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진한 냉이 향이 식탁에 드디어 봄이 왔음을 알린다. 겨우내 부족했던 비타민 섭취를 위해서도 냉이는 봄 밥상에 꼭 올려야 할 식재료. 다른 나물에 비해 단백질과 칼슘도 풍부하다.
손질법 냉이를 다듬을 때는 누런 떡잎을 떼어낸 다음 뿌리에 붙은 지저분한 것을 칼로 긁어낼 것. 뿌리가 굵고 두꺼운 것은 잎 사이에 칼집을 넣어서 반으로 가르면 좋다.
봄동
즉석에서 양념장에 버무려 겉절이로 먹으면 일품인 이른 봄채소가 봄동이다. 씹히는 맛이 좋으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정장 작용을 돕는다. 마지막 헹구는 물에 얼음을 넣으면 더욱 아삭한 봄동 맛을 즐길 수 있다.
손질법 뒤집어 놓고 넓은 잎부터 칼로 한 잎씩 떼어낸 후 물에 씻는다.
마늘대
개운한 뒷맛이 좋은 풋마늘대는 특히 간장 장아찌로 먹었을 때 그 맛이 일품. 마늘종은 식초에 삭혀 고추장 장아찌로 먹으면 맛나지만 마늘대는 간장 장아찌로 삭혀 먹으면 좋다.
손질법 마늘대를 다듬을 때는 겉껍질을 벗겨서 흐르는 물에 씻고 굵은 뿌리 부분은 반으로 가른다.
풋마늘대주꾸미샐러드
아삭한 풋마늘대주꾸미샐러드
진한 마늘 향이 나는 아삭한 풋마늘대주꾸미샐러드를 만들어보자.
풋마늘대 5대 , 주꾸미 200g, 돌나물 50g, 새싹채소 50g, 소금 약간, 프렌치오일소스(올리브 오일 2큰술, 식초 1작은술, 양파 간 것 1큰술, 피망 곱게 다진 것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레몬즙 1작은술, 파슬리 가루 약간)
- 1. 풋마늘대는 깨끗이 다듬어 씻어 3cm 길이로 썰어 세로로 반을 갈라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재빨리 즉석에서 양념장에 버무려 겉절이로 먹으면 일품인 이른 봄채소가 봄동이다. 씹히는 맛이 좋으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정장 작용을 돕는다. 마지막 헹구는 물에 얼음을 넣으면 더욱 아삭한 봄동 맛을 즐길 수 있다.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없앤다.
- 2. 주꾸미는 먹통과 내장을 없애고 소금에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썬 후 끓는 물에 데쳐 식힌다.
- 3. 돌나물은 다듬어 씻어 물기를 털고 새싹채소는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턴다.
- 4. 프렌치오일소스를 재료의 분량대로 섞어 준비한다.
- 5. 접시에 돌나물과 새싹채소를 깔고 데친 풋마늘대, 주꾸미를 프렌치오일소스에 버무려 올린 후에 남은 소스를 듬뿍 뿌려 낸다.
풋마늘은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살짝 데쳐 부드러운 오일소스에 버무려 먹으면 진한 마늘 냄새가 중화되어 좋다.
풋마늘대간장장아찌
맛있는 풋마늘대간장장아찌
개운한 뒷맛을 느낄 수 있는 풋마늘대간장장아찌를 만들어보자.
풋마늘대 30대 , 굵은소금 1½컵, 물 1ℓ, 간장 절임물(간장 1컵, 멸치 육수 ½컵, 양파 ½개, 식초 ¼컵, 설탕 ½컵)
- 1. 풋마늘대는 말끔하게 씻어 5cm 길이로 토막 썰어 마른 거즈에 완전하게 물기를 닦는다.
- 2. 밀폐 용기에 풋마늘대를 담고 떠오르지 않도록 묵직한 돌로 눌러 놓는다.
- 3. 냄비에 물을 붓고 굵은소금을 풀어서 한소끔 끓여 소금이 녹으면 뜨거운 물을 그대로 2의 밀폐 용기에 붓는다. 뚜껑을 덮어서 일주일 정도 풋마늘대를 삭힌다.
