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샹송쇼를 익히 알고 들었던 터라 송성가무쇼는 황산여행중 기대가 되는 흥미 있는 일정이었습니다.
오전과 오후 저녁만찬을 마치고 2025년 3월 9일 일요일 밤8:30부터 약1시간 동안 송성가무쇼가 펼쳐졌으며
송성가무쇼는 프랑스의 물랑루즈쇼와 미국의 라스베가스쇼와 함께 「세계3대 가무쇼」 『송성천고정』입니다.
송성가무쇼는 중국의 5개지역에서 공연되고 있습니다.
공연좌석은 등급별로(280위안~480위안) 지정좌석제이고 우리는 26번부터 시작되는 미리 예매된 공연장 중간의 지정좌석에 착석하여 송성가무쇼의 웅장한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시작된 송성가무쇼는 공연장 천장을 가로 질러 무대로 날아가고 좌우객석 층계에서 무대로 걸어들어 가기도 하였습니다. 공중부양하는 장면등 관객옆에서 무대의 배우들이 펼치는 기예와 화려한 무대장치를 보는 두 눈은 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
송성가무쇼는 항주가 송나라의 수도 였던 것에 자부심을 가무를 통해 보여주는 기예 쇼이며 수많은 이민족을 물리친 영웅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중국 남송시대를 배경으로 중국 역사와 전통을 담아낸 송성가무쇼는 문명의 탄생, 전쟁, 사랑 그리고 남송시대 100만 인구의 국제도시 항주의 용정차와 비단을 소개하는내용 총 4막으로 구성되어 약1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죽기전에 꼭 보아야 할 공연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공연장은 영상등의 촬영을 금지하는데 송성가무쇼는 전과정을 촬영 할 수 있도록 허용되어 있었습니다.
우리것의 아리랑이 송성가무쇼에서 한글 우리말로 중간부분만 인용되어 울려퍼져 따라 불렀으며 끝부분등 일부분은 중국어로 노래되었습니다. 2012년 유네스코 세계무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은 한반도 전지역 우리민족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불러온 우리 민족의 노래입니다. 또한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에 수록된 우리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민요입니다.
이러한 노래 아리랑를 송성가무쇼에서 울려퍼질때 반은 한국어 반은 중국어로 불리며 혼용할때는 뭔가 아린마음의 아리랑 무대였습니다. 아리랑을 무대에 올릴때마다 한국에서는 일종의 로열티를 받아내야 할 것이다라고 느꼈던 송성가무쇼 였습니다.
#송성가무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