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댁님의 질문에 답변드립니다.
며칠 전에 쓴 쥐잡기의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조언해 주신대로 각종 전투도구와 약물들을 준비했습니다.
1. 쥐약
- 쥐약은 보통의 대형 슈퍼에서는 모두 구비하고 있었습니다.
2. 쥐덫
- 이 역시 보통의 대형 슈퍼에서는 모두 구비중이고……
3. 끈끈이
- 많은 분들이 최고의 효력을 지닌 것으로 추천해 주셨기에 많은 한국슈퍼에 전화로 문의한바……
- 멜번의 한국슈퍼에는 없었습니다.
- 일부 한국슈퍼의 반응은? "이상한 사람취급……"
- 그런데 일부 동남아인이 운영하는 슈퍼에서 극적으로 발견......
- 그리고 설치 완료......
그런 연후에 쥐약을 도처에 뿌리고 쥐덫과 끈끈이를 설치후 계속 동태를 감시……
그런데 작전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분비물을 흘리며 출몰한 흔적이 보이더니 며칠 사이에 흔적이 없어졌습니다.
이 경우……
- 약을 먹고 사라진 것인지?
- 아니면 눈치채고 잠복한 것인지?
- 아니면 이러다 또 출몰할 것인지?
하여간에 죽은 놈을 치운다거나 쥐덫이나 끈끈이에서 고통스러워하는 끔찍함을 경험하지는 않아 다행이나 걱정은 남습니다.
다시 한번……
제발 부탁이다.
부디 사라져주라!
서로 좋은게 좋은 것 아니겠느냐?
도움 말씀주신 회원분들께 감사합니다.
첫댓글 제발로 걸어나갔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약을 먹고 쉴곳을 찾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지붕위에 , 차고 , 등등
무단 가출했으면 좋겠죠? 아니면 이사를 갔던가?
그넘도 아이큐가 쪼메라도 있는 넘이라 이미 눈치채고 딴집으로 이사 갔을겝니다. 저도 호주와서 쥐는 보질 못했네요,,
약을 먹고 달아난쥐는 어디서인가 내장이 파열되어 죽을겁니다. 봉지에 들어 있는 쥐약을 놓았는지............ 주의 할것으 그 봉지를 만질때 장갑을 끼어서 사람의 체취를 남기지 않아야합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어둑한곳에 두면 시나부르 봉지를 뜯어 먹읍니다.
정말 제 손가락만큼 작은 쥐 한 마리 때문에 아이들 방학 마지막 한주가 짜증스러웠답니다. 그 쥐약을 고놈이 먹으면 눈이 멀어지게 되서리 환한 곳으로 나가서 죽는다고 설명서에 되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5통 쓴 쥐약 덕에 나간것 같아서, 아이들과 지난 주에 부엌 바닥 다 뜯어서 락스, 소독약 뿌리면 때아닌 추운 날씨에 대청소 했답니다. 그이후 3일뒤에 다시 열어서 끈끈이 놓은 자리와 쥐약 놓은 자리 보니 모든 약들이 그대로 인것 보면, 아무래도 밖으로 나간것 같은데, 집 밖에도 쥐약을 엄청나게 뿌려 놨거든요. 이녀석이 눈이 멀어가면 죽은 것 같다는 생각에 좀 마음이 씁쓸하기는 하네요.
하여튼, 쥐잡기는 이대로 끝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른 분들도 부엌 주변의 바깥에 한번 살펴 보세요. 저희는 바깥 벽면을 보니깐, 시멘트가 떨어져 작은 구멍이 있더라구요. 못쓰는 버티칼 잘라서 구멍 다 막아 놓고 개미약과 쥐약 같이 뿌려 놨답니다. 여름되기 전에 한번 정도는 살펴 보시는게 괜찮을 것 같네요.
쥐도 자알 보면 귀여운데...쥐치도 귀엽고..맛있고..
으앙 쥐포............왕쥐포 구워먹고 싶당^^(쪼매 귀엽죠)
그 쥐가 조용히 물러났음하는 바램입니다.
약 먹고 조용히 간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일단은 집에 쥐가 들어올수 있는 구멍이 있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저는 개러지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문 아래틈이 넓어 그리로 들어온것 같더라구요. 저는 바베큐집게로 잡았읍니다. 듣기로는 끈끈이가 최고랍니다. 클에이톤 이레마트에서 산적있읍니다.
이제 조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