 한국커피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바리스타 자격 과정이 있다.
세계적으로 커피 원산지는 60개국, 종류는 100종이 넘는다고 한다.
한 조사에 의하면 우리 나라 12세 이상 조사 대상자의 48.8%가 매일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커피시장의 성장률 또한 엄청나다.
커피시장은 2000년을 전후해 스타벅스를 비롯한 대형 체인의 커피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성장세에 탄력을 받기 시작해 최근 몇 년 사이 규모가 급증했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당 커피소비량은 연간 1.75kg(2005년)으로 외국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지는 수치라 한다.
우리나라의 커피 소비는 아직 세계 13위에 불과하지만
외국계 커피 전문점 외에도 소규모의 커피 전문점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 따라
커피 메뉴의 전문화 다양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량 수입되는 커피 원료 역시 커피 본고장에서 즐기는 품질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지만
옥석을 가릴 수 있는 국제적인 커피 전문가도 국내에는 거의 없는 편이다.
앞으로 바리스타가 이런 영역에서도 할 일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어 청소년들의 도전이 기대된다.
바리스타 부분은 네가 네살되던 해부터 엄마가 하던 일이라 어떤 어려움들이 있는지를 굳이 말 안해도
자라오면서 보고 느꼈을거라고 생각한단다.
*잘 읽어 보았니..?^^
이제 여기서 접을까 한다.
네가 가진 꿈의 천릿길에,
첫걸음을 내딛는 네가 지금의 열정을 잃지 않고 무사히 긴 여정을 갈 수 있기를 바라면서,
너의 미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고맙겠구나.
네가 어떤 길을 갈지라도, 어떤 순간에도 아빠 엄마는 너를 믿는다는 것을 기억하렴.
건투를 빈다. ^^
첫댓글 영빈이 너 큰 애는 잘 읽어 보았는지 나는 확인할 길 없지만....한가지 넌 참 좋은,훌륭한 엄마인 것 같다 ....인터넷상으로나마 몰랐던 친구의 모습을 하나하나 알아가니 기분이 참 좋다 언니 멋지셔~~~
괜히 뿌듯하다. 부럽기도 하고... 살아있는 정을 느낀다. 멋진 친구를 둬서 행복하다.
sommelier,barista... 이 왕무식이 니 덕에 단어 알게 되었네...
관심 분야가 아니었던 것이지, 무식해서는 절대로 아니란걸 알면서 글케 말하고 싶을까나..ㅎ 저 하고픈거 하자면 공부만 하믄 안된대나 으쨌다나~ㅡㅡ;;; 글케 말하믄서 이넘이 제고를 갔단다...흐이구~지 머리가 안되는 넘이믄 아쉽지도 않구만~쩝! 암튼...빡세게 뒷바라지 해봐야할낀데 걱정이구만....ㅡㅡ;;;
왕무식 ...맞는데...이 언니 말도 이쁘게 잘 하시네^^ 빡세게 뒷바라지....단순한 학부모의 치맛바람이 아니라 넌 자식 정말 잘 키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