- 4. 삭힌 풋마늘대를 채반에 건져 꾸덕하게 물기를 말려 놓는다.
- 5. 냄비에 멸치 육수, 간장과 양파, 식초,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 끓여 간장 절임물을 만든 후 식힌다.
- 6. 4의 풋마늘대를 밀폐 용기에 담고 5의 간장 절임물을 부어서 15일 이상 삭힌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송송 썰어 참기름과 깨소금만 넣고 조물조물 무쳐 먹어도 밑반찬으로 좋다.
풋마늘대를 일단 노랗게 소금에 삭힌 후에 간장에 절여야 무르지 않고 아삭한 상태의 장아찌가 된다. 삭힌 풋마늘대는 채반에 널어 꾸덕하게 말리는 과정을 꼭 거쳐야 장아찌가 맛이 있다.
봄동생채
칼칼한 봄동생채
싱싱하고 칼칼한 봄동생채를 만들어보자.
봄동 350g , 굵은소금 약간, 생채 양념(붉은 고추 3개, 고운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 식초 2큰술, 물엿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양파 ¼개, 참기름 1작은술)
- 1. 봄동은 뿌리를 먼저 갈라낸 후에 한 잎씩 떼어서 흐르는 물에 씻는다.
- 2. 작은 잎은 그대로 쓰고 큰 것은 먹기 좋은 길이로 갈라 준다.
- 3. 붉은 고추는 씨째 믹서에 고운 고춧가루, 양파, 다진 마늘, 설탕을 넣어서 곱게 갈아 준다.
- 4. 되직하게 간 3의 양념을 큼직한 볼에 담고 식초와 물엿,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섞어서 겉절이 양념을 매콤하게 만든다.
- 5. 4의 양념에 2의 봄동을 넣고 살살 버무려 냉장고에 차게 두었다가 바로 먹는다.
봄동을 무쳐 먹는 양념에 붉은 고추를 갈아서 넣으면 더욱 매콤하면서 칼칼한 맛이 많이 난다. 식초와 물엿은 양념을 만들 때 맨 나중에 넣어야 맛이 강하게 난다.
봄동수육쌈
수육과 어울리는 봄동
일품요리 같은 봄동수육쌈을 만들어보자.
봄동 200g , 쇠고기(양지 또는 사태) 400g, 쪽파 2뿌리, 붉은 고추 1개, 소금 약간, 고기 삶을 향신채(대파잎 2대, 마늘 3쪽, 통후추 5알, 청주 1큰술), 봄동 양념장(간장 1큰술, 고운 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물엿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소금 약간)
- 1. 봄동은 다듬어 씻어 여리고 작은 잎만 준비한다.
- 2. 쇠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향신채와 청주를 넣어 끓으면 고기를 넣어 푹 삶는다.
- 3. 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꺼내 식혀 사방 3cm 크기로 얇게 슬라이스 한다.
- 4. 쪽파는 2cm 길이로 썰고 붉은 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빼고 2cm 길이로 채썬다.
- 5. 봄동 양념장을 재료의 분량대로 섞어 만든다.
- 6. 5의 양념장에 봄동과 쪽파, 붉은 고추를 넣어 버무려 맛을 내고 접시에 수육과 함께 올린다.
봄동은 쌈 채소처럼 쌈장에 싸먹는 것도 좋지만 양념장에 버무려 수육과 함께 내면 맛도 더 잘 어우러지고 일품요리처럼 즐길 수 있어 좋다.
냉이모시조개된장국
냉이의 진한 향이 느껴지는 냉이모시조개된장국
된장과 잘 어울리는 냉이모시조개된장국을 만들어보자.
냉이 100g , 모시조개 150g, 대파 1대, 마른 붉은 고추 1개, 된장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쌀뜨물 5컵, 소금 약간, 청주 1큰술
- 1. 모시조개는 물에 소금을 넣고 서로 문질러 씻어서 해감시킨다.
- 2. 냄비에 쌀뜨물과 해감시킨 모시조개를 담고 청주를 넣어 끓인다.
