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극장비교] 용산 CGV골드클래시 VS 명동 롯데시네마 샤롯데관

[홀라]

영화 한 편이라도 제대로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소개한다. 고급화를 선언한 서울 시내 프리미엄 영화관 두 곳 전격 비교!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가 개봉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영화관으로 직행. 자리를 잡고 앉으니,
앞자리에 굉장한 앉은키의 소유자가 버티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 옆자리에는 영화보다 연애행각에 몰두하는
커플이 떡하니 자리했다. 아, 이 영화를 봐? 말아?

영화 한 편을 보더라도 제대로 보고 싶은 이들에게 ‘골라 즐길 수 없는’극장의 한계는 너무나도 컸다.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프리미엄 영화관.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영화관이라는 컨셉트를 선보인 CGV 골드 클래스를 필두로 최근 롯데시네마가 샤롯데관을 선보이면서 고급 영화관 시장에 가세했다. 일반 극장보다 세 배 이상 비싼 가격 때문에  처음에는 ‘누가 갈까?’ 하는 의구심을 품었던 게 사실.

그러나 격이 다른 영화를 즐기고자 하는 트렌드세터와 특별한 데이트를 원하는 연인들에게는 이미 최고의 장소로 인정받았다. 실제로 프리미엄 영화관을 찾는 수요자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 ‘비싼 만큼 그 값을 한다’는 것이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다. 예약에서 상영관, 부대시설까지 프리미엄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공언하는 두 극장을 도마 위에 올려 놓았다.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이 드는 독자라면, 놓치지 마시라.

CGV가 상암, 오리에 이어 세 번째로 개관한 용산 CGV11 골드 클래스와 롯데시네마가 2005년 야심 차게 선보인 샤롯데관. 기본 정보 훑기.

	용산 CGV 골드 클래스	명동 롯데시네마 샤롯데관
위치	용산 스페이스 9 CGV 용산 11	명동 롯데시네마 애비뉴엘관
상영관	1관	1관
스크린 크기	10X8	10X7
상영 횟수(1일)	5~6회(주말 6~7회)	5~6회(주말 6~7회)
구성	상영관, 라운지, 바	상영관, 바
좌석 수	30석	34석
가격	2만5000원(주말 3만원)	2만5000원(주말 3만원)
전관 대여	주중 75만원(주말 90만원)	주중 72만원(주말 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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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급 서비스는 예약할 때부터 제공한다. 예약에서 상영 중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철저 비교.

	용산 CGV 골드 클래스	명동 롯데시네마 샤롯데관
예매	전용 상담 전화(02-2012-2999)와 티켓 박스 이용. 상담 전화는 안내 멘트 없이 바로 상담원과 연결된다. 여러 질문을 던져도 친절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전용 상담 전화(02-2118-5400)와 티켓 박스 이용. 전화는 안내 멘트가 나온 뒤 상담원과 연결. 평일에는 연결이 원활한 편. 주말에 대기자가 몰리면 연결이 끊어지는 경우도 있다.
음료	커피와 차, 탄산음료가 무료. 생과일 주스와 맥주 등은 3000~5000원에 판매된다.	커피와 탄산음료 무료. 맥주, 와인은 3000~7000원에 판매된다.
주차	4시간 무료 주차	3시간 1만원
식사	상영 중 식사 가능. 예약하면 시간에 맞춰 식사가 제공된다. 단체 관람시엔 사전에 원하는 메뉴 주문 가능	상영 중 간단한 스낵(팝콘, 케이크) 가능. 단체 관람 시엔 라운지에서 사전 주문한 식사 가능.
평가	★★★★ 골드 클래스를 위한 전용 서비스 개념이 잘 돼 있다. 다른 CGV 골드 클래스 운영을 통한 노하우가 묻어나는 서비스. 전화나 티켓박스를 기다림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유용하다.	★★★☆ 제공되는 음료의 종류가 다양한 편. 와인만 해도 13 종이나 구비해 바 기능을 톡톡히 한다. 맥주는 세계 여러 나라의 맥주를 갖추어 놓아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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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편안하게 감상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좌석이다. 두 영화관에 설치된 좌석 비교.

	용산 CGV 골드 클래스	명동 롯데시네마 샤롯데관
좌석수 & 최대 각도	30석(최대 각도 140˚)	34석(최대 각도 180˚)
좌석 간 거리	1m 이상으로 여유 있는 편. 주변 관객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좌석 간 거리는 상대적으로 좁은 편.
사운드 테이블	좌석 2개에 하나씩 배치, 테이블 밑에 버튼이 있어 직원을 호출 할 수 있다.
평가	★★★ 좌석 간 거리가 넓어 오붓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좌석의 쿠션감은 상대적으로 조금 부족한 듯.	★★★★ 깊숙하게 빠져드는 쿠션의 느낌이 탁월하다. 부드러운 가죽 시트의 느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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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 보러 것은 옛말. 프리미엄 영화관에는 영화 외에도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프리미엄 영화관을 이용하는 관객을 위한 부대시설 비교.

	용산 CGV 골드 클래스	명동 롯데시네마 샤롯데관
라운지	상영 한 시간 전부터 이용 가능. 비즈와 화려한 색감의 패브릭을 이용, 세련된 분위기 연출. 바와 분리돼 있음.	브라운 계열의 패브릭을 이용해 차분하고 모던한 분위기. 바와 연결돼 있음.
엔터테인먼트	인터넷 가능 PC 2대, 보드게임, 잡지 구비	VTR 2대, 보드게임, 잡지 구비
평가	★★★★☆ 라운지, 바 등이 성격별로 분할. 인터넷 컴퓨터는 오픈된 공간에 있어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 잡지는 패션지 중심	★★★ 상영관 앞 라운지와 바의 기능을 동시에 담당하는 공간 있음. 관객이 몰리면 자칫 복잡할 듯. 라운지에 설치된 VTR은 화면이 작아 보기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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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혜택을 잘 이용하면, 최대 50%까지도 저렴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정보만 잘 체크하면 프리미엄 영화관은 당신의 몫.

	용산 CGV 골드 클래스	명동 롯데시네마 샤롯데관
조조 할인	5000원	5000원
학생 할인	5000원(조조 중복 불가)	5000원(조조 중복 불가)
앞좌석(A열)할인	5000원(B~F열이 만석일 경우 이용)	5000원(고객이 원하는 경우 이용 가능)
카드 할인	SK·LG텔레콤 2000원, CJ계열 신용카드 1500~2000원, 한화카드 3000원 할인	SK·LG·KTF 텔레콤 2000원, 롯데카드 1500원 할인, LG카드(일부)·외환카드 등 2000원 할인
최대 할인 폭	조조(5000원)+통신사(2000원)+신용카드(2000원)=9000원(A열 할인은 무조건 할인이 아니므로 제외)	조조(5000원)+앞좌석(5000원)+통신사(2000원)+신용카드(2000원)= 1만4000원

출처: 프라이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