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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간 “이운세” 이야기
요즘은 인터넷 세상이라 모두들 손안에 들고 다니면서 통화는 물론, 사진, 동영상 까지 주고받는
놀라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지구 반대편 어디에도 인터넷이 터지는 곳에는 아무런 장애 없이 소통되고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우리 동기회 카페에 미국에 이민 간 “이운세”가 등장 했습니다. 카페에 가입인사 드린다며,
“삼선고 졸업 동기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 하고, 태권도복 차림의 멋진 사진과 함께 자기 근황을 알려
왔습니다.
얼마나 반가운 일입니까 ? 카페 연결을 계기로 몇 차례 통화하며, 그가 얼마나 동기생들을 그리워하는지,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참으로 어려웠던 그 시절 ~ 태권도 하나에 전념하며, 월남 파병 2회,
그리고
이란과 사우디에서 태권도 교관으로 오랜 생활하다가, 1989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워싱턴지구에서 태권도 아카데미를 열고, 워싱턴지구 한인태권도연맹회장 4번 등, 오로지 태권도 보급에 인생을 걸고 살았다고 합니다.
태권도계에선 세계태권도 30인 안에 든다니, 얼마나 대단한 일을 했는지
자랑스럽습니다. 그렇게 되기엔 어려운 일도 많았다고 합니다.
특히 25년 전부터 뇌종양으로 고생하시는 부인 때문에, 지금도 가사일을
자기가 해야 하며, 낮에는 도장에 나가 지도하거나 봉사하러 다닌다고 합니다.
약10년 동안 무료 봉사하던 천주교 성당에서 준“봉사상”그리고 원로 목사회
에서 받은 “애국상과 효부상”을 가장 소중히 여긴다고 합니다.
♧♧♧
돌이켜 보면, 참으로 우리 세대들이 많은 격변의 세월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배 채우기도 힘겨웠던 시절에서부터, 이제는 세계 최고의 핸드폰, TV, 자동차, 선박 등을 제조하는 나라에 살게되었고, 인터넷도 세계 최강국이라고 합니다.
친구 여러분들 ! 무리한 이야기 같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인터넷 세상을 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 “카톡” 즐기시나요 ? 그러면 우리 “카페”에도 들어오셔서 우리들만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
열심히 찾아 주시는 동기분들이 있어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 이운세 연락처를 “1-240-731-3408”로 저장해 보세요, 그러면 카톡으로 연결될 겁니다.
2016. 12. 5.
삼선고 2회 동기회장 원 부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