- 3. 모시조개가 끓어 입을 벌리면 조개는 건지고 국물을 면보에 밭쳐 냄비에 담는다.
- 4. 마른 붉은 고추는 가위로 잘라 씨를 털어내고 대파는 송송 썬다. 냉이는 적당한 길이로 썬다.
- 5. 3의 모시조개 삶은 국물에 된장을 푼 다음 마른 붉은 고추와 냉이 썬 것을 넣어서 한소끔 끓인다.
- 6. 구수하게 끓여진 국에 조개 건지와 다진 마늘, 대파를 넣어서 끓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냉이의 진한 향은 된장 국물과 잘 어울린다. 다진 마늘은 약간만 넣거나 아예 넣지 않는 것도 봄나물의 진한 향을 즐기는 방법. 모시조개와 냉이는 건강과 맛의 궁합이 좋다.
냉이나물
푸릇한 색이 살아있는 냉이나물
냉이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냉이나물을 만들어보자.
냉이 250g ,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국간장 ½작은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1큰술, 소금 약간
- 1.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소금을 약간 넣고 냉이를 파랗게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3cm 길이로 썬다.
- 2. 볼에 다진 파와 다진 마늘, 국간장, 참기름, 깨소금을 담고 냉이를 넣어 조물조물 무친 후 소금으로 모자라는 간을 맞춰 버무려 나물을 완성한다.
냉이를 데칠 때에는 소금을 약간 넣어 재빠르게 데친 후 찬물에 헹궈 열기를 금방 식혀야 냉이의 푸릇한 향과 맛이 살아 있다.
달래
알싸한 향이 코끝을 찌르는 달래는 비타민 C가 풍부한 봄나물이다.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여자들에게 특히 좋다고.
손질법 달래를 씻을 때는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건질 것. 그래야 달래의 쓴맛이 사라지고 특유의 향을 잃지 않는다. 단, 소금물의 농도가 너무 진하면 달래의 숨이 죽을 수 있다.
쑥
3월 쑥은 가장 향이 좋고 잎이 부드러울 때. 국에 넣거나 멥쌀 가루와 섞어 쑥버무리 해 먹으면 없던 입맛도 돌아온다. 쑥은 냉동 보관해 놓고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는데 삶아서 물기 있는 채로 냉동실에 봉지 봉지 넣어야 질겨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손질법 초봄의 여린 쑥은 흙만 털어낸 후 씻으면 된다. 늦봄 겉잎이 떡잎이 되면 떡잎만 떼어낸다.
유채잎
유채는 한파가 채 가시기도 전 아주 이른 봄에 올라온다. 비타민 A, C가 풍부하고 칼륨과 칼슘, 철분 등 무기질 함량도 높은 편. 유채나물 하나 만들어 두고 비빔밥에 넣어 쓱싹 비벼 먹으면 좋다. 어린 유채잎은 나물로 만들고 조금 큰 것은 겉절이로 만들어도 괜찮다.
손질법 이른 봄의 유채잎은 부드럽지만 늦봄 딱딱하고 굵은 유채잎은 줄기를 떼어내고 씻어 사용한다.
달래고추겉절이
먹음직스런 달래고추겉절이
고추가루를 불려 먹음직스런 달래고추겉절이를 만들어보자.
달래 200g , 붉은 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소금 약간, 양파 ¼개, 양념장(간장 2큰술, 고운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깨소금 1큰술, 다진 파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약간)
- 1. 달래는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연하게 푼 소금물에 담갔다가 건져서 매운맛을 약간 뺀다.
- 2. 달래 뿌리 부분의 긴 수염을 잘라내고 밑동은 칼등으로 눌러준 뒤 3cm 길이로 썬다.
- 3. 붉은 고추와 청양 고추는 반 갈라 씨를 빼고 2cm 길이로 채썬다. 양파도 곱게 채썬다.
- 4. 볼에 양념장을 재료 분량대로 넣어서 골고루 섞는다.
- 5. 4의 볼에 달래와 고추, 양파를 넣어서 살살 가볍게 섞어 완성한다.
