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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사비를 더 주더라도 확장공사 시 보온단열공사만은 확실히 한다는게 저의 신조거든요 ^^;;
(특정 제품명이 나오지만 상품광고 목적은 아니며 그냥 제가 사용한 품목명을 기술한거에요)
요즘 시중에서 판매되는 슈퍼온도리, 보온이, 단열이, 테크론등 제품이 있으며
제질의 구성은 조금씩 틀리지만 기본 원리는 비슷하여 두께는 4mm에서 13mm까지 다양합니다.
참고로 슈퍼온도리의 경우 남극 세종연구기지의 보온단열재로 사용된 특허제품이라고 합니다.
제품가격은 두께에 따라 다르지만 13mm짜리는 1M X 1M에 7천원정도 4mm짜리는 1M x 1M 4천원정도합니다.
스티로폼등 다른 보온 단열재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 제품이라는 것을 아실겁니다.
아주 저가의 싸구려 제품도 있으며(소품가면 사용하는 깔판수준) 제가 사용한 고가의 제품까지 다양합니다.
일부에서는 4mm 제품 하나가 50mm 스치로폼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시는데
열기차단에는 어느정도 유사한 효과를 보이지만 냉기차단시에는 그 효과가 반이하로 떨어집니다.
따라서 PE폼+알루미늄박으로 된 제품을 한겹만 시공하고 석고보드로 마감하시면 절대 아니되옵니다. ^^;;
그래서는 저는 13mm짜리를 2겹 쳐주고 추가로 다시 다른 보온단열재를 아래글과 같이 확실하게 시공해줬습니다.
1. 천장단열
천장 보온단열시공이 필요 없다는 분들이 많은데 제 생각에는 천장보온단열 시공은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인용한 사진자료를 보시더라도 천장/지붕 보온단열 시공은 열손실을 21%에서 6%로 무려 72%나 감소시킵니다.
특히 윗집이 확장하지 않은 경우는 더 더욱 보온단열 시공을 아래와 같이 해줘야 합니다.
인테리어 업자분들이 할 필요 없다고 하는 말 믿지마세요.
확장 안한 윗집 베란다 바닥이 냉골인데(동절기엔 영상 1~8도수준) 어떻게 석고보드나 합판 한장만으로 단열이 될까요?
슈퍼온도리 13mm SP-5000G(신형)로 확장되는 모든 천장부분에 한겹씩을 붙여준 후 베니어판(때론 석고보드 보강)를 시공했습니다.
단열재 틈사이에는 단열용 알루미늄 테이프로 밀봉을 해줘야 합니다.
2. 벽체단열
모든 벽에도 슈퍼온도리를 2겹(총 26mm) 시공하고 그 위에다가 다시 50mm 압축스티로폼 2겹(총 100mm) 쳐주고
다시 석고보드를 어긋나게 2겹(총 20mm) 시공해줬습니다.
슈퍼온도리의 한쪽면에는 접착제가 발라져 있으므로 꼼꼼하게 벽체에 밀착 해주셔야 하구요.
벽이 너무 차가우면 토치로 벽면에 열을 가해준 후 시공하면 좋으나 아마 그렇게는 시공 안해줄겁니다 ^^;;
모든 보온단열제 시공은 이음새를 알루미늄 보온테이프로 밀봉을 해주고 그다음 단열재를 부착/시공할 때는
밀봉부분이 서로 어긋나게 적층을 해주시면서 공사를 해야합니다. (밀봉테입 위부분에 다시 밀봉테입이 오지 않도록)
보온단열재와 벽(또는 샤시프레임)사이에는 우레탄폼을 쏴서 공기의 흐름을 완전 차단시켰습니다.
이부분이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 그냥 빈 공간이나 틈이 있으면 애써서 보온단열한 효과가 반감이 됩니다.
그리고 외벽뿐만 아니라 내벽(날개벽)도 일정부분 안에까지는 슈퍼온도리등으로 단열시공 해주세요.
열교(Thermal Bridge)/냉교(Cold Bridge)현상으로 냉기가 벽체를 타고 안으로 들어와서 결로 곰팡이의 원인이 됩니다.
대부분 실내에 위치하게 되는 내벽체부분이나 날개벽 부분의 냉교열손실을 무시하는데 절대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베란다 날개벽(사진 우측)부분까지 꼼꼼하게 슈퍼온도리로 밀봉을 하신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저는 저런 슈퍼온도리를 2겹 붙히고 그위에 스티로폼 2겹 다시 그위에 석고보드 2장을 붙힌거지요.
(공간이 안나오는 곳에서는 단열재적층 방법을 다르게 시공했음)
슈퍼온도리를 꼼꼼히 시공하고 알루미늄테이프과 우레탄폼으로 정밀 밀봉시공을 해주면
어느정도 수준까지의 천장누수(살짝 젖는 수준)에 대해서는 천장벽지나 석고보드가 손상되지 않습니다.
3. 바닥단열
베란다 확장 바닥 단열공사에는
바닥용 보온단열깔판(두께 4mm / PE폼공기층 및 은박/ 소풍가면 깔판으로 사용하는 것 비슷하지만 보온전용)을 깔고
보온이단열재(8mm정도/온도리 유사품/KCC생산제품) + 엑셀배관 + 알루미늄방열판 + 미장공사 이렇게 꼼꼼하게 시공해줬습니다.
베란다 바닥은 깨내는데 두께상 제약이 있으므로 제가 시공한 보온단열재의 총두께合이 일반적인 최대 바닥단열두께일겁니다.
