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 박김여희 부대표, 노옥희 위원장, 송정문 경남도당 부위원장, 서영택, 류인목 울산시당 부위원장, 황세영 중구의원, 박대용 동구의원, 박병석 북구의원, 황보곤 동구당협위원장 외 경남당원 등 총 20여명
장애인 폭행 만행에 대한
박맹우 울산시장 사과촉구 기자회견문 |
박맹우 울산시장은 중증장애인 폭행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조건없이 장차련과의 협상에 임하라!
지난 10월 9일 새벽 2시 30분경 2008년 합의사항을 이행하라는 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노숙 농성중 울산시청 공무원이 장애인을 감금․폭행하고 도주하는 기막힌 사태가 발생하였다.
울산시는 전국의 장애인들이 모여 노숙농성을 하고 있음에도 대화의 노력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농성중인 장애인을 폭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특히, 이번 폭행 피해 당사자는 진보신당 경남도당 장애인 위원장으로서 진보신당으로서는 울산시에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울산시의 2008년 합의사항 약속불이행이 중증장애인들과 장애아를 둔 부모들을 전국에서 울산시청으로 모이게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울산시의 공무원은 퇴근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불만을 휠체어를 타고 있는 중증장애인에게 발길질과 주먹질을 하고 바닥을 끌고 다니는 등의 폭행으로 화풀이를 하였던 것이다.
이에 장차련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울산시는 폭행당사자의 도주를 방조하고 CCTV를 확인한 후에도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즉, 앞에서는 활동보조예산이 6대 광역시 평균에도 못 미치는 상황은 외면한 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뒤로는 장애인을 감금․폭행하고 범죄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번 울산시의 진보신당 경남도당 장애인 위원장에 대한 폭행만행을 묵과 할 수 없다. 이에 진보신당 장애인위원회, 울산시당, 경남도당은 박맹우 울산시장에 대해 아래와 같이 요구하는 바이며, 박맹우 울산시장은 우리의 요구사항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명확한 답변을 내 놓길 바란다.
【 우리의 요구 】
1. 박맹우 시장은 10월 9일 새벽 울산시청 장애인 폭행 사태에 대해 피해 당사자와 진보신당,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울산시민들에게 공식사과하라!
2. 박맹우 시장은 폭행 당사자, 폭행․도주 방조 및 감금 가담 공무원들을 즉각 징계하라!
3. 박맹우 시장은 조건 없이 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의 협상에 즉각 임하라!
2009년 10월 12일
진보신당 장애인 위원회, 울산광역시당, 경상남도당
091012장애인폭행.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