겉절이를 만들 때 양념장을 섞은 다음 잠시 두어 고춧가루를 불린다. 그렇게 해야 고춧가루 입자가 달래에 달라붙지 않고 색이 스며들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달래초장
밥도둑 달래초장
다시마 우린 물을 넣어 달래초장을 만들어보자.
달래 150g , 김 3장, 소금 약간, 실파 3뿌리, 붉은 고추 ½개, 양념장(간장 4큰술, 고운 고춧가루 2큰술, 다시마 우린 물 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맛술 1작은술, 통깨 1큰술, 후춧가루 약간)
- 1. 달래는 깨끗이 다듬어 씻은 뒤에 1cm 길이로 썬다.
- 2. 김은 직화로 살짝 구워 비닐봉지에 넣고 잘게 부순다.
- 3. 실파는 송송 썰고 붉은 고추는 반 갈라 씨를 발라내고 곱게 다진다.
- 4. 양념장을 분량의 재료대로 섞는다.
- 5. 볼에 달래와 김, 양념장을 넣어 고루 저은 뒤에 실파와 다진 붉은 고추를 올려 상에 낸다.
뜨거운 밥이나 파래 김에 달래간장을 넣어서 비벼 먹으면 밥 도둑이 따로 없다. 두부구이나 버섯구이 등에도 양념장을 활용하면 좋은데 간장의 짠맛이 도드라지면 달래의 향이 제대로 나지 않으므로 다시마 우린 물을 넣어 혼합해 짠맛을 약간 희석시키는 것도 좋다.
쑥애탕국
구수한 쑥애탕국
들깨가루의 고소함과 찹쌀가루의 걸쭉함이 어우러진 쑥애탕국을 만들어보자.
쑥 200g , 들깨 가루 2큰술, 찹쌀가루 2큰술, 국물 멸치 3마리, 된장 2큰술, 물 4컵, 실고추채 약간
- 1. 냄비에 국물 멸치를 담고 달달 볶아 비린 맛을 없앤 후에 물을 부어서 푹 우려내 구수한 멸치 국물을 만든다.
- 2. 멸치를 건져낸 후 된장과 찹쌀가루, 들깨 가루를 풀어서 끓인다. 걸쭉한 형태의 된장 국물이 끓여지게 약한 불에서 은근히 끓여 준다.
- 3. 쑥은 여린 것으로 준비해서 물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턴다.
- 4. 2의 된장 국물에 간이 알맞게 배면 3의 쑥을 넣어 한소끔 재빨리 끓인다.
된장으로만 간을 맞추는 쑥국은 들깨 가루의 고소함과 찹쌀 가루의 걸쭉함이 어우러져 담백하면서 구수하다. 쑥을 상에 내기 직전에 국물에 넣어 살짝만 숨이 죽은 상태로 먹어야 맛이 있다.
쑥버무리
고소한 쑥버무리
고소하고 폭신한 쑥버무리를 만들어보자.
쑥 200g , 꿀 ½컵, 쌀가루 3컵, 소금 약간
- 1. 쌀가루는 곱게 방앗간에서 빻아 온 것으로 준비한다.
- 2. 쑥은 다듬어 씻어 소금을 넣은 끊는 물에 파랗게 살짝 데쳐 물기를 꼭 짠다.
- 3. 1의 쌀가루에 소금과 꿀을 넣고 손으로 물을 조금씩 뿌려 비벼 가면서 체에 곱게 내린다.
- 4. 체에 내린 쌀가루에 데친 쑥을 적당하게 썰어 함께 넣어 손으로 살살 버무려 섞는다.
- 5. 대나무 찜기에 젖은 면보를 깔고 4의 쑥설기를 손으로 훌훌 털어 가면서 듬뿍 담아서 김이 충분하게 오른 찜통에 넣어 40분 정도 쪄 낸다.
쑥버무리는 고소하게 씹히는 향이 아주 좋은데 폭신하게 익혀지도록 꿀과 물을 함께 조금씩 부어 비벼서 체에 내려야 한다.
