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영화감상중에 조종사분이 예고 없이 방송을 해서 영화 대사가 끊기는 등 방해를 받아야 하나요? 방송 Volume 이 너무 커서 깜짝 놀라 헤드폰을 벗어버렸습니다. 방송을 하려면 사전에 예고를 좀 해주시고 Volume 도 맞게 조절하는 등 고객의 입장을 배려바랍니다. 그간 객실승무원들에게 여러 차례 시정을 요청해도 안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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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영화 감상을 방해한 데 대하여 죄송합니다. 조종실에서는 비행중 기체동요에 조우 등 긴급 사태가 발생한 경우 승객 부상 등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하여 객실 여건이 어떤 상태인지에 무관하게(취침중, 취식중, 휴식중, 영화 감상중 등등) 즉각적으로 이석금지 및 좌석벨트 착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안내방송을 실시하여야 하며 본 건 방송도 TURBULENCE 방송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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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실에서는 승객들이 음악을 청취하거나 영화가 방영되고 있는지 여부를 모니터가 불가하도록 시스템 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알 수 있는 방법은 객실승무원을 불러서 물어보는 방법 뿐인데 긴박성을 요하는 방송 성격상 객실 승무원을 불러서 매번 확인하기는 부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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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체 승객중 누군가는 항상 영화나 음악감상, 취침 중인 사람이 있게 마련이기 때문에 방송을 하는 한 어차피 승객중 누군가는 방해를 받지 않을 수가 없게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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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실 마이크는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장치가 없습니다. 항공기 제작시 부터 헤드폰을 끼지 않은 승객들이 알아듣기 좋은 정도의 Volume 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조종실에서나 항공사에서는 해결하기가 어렵고 고객님 각자가 음량을 적당하게 조절하는 수 밖에 없음을 알려 드리게 되어 유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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