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일을 보내며 깊은 은혜를 체험하게 된다.
성찬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터 하염없는 눈물에 주체할 수 없어진다.
나를 위해 육체를 찢으시고 물과 피를 다 쏟아부어주신 그 사랑을 감당할 수 없어진다.
잠시의 감정에 몸을 떨고 그 눈물이 마르면 다시 세상에 떠밀려 살아 주님을 십자가에 매번 못박아야 하는 아픔을 내 자신도 거듭 행하지 않으려 결단을 갖어본다.
내가 과연 주님을 위해 ! 그 빚에 동참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주님의 십자가가 오늘도 필요한 - 그 피가 오늘도 살려낼 영혼들을 찿아 주님을 전하는 길일 뿐임을 다시 한번 명심하며 그 길을 눈물 흘리면서라도 가고싶어 결단을 해본다.
나는 단지 눈물 흘리면서라도 심고 싶을 뿐이다.
허나 주님께서는 그 영광! 그 보좌! 다버리시고 온몸을 찢으시고 그 처절하다 못해 찢겨진 피를 흘리며 나를 사셨는데 무슨 더이상 할말이 있으랴!
감사함으로 ! 기쁨으로! 감격함으로! 영광의 이길을 가야 하리라!!!!!
오늘 등록한 서지현자매를 보며 한차원 다른 사랑을 보게 된다.
이미 등록한 정규심자매님의 며느리인데 남편이 아직 세아이의 아빠인데도 인생의 철이 덜들어 자매가 참 고생을 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다 털어먹고 13평임대아파트인 시댁에 5사람이 들어와 살고 있으니 얼마나 번잡하랴!
정은선집사님의 귀뜸을 듣고 자매를 만나 3명의 아이들이라도 무료로 유치원을 다닐수 있도록 돕기위해 의논하며 관청과 어린이집 원장을 만나 방법을 모색하며 어찌하든지 주님안에서 소망을 갖고 일어서기를 권면하며 도울길을 찿고 있었다.
여기에 정은선 집사님은 이들이 살집을 얻으러 다니는걸 딱히 여기고 아들 유학생활비 700만원을 무이자로 빌려주시며 2년간 매달 30만원씩 통장에 넣어주어서 아들 외국생활비를 보내는데 차질이 없도록 꼭 벌어서 통장에 넣으라고 당부하시며
생에 용기와 힘을 여기저기서 실어 줌으로 한영혼이 주앞에 돌아와 몇번 예배드린후 이번주엔 등록하게 된다.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인지 모른다!
남편만 제자리에서 가장의 역할을 잘해준다면 아이 엄마는 아이 셋을 잘기르며 요조숙녀와 같은 그런 인상을 받게 된다.
그만그만한 세아이를 어찌나 예쁘게 기르는지 혀를 두르게 하는 참 얼굴도 예쁜자매이다.
귀한 자매가 주님을 만나 참다운 가정을! 질서있는 주의 가정!으로 서길 기도하게 된다.
예배가 끝나자 채 마무리 인사도 못한채 정릉제일교회로 향하게 된다.
1시반이 오후 예배이고 정확히 지리를 몰랐기에 남편의 도움을 받아 남편차로 방문하게 된다.
간신히 시간에 맞춰 도착되었고 남편은 잠시 골프연습장에 다녀오기로 한다.
나오는 길에 잠시 성도를 통해 전해듣기로 이 교회가 20년전에 세워졌으나 주변 환경이 너무 열악하여 전도를 하여도 정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말 그 주변이 열악하였고 그래도 일찌기 주님의 뜻이 있어서 여기에 몸된 제단을 세우셨기에 주님의 원하시는 그 뜻들이 온전히 이뤄지길 소원하는 마음으로 2시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하여 정성껏 섬기게 된다.
주님을 증거하고 나면 오히려 힘을 얻고 용기를 얻어야 하는데 이유를 알수 없는 피곤이 밀려와 돌아오는 길에 정신을 가눌수 없어 기다려주는 남편의 차에서 쓰러지듯 몸을 놓아버린다.
가끔 집회후 그럴때가 있었다.
그럴때면 얼마나 목사님들은 힘드실까? 이해하는 차원이었는데 오늘은 상황이 다름을 인지하게 된다.
영적인 도전을 받고 있음을 이제야 캐치하게 된다.
그렇다! 영적인 추수꾼! 주님의 제자를! 세워달라고 목놓아 기도하며 심는 마음으로 집회를 하는데 그 교회나 그 지역의 어떤 특수상황에 따라 이렇게 도전을 받음을 느끼며 더욱이 영적무장을 해야 함을 각성하게 된다.
이것이 또한 목회자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단의 모든 영적전쟁의 목표는 교회를 무너뜨리거나 약화시키는 것인데 여기의 표적이 목사님이므로 모든 영들의 표적에서(불신앙, 대적, 판단,.....들의영) 보호하는 길이 기도요 교회를 살리는 길이기에 몸숨바쳐 목사님과 교회를 보호해야 하는 사단이라는 폭탄을 덮어버리는 희생의 기도가 이시대에 필요한 것이다.
지난 토요일은 무려 석달을 투자하며 돌아보았던 방학동에 새힘3구역이 탄생하였다. 모두들 여리고 연약한 새순과 같은 구역원들이지만 주님께서 잘 키우라고 맡겨주신 선물의 구역인것 같다.
이 구역의 구역장은 김현덕집사님으로 남편과 사업을 함께 하므로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 이곳에 구역을 세우고 가꿀 일꾼으로 함께 협력하자고 제의 했을때 이미 한구역을 맡고 있으나 일하는것이 주님의 축복의 길임을 익히 알고 있던터라 자신의 가정일은 파출부에게 맡기고 아멘으로 순종하신다.
