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의하면
지난 15일 미 의회도서관이 독도 주제어를 리앙쿠르 암으로 변경하려던 계획을 추진할 당시만 해도
지명위원회는 독도를 한국령으로 표시했었다.
그러나 최근 며칠 사이에 독도 표기가 한국령에서 분쟁구역 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또한 리앙쿠르 암의 별칭으로 표기된 독도 명칭도 한국령으로 표기됐을 당시에는
일본 이름인 다케시마 보다 위에 등재돼 있었지만 지금은 일본 명칭이 한국 명칭보다 위에 표기돼 있다.
우리의 고유 명칭인 '독도'의 이름조차 '리앙쿠르 암'으로 표기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이제는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한국 영토라는 사실까지 부정하고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특히 미 지명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최근 한일간에 독도 영유권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양국 사이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겠다는 뜻으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26일 토요일 독도 '한국령 삭제' KBS 특종 뉴스를 보자
지난주 KBS는 미 지명위원회가 독도의 한국령 표기를 바꾸려고 한다는 재미 교포의 제보를 받고
이를 정부 관계자에게 통보하면서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정부 당국은 오늘 표기가 바뀐 사실을 발견한 KBS의 통보를 받고서야 뒤늦게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이게 뭔가?
지난 주 이미 KBS에서는 정부관계자에 통보했다고 한다.
독도문제가 가장 큰 국민적 이슈인데, 이 통보가 청와대에 보고 되지 않았을 수가 없다.
이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국민들의 분노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지난 23일 이명박 대통령은 외교·안보분야 원로들과의 오찬에서
“강경대응을 하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 보다 장기적 안목에서 치밀하게 전략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지시한 결과이다.
'전략적 대응'의 결과가 미국으로부터도 뒤통수 맞고, 일본에도 뺨맞은 결과로 나타났다.
이는 '전략적 대응'이 아니라 무대응 등신 외교의 극치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우리 국민은 지난 17일 李대통령이 "영토수호 의무 모든 노력 다할 것"이라고 밝힌지 딱 10일만에 또 뒤통수를 맞고 말았다.
이 기회에 다시 요미우리에서 보도한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라는 발언의 진실도 공개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나흘간의 폭우로 12명의 사망.실종과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여 아비규환의 상황에서
휴가 가는 것도 모자라, 휴가중인 26일 밤, KBS는 토요일 오후 9시뉴스에서 보도하여,
영토가 빼앗길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군휴양지에서
편안히 휴양을 즐긴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구걸외교로 국가의 체면과 권위는 바닥에 내팽겨치는 것도 모자라서 영토도 하나 지키지 못하는 대통령.
이럴 때 우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첫댓글 리더와 참모가 참으로 중요한디~ 앞으로 갈 길이 걱정이네요. 나라를 위해 모두 기도를...그리고 각자의 정체성과 주관을 다시한번 점검해야 할 시기네요.씁쓸 >.<
그래서 내일 우리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교육감을 잘 뽑아야 해요. 여러분~ 내일 꼭 현명한 투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