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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묵상' 최병석 시인 시집 출간 | ||||||
과거·현재의 일과 사물을 시적 현실로 재구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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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의 일과 사물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시적 현실로 재구성한 시집 '아름다운 묵상'이 출간됐다. 도서출판 문화의힘은 내포문학회 회원이며 충남문협 이사로 활동중인 최병석 시인의 시집 '아름다운 묵상'을 겨울이 코 앞으로 다가 온 11월 출판했다. 이번 시집은 최병석 시인이 시인의 말을 통해 전통적인 자연이미지와 함께 미래에의 새로운 소망으로서의 새로운 묵상의 세계, 새로운 희구의 세계, 새로운 낙원의 지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이는 단지 자연현상의 일단을 제고하는 것으로 종결짓는 것이 아닌 서정에 깃댄 사회에의 응시도 포함된다. 단순한 음풍명월의 풍조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사회의 제반 병리 현상들에 대한 뼈 아픈 응시가 숨 쉬고 있는 시편들을 만나는 반짝임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신익선 문학평론가는 "최병석 시인은 일련의 치열한 정신적 천착을 통해 '시'야말로 영원과 순간, 죽음과 삶, 영혼과 육체를 합일케 하는 촉매라는 사실을 면밀히 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병석은 지천명에 이르러서야 그 특유의 빈터에서 건져 올린 순수서정의 여러 신화들을 기저로 해 생명, 그 형형한 눈빛의 연가를 들려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병석 시인은 주포면 마강리에서 태어나 주포초와 보령중학교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문학에 등단해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에서 농지은행팀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