초장에 버무린 데친 유채
초고추장에 잘 어울리는 유채
아린맛 안나고 물이 생기지 않는 초장에 버무린 데친 유채 레시피
유채잎 200g , 양파 ⅓개, 붉은 고추 1개 양념장(고추장 1큰술, 고운 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소금 약간)
- 1. 유채잎은 다듬어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파랗게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 2. 양파는 곱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없앤다. 붉은 고추는 씨를 뺀 후 어슷하게 채썬다.
- 3. 초고추장 양념장을 분량의 재료대로 섞어 만든다.
- 4. 볼에 데친 유채잎, 양파, 붉은 고추를 넣어서 3의 양념장으로 살살 버무려 먹는다.
데친 유채는 초고추장 양념장에 무치면 맛이 잘 어울린다. 양파는 찬물에 담갔다가 넣어야 아린 맛이 없어진다. 물이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양념장을 따로 담아 먹기 직전에 버무린다.
유채들깨볶음
고소한 유채들깨볶음
들기름에 볶아 고소한 유채들깨볶음를 만들어보자.
유채잎 250g , 소금 약간, 양념장(들기름 1큰술, 들깨 가루 2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맛술 1작은술, 소금 약간)
- 1. 유채잎은 다듬어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파랗게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4cm 길이로 썬다.
- 2.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유채잎과 다진 파, 다진 마늘, 맛술을 넣어 볶는다.
- 3. 유채가 나른하게 볶아지면 들깨 가루로 버무려 맛을 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유채잎은 파랗게 데친 후에 들기름에 볶아 고소한 맛을 많이 나게 해야 맛있는데, 이때 들내가 나지 않도록 들기름이 충분히 끓어오른 후에 유채를 넣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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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 부위별 명칭 & 특징
● 안심 허리 부분 안쪽의 지방이 거의 없는 근육으로 육질이 등심보다 부드럽고 연하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나기 때문에 굽거나 튀길 때 고온으로 고기 표면을 익히고 속은 부드럽게 익혀 고기 자체의 맛을 즐기는 요리법이 적당. 장시간 삶으면 퍽퍽해지기 때문에 너무 굽거나 삶지 않도록 주의한다. 서양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위로, 서양에서는 달콤한 과일소스를 곁들인 스테이크로 즐겨 먹는다.
자세히 나누기 안심살 응용 요리 탕수육, 구이, 스테이크 등
● 등심 등 쪽의 단일 근육으로 운동량이 적어 부드럽다. 고기의 결이 곱고 지방이 없는 편이라 맛이 담백하여 다이어트식으로 그만. 자세히 나누기 등심살, 알등심살, 등심덧살 응용 요리 폭찹, 돈가스, 장조림, 스테이크 등
● 목심 등심에서 목 쪽으로 이어지는 부위로 근육 사이에 소량의 지방이 분포해 부드럽다. 돼지고기 중 삼겹살 다음으로 가장 즐겨 먹는 부위. 지방보다 살코기 함량이 많아 로스구이로 많이 이용된다. 목심을 이용한 수육은 익힌 후 식기 전에 썰어 야채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자세히 나누기 목심살 응용 요리 구이, 수육 등
● 앞다리 어깨 부위의 고기로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고 지방이 적어 다용도로 쓰인다. 비타민 B₁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지방이 적어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고, 스페인 하몽, 이탈리아 파르마햄 등 고급 햄의 재료로 쓰이는 부위다. 자세히 나누기 앞다리살, 사태살, 항정살 응용 요리 불고기, 찌개, 수육, 보쌈 등
● 뒷다리 볼기 부위의 고기로 살집이 두텁고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을 내는 요리에 적합하다. 다른 부위에 비해 단백질, 비타민 B₁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힘줄과 근육막이 많아 약간 질긴 편. 가격이 저렴하고, 과일이나 맛술로 연하게 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히 나누기 뒷사태살, 볼기살, 설깃살, 도가니살, 보섭살, 홍두깨살 응용 요리 주물럭, 불고기, 돈가스, 찌개, 수육, 잡채
● 갈비 옆구리 갈비의 첫 번째부터 다섯 번째까지를 말하며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풍미가 뛰어나다. 자세히 나누기 갈비, 갈비살, 마구리 응용 요리 양념갈비, 찜, 바비큐 요리 등
● 삼겹살 근육의 지방이 삼겹으로 층을 이루고 있는 복부 근육으로 육질이 부드럽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위로 지방과 살코기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세 개의 층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삼겹살이라고 부른다. 지방의 함유량이 높고 단백질은 적지만 질기지 않고 감칠맛 나는 농후한 맛이 특징이다. 자세히 나누기 삼겹살, 갈매기살 응용 요리 구이, 베이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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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볶거나 불고깃감! 앞·뒷다리살 다른 부위에 비해 저렴한 것이 특징. 밑간해 불고깃감으로 쓰거나 김치찌개에 넣는다.