2월부터 철야에도 동참하며 기도하며 사업하려고 몸부림친 결과 지난달 십일조가 180만원이 되었다고 주께 감사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렇다! 주님이 하신것이다!
이사업장을 위해서는 만나비젼의 주인공으로 십일조 천만원하게 해주시라고 기도하고 있다.
머지않아 이런 기적들이 드러날줄 믿어 의심치 않게 된다.
이런 희생의 심음이 있기에 토요일날 구역예배드릴때 아픈 가정들이 있었으나 모두 나와 김지영자매는 온가족이 함께 예배드리고 세례받는 모습을 보며 다음에는 지영자매의 남편인 박병희형제에게 온가족이 다함께 준비하여 세례도 받자고 권면하자 어찌나 예쁘게 대답을 긍정적으로 하신다.
세례받는 광경을 보며 나도 감동이 들었다.
찬일이는 이번에 외대 정외과에 입학한 새내기대학생이다.
이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때인가? 얘를 전도하려고 갔다고 그의 동생을 전도하고 이를 통해 찬일이 엄마가 신앙을 하게 되었고 어찌어찌 2년전부터는 찬일이 아빠도 전도되고 찬일이 할머니도 이사오셔서 한가족이 되어 온가족이 복음화가 되었고 오늘은 드디어 찬일이와 찬일이 아빠가 함께 세례를 받으시는데 깊은 감동이 물결침을 보게 된다.
예배후 자매에게 축하를 드리자 집사님 덕분이에요! 하고 오히려 나에게 감사를 돌리는데 주님이 하셨지요!말하며 부끄러워 쥐구멍이라도 정말 찿을 지경이었다.
주님께 영광을!!!!!
또한 승호네 엄마,아빠도 함께 세례를 받으신다.
승호엄마는 어눌하고 약간 뇌에 장애가 있어 이해수준이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이고 잘듣지도 못하고 따라서 말하는 것도 좀 이상하다.
교회를 전에 다녀봐도 정착을 못하고 방황! 왕따! 고독!.......이러며 살았는데 우리교회 우리 구역으로 정착된 이후 구역식구들의 배려로 정을 붙혀 잘 정착되어 가고 있는 과정이다.
이에 승호아빠는 헌신적인 분으로 가정을 돌보며 이것저것 가르치며 잘돌봐 주기를 우리에게 부탁하며 택시운전을 하면서도 예배에 승리하고 계시는 아름다운 분이시다.
때때로 게으름을 피울때면 어김없이 예배전에 들러 채근하기도, 혼내기도, 때론 엉덩이를 때려가면서도 성화를 하고 간섭을 함에도 사랑인줄 알고 잘 따라나선다.
이런 부부, 이런가정들이 주 안에서 어떤 부부보다도 더 아름답게 잘사는 가정들이 되어지길 엎드려 간구하게 된다.
너무도 화창한 봄날 봄꽃들의 축제가 여기저기 한창인데 그곳은 못가보더라도 글을 쓸때면 권사님이 올려주신 메일속의 꽃들을 바라보며 흠뻑 그꽃들속에 빠져 감상을 하고서야 정신을 차리고 글을 쓰게 된다.
정말 감사해요!!!
사라가 오늘 대입검정고사를 치르므로 점심때 남편과 함께 학교로 찿아가 점심을 먹고 저녁식사를 준비하려 부랴부랴 서두른다.
친정어머니가 불편하셔서 좀처럼 저희 집엘 방문하시기가 어려우셔서 지난토요 일 오후에도 짬을 내어 함께 차로 드라이브를 시켜드리고 4.19공원에 들러 수목들을 감상하며 산책을 하고 돌아오다 식사를 대접하였는데
어머니가 내손으로 정성껏 해주신 밥을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오늘로 날을 잡고 준비하였다.
어머니의 말씀하시는 투가 예사롭지가 않아 이상한 생각이 들면서도 어머니의 생일까지 살아계실까 생각하며 어머니의 생일상을 차리는 마음으로 정성껏 차리고 오빠네 식구들도 초대하여 단란한 저녁한때의 즐거운 시간들을 갖는다.
얘들은 디카로 할머니 와 가족사진들을 찍어 컴퓨터로 보여드리자 너무 놀라고 좋아하시며 여러 포즈들을 잡으신다.
꽃다발을 한아름 안겨서 음식과 함께 보내드리며 어머님이 그래도 이세상에서 더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기도하게 된다.
사라도 시험본것을 확인해보니 어쨋든 귀국한지 한달만에 시험을 봤어도 90점 넘게 맞아 합격하게 될것같고 후련한 마음이 드나 아직은 계속 산이 남아있어 준비할것이 많다.
혜신이 혼자 집에 있을때와는 그냥 집안 분위기가 다르다.
어찌나 사라와 혜신이가 말만 나오면 유모가 풍부한지 만나면 식구들이 정신없는 웃음바다가 되어 가족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참 기쁘다.
오늘 할머니도 너무 기뻐하셨고!
아이들도 점점 자라서 친구같아져 이렇게 화목하게 즐겁게 사는것이 천국이구나! 느껴져 그 존재들이 너무 귀하게 여겨진다.
사는것 자체가 감사입니다!
오늘을 사는 동안 주님께 심고 살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날마다 천국에 들어갈 그릇준비하며 주님을 앙망하게 하옵소서!!!!
주님 너무 행복해서 감사합니다!!!
모든 관계속에서 주님이 계심을 보기에 사랑이 흐름을 보게됩니다!
주님! 사랑하고요!!!감사합니다!!!!
첫댓글 가정에서도 천국을 이루고 만나는 자들에게 천국을 나누어 주시는 그대의 영혼은 얼마나 아름다울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