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형 강판을 활용한 주택]
- 시공기간의 단축
- 구조적 안전성
- 기둥이 없는 구조
- 간단한 시공기술
- 콘크리트는 아치 타설 어려움.
퀀셋 하우스?
아니다.
콘센트 막사라 하면 남자분들은 잘 아실 것이다.
사진을 보여드리면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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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전형 적인 콘센트 막사다.
군대답게 급조 건축물이다.
하지만 마냥 싸구려 거지같은 건축물이지만은 않다.
반원형의 구조적 안전성과
시공기간의 획기적 단축.
결정적으로 대형 구조물을 만들더라도 실내 기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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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몇가지 시공 사례를 보면서
이 건축물에 대한 이해를 키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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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납고 : 공군 비행장에 가면 전투기 격납고 및 창고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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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 실제로 파형강판 상부에 콘크리트를 타설하지 않았다
구조적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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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Mouse Shape의 교량 : 완전한 반원형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저렇게 완만한 타원형의 구조도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파형 강판을 활용한 구조물은
교량 / 통로 / 암거 / 격납고 등이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주택 / 지하 방공호 / 대형 강당 등등의 용도로 적극 활용중이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 주택의 구조 및 소재는
아주 보수적이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고자 하는
그런 모습이 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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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형강판이란 무엇인가?
영어로 Corrugated Metal Sheet다.
이를 활용한 구조물(집)을
Steel Master Quonset House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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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파형강판이다. 편평한 철판을 성형한 것인데 아연도금강이래서 부식에 강하다.
주문자의 요구대로 곡률, 골의 깊이와 폭, 강판의 길이 등을 가공하여 생산한다.
또 이렇게 운반편의성을 위해 짧은 길이의 강판도 있지만 이음이 없이 매우 긴 50~100m
정도의 제품도 생산 가능하다. 물론 운반은 힘들다. 현장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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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붙이기로 조립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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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대형 창고인듯한데 거의 30미터 정도 길이의 파형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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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형강판을 지붕 및 외벽으로 사용한다. 무엇보다도 관리가 쉽고 경비가 절감된다
내부는 글라스울이나 연질발포폼으로 단열 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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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시공사례를 소개한다.
상상의 펼치면 다양한 외관 및 실내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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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관심은 좀 더 다양한 재료와 구조를 지닌 주택입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의 많은 주택이 개인의 개성과 구성원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오랜 기간 고착된 고정관념에 갖혀서 천편일률적으로 지어지는 게 불만이었죠.
제가 2X6 경량 목구조 주택을을 짓고있을 때 동네분들이 토끼장 짓는다고 험담.
완성하고 나서 지역에서 재밌는 위치와 모양, 구조 등등 때문에 유명하게 됨.
그런데 제가 정말 짓고 싶었던 집은 흙다짐(담틀 Rammed Earth House)이었습니다.
준비가 부족했고 서두르느라 그냥 목구조 집을 지어버린 것이죠. 후회됩니다.
Steel Master Quonset House 또한 그간의 관심 대상이었습니다.
담틀집은 흙 벽체가 주는 건강함과 아름다움 때문에
파형강판집은 기둥이 없어 개방감이 좋기 때문에 관심을 두었던 것입니다.
하나 더, 주택으로서는 국내에 매우 드문 재료와 공법이기도 하죠.
글을 올리고 나서 무조건 가격만 알려달라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댓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참 답답해지더군요. 얼른 생각해봐도 구조체의 크기,
용도 등등에 따라서 강판의 두께나 파형의 폭과 깊이 등을 결정하는데
어떤 제품인지도 결정하지 않고 제품의 가격을 알려달라 하시면 저는
어찌하라는 걸까요? 어차피 가격은 모릅니다. 해당업체에 연락하면
알려주겠죠.
<< 파형강판 구조물의 재료적 기술적 특징(제조사 링크)>>
이 링크를 누르세요. 파형 강판을 제조하는 생산업체 홈페이지입니다.
제품의 특징, 구조체의 특징, 시공법, 기술자료, 전화번호 모두 있죠.
그런데 전화하시기 전에 용도(주택/창고/저장고 등),
설치장소(지상 또는 지하 등)
크기(가로, 세로, 높이, 곡률 등)
모양(반원, 타원 등)
등등의 기본적인 사항을 결정하고 나서야 그 업체에서도 필요한 강판을 추천할 수 있겠죠.
동영상자료-01 : 파형강판 공법의 특징
동영상자료-02 : 파형강판 키트를 활용한 구조물(해외)
동영상자료-03 : 건축물 전용 파형강판을 활용한 구조물(해외)
동영상을 자세히 관찰하시면 강판의 두께나 중량이 매우 가벼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Bay에서 판매하고 있는 용도별 퀀셋 건축물 키트
[헛간용 갈바늄 도금파형강판 키트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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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y를 검색하여보니
SteelFactory Mfg.라는 회사에서
용도별 파형강판을 활용한 지상건축물 키트를 판매하는군요
이 모델의 경우에는 앞과 뒤면 벽체가 없는 모델입니다.
(지하 매설 불가)
물론 다양한 용도와 형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군요.
콘크리트 기초만 잡으면 비숙련 인부가 쉽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을 살펴보니
-규격 폭12,496 X 길이21,336 X 높이4,876(mm)(약80평)
- 가격 US $9,850.00 (약11,550,000원)
- 미국 생산
- Galvalume Steel Arch
갈바늄 아치 강판
- 30 Year Rust Warranty
부식 30년 보장
- All necessary nuts, bolts, washers, and hardware included.
조립에 필요한 모든 부속 포함
- Engineered to withstand 51 lb ground snow load and 130 mph sustained wind speeds
단위면적당 51파운드의 눈과 시속 130마일의 바람에 견딤
2015.12.31 지금까지 조사한 자료를 살펴보면
국내에서 두께 3~8mm의 아연도금 파형강판만을 생산하고 있고
(거의가 지하 매설용 : 교량 통로 터널 수로 등등).
해외에서는 eBay에서 키트로 판매하는 걸 보면
상당히 대중화에 진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창고, 작업장, 차고, 공장 등등은 매우 범용적으로 사용됨을 느낄 수 있었고
주택에 적용함은 그 디자인의 다양성 때문에 주문생산을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제품 중 가장 얇은 것은 3T인데
지금까지 조사로 판단한다면 지상 구조물의 재료로는
매우 견고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당연 가격도 상당할 것이구요.
결국 철을 이용한 제품이기 때문에
재단, 결속 볼트구멍 등의 가공이 끝난 다음 아연용융도금이 되어야
부식을 막을 수 있고, 제품을 수령확인하기 전에
도금부의 두께를 측정하는 것은 필수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