필요한 재료│돼지고기(뒷다리살) 600g, 청·홍고추 2개씩, 양파 1개, 대파 ½대, 깻잎 12장, 식용유 약간, 양념장(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간장 1큰술씩, 맛술 ½큰술, 다진 로즈마리 1작은술, 다진 마늘·다진 생강·후춧가루·참깨·참기름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돼지고기는 얇게 저민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대파·청고추·홍고추는 깨끗이 씻어 어슷하게 썬다. 3 양파는 껍질을 벗겨 얇게 채썰고, 깻잎도 깨끗이 씻어 채썬다. 4 볼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고 잘 섞은 다음 깻잎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5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④의 고기를 볶은 뒤 채썬 깻잎을 넣고 살짝 더 볶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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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기거나 굽거나, 안심·등심 지방이 적고 육질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 폭찹, 돈가스, 탕수육, 스테이크, 불고기 등에 사용한다.
필요한 재료│돼지고기(등심) 800g, 고기양념(소금 ½큰술, 다진 마늘·다진 생강·후춧가루 약간씩), 튀김옷(밀가루 ½컵, 달걀 1개, 빵가루 1컵), 소스(물·토마토케첩·사과즙 2큰술씩, 물엿 1큰술, 우스터소스·A1 소스 3큰술씩, 녹말가루 약간), 셀러리 4대, 식용유 적당량
이렇게 만드세요│ 1 돼지고기는 1.5cm 정도 두께로 준비해서 칼등으로 앞뒤를 두들겨 부드럽게 하고 가장자리는 살짝 칼집을 낸다. 2 ⓛ의 돼지고기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버무려 잰다. 3 ②의 돼지고기에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를 순서대로 고루 묻힌 뒤 20분간 냉장실에 둔다. 4 팬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어 약한 불에서 걸쭉하게 끓인다. 5 ③의 돼지고기를 식용유에 노릇하게 튀긴다. 6 셀러리는 깨끗이 씻어 섬유질을 벗기고 ⑤의 돈가스와 함께 접시에 담은 다음 ④의 소스를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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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삼겹살구이의 맛을 좌우, 찍어 먹는 양념
● 톡 쏘는 맛이 일품! 바비큐양념 필요한 재료│ 껍질을 깐 토마토 1개, 토마토케첩 2큰술, 고운 고춧가루·간장·우스터소스 1작은술씩, 설탕·맛술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뜨겁게 달군 팬에 토마토를 넣고 으깨어가며 뭉근하게 끓이다 토마토케첩과 나머지 재료를 넣고 가볍게 섞은 다음 불을 끈다.
● 고소한 맛이 일품! 혼합 콩가루 필요한 재료│ 볶은 콩가루 3큰술, 볶은 검은깨가루 1큰술, 볶은 소금가루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를 모두 섞는다.
● 고소한 된장쌈장 필요한 재료│ 된장 3큰술, 참기름·깨소금·다진 파 1큰술씩, 고춧가루·다진 마늘 2작은술씩, 설탕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된장에 고춧가루와 설탕을 넣고 섞은 다음 나머지 재료를 섞는다.
● 고기 맛이 깊어지는 겨자소스 필요한 재료│ 발효 겨자·오렌지주스·식초·다진 마늘 1큰술씩, 간장·설탕 2큰술씩, 깨소금 1작은술, 참기름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를 모두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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