물론 일부 아파트의 경우 더 두껍게도 시공이 가능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아파트에서는 더 두껍게 보온단열시공을 하려고 바닥을 더 깨어내면 바닥에 크랙이 가는등 부작용이 생깁니다.
따라서 13mm 슈퍼온도리 대신 금강(KCC)에서 생산되는 보온이(8mm/원리는 비슷)란 제품을 바닥에 깔아줬습니다.
밑에 집이 확장을 안한 경우 아무리 난방을 해도 확장한 바닥부분이 금방 냉골이 되는 것을 경험 하셨을겁니다.
따라서 바닥에도 적절한 보온단열제 시공을 해주시면 밑에 집 냉골 배란다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차단하실 수 있습니다.
이때 바닥과 벽이 만나는 곳 끝까지 꼼꼼하게 바닥재를 시공해주시면 나중에 바닥을 타고 올라오는 습기등을
예방할 수 있으며 특히 마루를 시공한 경우 일종의 방수층 역할도 합니다.
확장 후 방수문제로 마루가 썩는 것이 우려가 되는 분이라면 바닥보온단열 시공전에
바닥과 샤시하단부 벽체에 방수제를 도포해주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사실 벽체 크랙에 의한 누수보다는 샤시프레임외부에 시공되어 있는 실리콘 코킹의 불량으로 누수가
되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지은지 몇년이상 된 아파트라면 거실확장시 외측 샤시의 코킹을 재시공 하시길 권장합니다.
또한 베란다 우수배관과 수도꼭지등이 있는 방향에는 바닥에 방수제를 꼼꼼하게 시공한 후 보온단열작업을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4. 기타단열
외부 샷시가 시공 되어 있는 상태에서 내부에 샷시를 하나 더 넣어서 확장시공을 하는 경우에
통바(보통 100mm 두께의 프레임)를 샷시 중간에 넣어서 공사를 합니다.
그런데 이때 프레임(통바) 옆부분 벽체/바닥/천장등에도 공간에 여유가 있는 부분에는
슈퍼온도리를 발라주고 틈사이에는 우레탄폼을 꼼꼼이 쏴줬습니다.
대부분 프레임이 접촉하게 되는 벽체는 외벽과 가까운 곳이라 냉교(Cold Bridge)현상이 발생하여
냉기가 전달되며 이로 인하여 통바(프레임) 안측면에 결로현상이 생기게 되거든요.
따라서 해당부분의 보온단열 및 공기유통을 방지하기 위해서 슈퍼온도리 및 우레탄폼 시공을 해준겁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설명 드렸듯이 베란다 확장공간의 각종 날개벽(내려벽) 내부까지 꼼꼼하게 슈퍼온도리를 시공해줬습니다.
확장 샷시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외부샷시는 전부 다 16mm Fair유리(2중유리) LG샷시이며
실내에 설치된 2번째 내부샷시는 거실만 22mm Fair유리(LG베스트)이고 나머지는 16mm Fair유리로 시공했습니다.
샷시를 벽면에 고정시키는 못질을 충분히 해주시구요(옆면에 한곳씩망 하고 땡치지 말구요)
샷시 밑면을 지지해주는 각목작업을 꼼꼼하게 하셔서 몇년이 지난 후 샷시 하단이 밑으로 쳐지는 증상을 예방해주세요.
가베 벽면과 바닥이 만나는 곳에는 실리콘을 쏴서 밀봉을 해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공기유통 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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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확장부분의 중문으로 냉기가 들어오는 것을 완벽하게 밀봉할 수는 없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따라서 문풍지등으로 최대한 밀봉을 해준 후 중문유리면중 베란다 방향 바깥면에는
초배지 스타일의 온도리 SA제품을 티 안나게 둘레부분만(4각형) 부착을 주면 유리창을 통한 열손실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초배지 스타일의 온도리 SA제품은 두께도 얇으며 색상도 백색이라 불투명유리에 부착해도 그렇게 보기 흉하지 않더군요
초배지온도리의 바깥 테두리부분만 유리에 부착하고 가운데 부분은 부착을 하지 않았으므로
봄철에 제거를 해도 유리에 접착제 자국이 별로 남지 않아서 좋구요.
여담으로 건강을 위해서 하루에 4~5차례 이상 앞뒤 베란다 창을 활짝 열고 실내환기를 확실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5. 맺음말
아파트를 확장하는 경우 대부분의 집은 겨울철에 외풍/냉기/결로등의 부작용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보온단열공사를 제대로 시공해서 확장한다면 여러분들이 경험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냉기/결로/곰팡이등 부작용 발생한 이웃들을 보면 보온단열재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거나
단열 시공을 할때 대충 성의없이 공사를 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온단열재는 사용하는 제품도 중요하지만 단열재 한겹 한겹마다 밀봉과 밀착을 제대로 해줘야 합니다.
한예로 벽체에 비닐 두르고 스티로폼 대충 낑겨넣고 그리고 석고보드 쳐버리면 이리저리 빈 공간등이 많아서
그 빈 공간으로 습기찬 내기와 외풍의 찬공기등이 만나서 바로 결로/곰팡이 증상이 발생해버립니다.
따라서 사용하는 보온단열재의 두께와 성능도 중요하지만 꼼꼼하게 밀봉하면서 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제가 말씀 드린대로 단열 시공을 제대로 하셨다면 확장으로 인해서 추위가 심해지는 현상은 피하실 수 있을겁니다.
이상 제 경험을 적어 봤으며 아파트 확장을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첫댓글 아파트인테리어화장공사하는데
맡기고싶네요^^
010-2275-5530 으로 전화주세요 실측후 견적서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