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구과학교사협회가 창립된 이후 매년 워크셥 형태의 지질답사를 열고 있습니다.
1회 제주도 화산지질답사, 2회 부산 지역 지질답사, 3회 전남 신안 증도-사옥도 일대 지질화석답사에 이어 네번째 답사는 일본 쓰시마섬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지질답사도 예상대로 정말 멋진 답사였습니다. 신생대 지질운동의 역사가 그대로 남아있었고, 생생한 구조 덕분에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쓰시마 지질 답사 안내 및 지도는 부산대 손문교수께서 담당해 주셨고, 박사과정 송철우 연구원이 많이 도와 주셨습니다.
쓰시마는 부산에서 5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라서 일본 보다는 우리나라와 지질학적 연관성이 많은 지역입니다. 우리나라 신생대 제3기 지각운동을 이해하기 위해서 쓰시마를 공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번 답사에서 구조지질학과 퇴적학적인 면에서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젊은 화강암(15Ma)을 관찰할 수 있었던 것도 수확이었습니다.
안내해 주신 손문 교수님과 함께 한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첫댓글 위의 사진에 젊은 화강암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