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대한민국의 최동단의 영토로 동도와 서도 두 개의 큰 섬 그리고 89개의 돌섬과 암초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은 18만 7,554㎡이며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화산활동에 의하여 생성된 섬이다. 생성시기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생겨난 섬으로 그 나이가 무려 250만년이라고 한다. 삼국사기, 세종실록지리지, 대한제국 칙령 41호에도 기록되어 있는 역사적 기록으로 봐도 확고한 대한민국이 영토 독도.

아름다운 독도의 동도와 서도. 우측이 서도이고 좌측이 동도이다.

동도의 정상까지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다. 주로 물자를 옮기는 화물운송 용도이다.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는 표지석.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사진을 찍는 장소다.
동도는 해발고도 98.6m, 면적 73,297㎡이고, 서도는 해발고도 168.5m, 면적 88,740㎡이고 동도에는독도를 지키는 독도지킴이 독도경비대가 생활하는 시설물과 등대가 있고 서도에는 어로생활을 하고 있는 독도 주민인 김성도, 김신열 부부와 등대원 2명 이렇게 4명이 살고 있다.
행정선이 동도에 접안을 하니 독도경비대가 열렬히 환호를 하며 반겨 맞아 준다. 접안장을 돌아보고 목재데크로 잘 조성된 계단을 걸어 오른다. 동도의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수직에 가까운 직벽의 허리에 놓인 계단을 따라 오르며 바라보는 풍경은 상상 그 이상으로 아름답다. 눈높이에서 바라보던 섬의 풍경은 고도가 높아질수록 또 다른 아름다움들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너무나도 투명한 바다는 깊이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깊은 속살을 드러내 보여주고 그 맑음은 푸르디 푸른빛으로 찰랑거리고 있는 독도의 앞 바다이다.

동도의 우측에 있는 기암. 부채바위이다.

코끼리의 등껍떼기를 닮은 기암. 숫돌바위의 모습도 멋지다.

동도를 오르면서 바라본 서도의 풍경. 서도는 어부들이 사는 섬이다.

서도의 아름다운 탕건봉의 모습.

직벽에 가까운 동도의 허리. 이곳에 지그재그로 계단길이 놓였다.
시선을 던지는 곳 마다 보여 지던 신기한 기암들은 마치 나뭇가지에 열매가 맺히듯 수직의 절벽 마다 기괴한 아름다움을 가득 담아내고 있다. 바람 한 자락이라도 불어올라 치면 암사면을 하늘거리게 만들던 융단 같은 초록 가득한 술패랭이가 연분홍 꽃을 피워 놓고 그 위로는 큰 키를 자랑이라도 하듯이 참나리가 주홍 꽃을 함박 피워 화사함을 더해 하늘거리고 있다.
독도는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로 336호로 지정되어 있는 섬이다. 천연기념물 섬답게 아름다운 모습이 가득한 독도의 동도의 절벽을 따라 오르는 길. 더위를 피해 동굴로 숨은 백로의 모습도 술패랭이와 참나리 하늘거리는 언덕도 모두 자연스럽고 천연적이기만 하다. 자랑스러운 태극기가 해 뜨는 동쪽 바다를 향해 힘차게 펄럭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가슴이 뜨거워지고 동도의 정상의 '韓國領'이라고 각자된 바위를 보면서 다시 가슴은 또 뜨거워진다.

서도의 민간인 주거시설 모습. 이곳에는 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백로도 폭염에 지쳤는지 바위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동도와 서도 사이에 위치한 촛대바위. 촛대보다는 손가락을 닮았다.

동도의 접안장과 동도 정상을 연결하는 케이블카의 모습.

동도를 오르면서 내려다본 삼형제굴바위의 풍경. 거친 파도가 만들에낸 명작이다.

너무나 맑은 독도의 바다. 그 청정함을 바닷 색깔로도 짐작할 수 있다.
얼마 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의 승리를 축하하며 박종우 선수가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세리머니를 해서 세간의 큰 이슈가 됐고 지금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 땅을 우리의 땅이라고 하는데 그것이 문제가 돼서 메달 수여가 박탈이 되고 대한축구협회는 기성용의 슈팅보다 빠른 조치로 일본에 사과 메일을 보냈다. 그들이 어떻게 받아 들였건 여간 자존심이 상하게 하는 조치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박종우 선수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만약 박종우 선수의 동메달이 박탈된다면 국민들은 그보다 더욱 값진 메달을 만들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 메달에는 필히 우리 땅 독도가 그려져야 할 것이다.
독도의 정상의 한국령 각자바위에 입을 맞추고 싶단 생각을 했었다. 외국에 오래 나가 있으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곳 독도에 들어서 보니 그 말이 실감이 난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애국자가 아닐 수 없는 신비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공룡의 등짝을 연상시키는 서도의 봉우리 모습.

동도의 동편 수직벽 위에 설치된 국기봉과 전망대.

동도의 정상에 새겨진 글자 한국령. 이명박 대통령도 이곳에 올랐다.

독도의 표피를 지키려는 듯 술패랭이가 가득 꽃을 피웠다.

이 글귀를 마주하는 순간, 뜨거운 애국심이 가슴으로부터 밀려올라왔다.

독도를 지키는 시설물과 등대.
이 아름다운 우리의 섬, 이 아름다운 우리의 영토를 일본이 노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돋는다. 동도의 정상에서 동편의 파란 바다를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저 바다 건너 일본이 우리의 소중한 영토를 빼앗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모골이 송연해 진다. 독도를 영토분쟁지역으로 인식해선 안 될 일이다. 독도는 영토수호지역으로 각인해야 될 것이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