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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S 개교 30주년기념 ‘ACTS의 신학과 선교’
학술강연: 2004년 5월 11일(화) 11:10-12:20
강승삼, Ph.D./Dean of CUGSWM; GD of KWMA
I. 서언: ACTS 개교 30주년을 축하합니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는 세계선교에 크게 공헌하고 있습니다. 먼저 ACTS 개교 30주년을 맞아 ACTS를 이만큼 성장, 발전시켜 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리며, 평생을 ACTS 사역을 통해서 후진양성과 아세아와 세계복음화를 위하여 헌신해 오신 한철하 박사님, 그 정신을 받들어 승계해 오신 임택권 총장님,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이사님들, 모든 교직원들, 그리고 모든 학생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실 필자가 백 개국이상의 선교지에 다니면서 현지지도자 가운데서 장신이나 총신보다 ACTS를 더 잘 알고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ACTS의 세계적인 공헌이 크다는 것을 대변하고 있는 것 입니다.
본 발제자는 ACTS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저는 1960년대 후반부터 서대문 켐퍼스 가까이 어느 고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하며 선교를 꿈꾸던 신학도였기에 ACTS 설립당시부터 ACTS의 설립을 눈여겨보았고 서부아프리카 이슬람지역에서 선교사역을 하면서도 ACTS의 제3세계를 향한 지도자양육 사역을 보고 들으며 기뻐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주제 ‘21세기 ACTS 선교의 정책과 전략’에 대하여 부탁을 받고 오랫동안 고심을 하다가 결국 겸손히 받들기로 마음을 가다듬고 한 사람의 선교사, 선교행정가, 선교신학 교육자며, 한국세계 선교협의회 (KWMA) 실무책임자의 관점에서 하나님의 세우신 우리의 학교라는 생각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맘으로 필을 들었습니다.
주제의 연구방법은 세계선교대회들의 자료집과 선교교육관련 문헌, ACTS 관련문헌, ACTS에 대한 제1자료집, 현장연구로서 ACTS 방문과 학생들 및 교수님들과의 대화 등을 통해서 서술적인 방법입니다. 본 주제를 연구하면서 ACTS 선교의 정책과 전략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ACTS 선교의 정책과 전략이 다른 학교들에 비해 아주 특성화 되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편의상 이렇게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ACTS의 선교를 회고한 다음 ACTS의 선교현황을 보며 강점과 약점을 알아보고, 세 번째로 세계선교의 흐름에 맞춘 ACTS의 선교교육의 전환에 대하여 논하고, 네 번째로 21세기 ACTS 선교의 정책과 전략을 논하고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II. ACTS의 선교 30년을 회고한다.
2004년은 ACTS의 탄생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ACTS의 나이가 30살이라는 장년의 나이가 되었다. 1974년은 한국에 기독교회의 성장이 불길 같이 일어나고 하루에도 7개의 신생교회가 개척되고 있었으며, 세계 복음화의 충분한 역할을 담당하리라는 전초가 보였던 시기였다. ACTS는 그런 희망을 보면서 발을 내딛고 오늘에 이르렀다. 30년 전인 1974년의 파송 한국선교사들의 수는 50명도 되지 않았던 24명이었고, 파송 국가는 10개 국가였다. 이러한 시기에 ‘선교’를 표방하는 ACTS의 탄생은 한국 선교계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출발이었다고 생각된다. 2004년 현재 한국 선교사 파송 12,159명 이라는 놀라운 성장을 감사하면서, ACTS가 보이지 않게 한국 선교 발전에 한 몫을 담당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ACTS는 1968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세아-태평양 복음주의 협의회와 한국 복음주의 신학 운동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당시 협의회에 참석했던 지도자들이 아시아의 복음을 주도할 국가로 한국을 지목하였다는 것도 ACTS 가 갖고 있는 기대감 중의 하나였다. ACTS의 설립 목적을 보면 ‘세계 복음화 운동의 일환으로 설립되고, 세계 복음주의 운동을 배경으로 설립되었고, 아세아의 피선교지 교회들의 자국복음화 및 복음화를 위한 신학대학원 및 선교 대학원으로 설립되었다. 분명한 세계 복음화라는 목표에 ‘아세아 복음화’를 갖고 출발하였다. 타 신학대학교와는 분명 차별화된 출발을 갖고 있었다.
ACTS의 발걸음을 살펴보면, 1975년부터 아시아 선교를 통한 지도자 양육을 시도하였으며, 1982년에 아세아 학과를 통해 ‘선교’를 중심으로 학교의 커리큘럼이 형성되었고, 1990년에 선교학과가 세워졌다. 1997년에는 ACTS가 추구하는 지역을 초점으로 한 아세아 선교학과가 아세아학과와 선교학과를 합쳐서 세워지며, 1997년에 선교대학원의 출범을 보게 된다. ACTS의 핵심이 되는 선교 대학원은 전 세계에 흩어진 293개의 교회가 세계복음화를 위해 세워진 연합선교대학원으로 26개 국가와 지역에 대한 48개 선교 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1998년에 들어와서는 선교학부가 좀 더 세계화에 발맞추기 위해 선교영어전공을 시작하게 되어 보다 실질적인 선교의 도움이 되도록 변화를 추구했다. 이어서 1999년에 아세아선교학과의 이름을 다시 선교학과로 개칭하게 된다. ACTS의 선교대학원의 출범으로 인해 지역선교학이라는 ACTS의 선교 이념을 갖게 되고, 보다 선교에 대해 구체성을 갖게 되었다. 30년간의 과정을 회고해 보면 ‘선교’가 중심이 되고자 하는 의지로 끊임없이 선교라는 한 방향을 지향하여 걸어 왔음을 보게 된다.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제 3세계 출신의 사역자들을 배출한 것인데, 이것은 다른 신학교와 비교할 수 없는 것으로, 2003년 9월 현재 38개국의 319명이 졸업하였다.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가 253명(전체 79%), 아프리카 56명(전체 18%), 기타 지역 10명(3%)으로 역시 21세기의 주요 선교지 출신의 학생들이 많으며, 특히 아시아 출신의 학생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 역시 ACTS가 다른 학교와는 다르게 아시아의 복음화라는 방향성을 가진, 선교 지향적인 학교였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또한 졸업한 외국인 학생들의 26%정도가 교수 사역을 하고 있다는 것은 제 3세계의 지도자 양육에도 ACTS의 공헌이 높다는 점을 말하는 것으로 설립 목적에 부합하면서 꾸준히 성장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고 본다.
III. ACTS 선교의 현황을 알아보자.
ACTS의 선교현황을 살피면서 ACTS의 강점과 취약점도 간략하게 분석해 보려한다.
1. ACTS 선교의 강점이 무엇인가?
ACTS 선교의 강점이라고 본다면 초교파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정 교단이라는 한정된 성격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보다 광범위하게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독특한 강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을 보기에 따라서는 취약점으로도 해석될 수 있겠지만, 이것은 장점으로 계속 살려나갈 점이라고 본다. 교파와 관계없이 양질의 다양한 교수들을 영입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교육의 수용자인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교에 대한 안목을 제시해 줄 수 있게 된다.
ACTS가 갖고 있는 또 하나의 장점은 설립 목적처럼 아시아의 외국인 학생들을 이미 계속 배출하고 있고, 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연륜이 쌓여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외국인 졸업자들을 현장 지역 연구라는 틀에서 현재 수학중인 학생들과 연계시킨 교육의 가능성을 갖는 다면 보다 심도 있는 지역 연구가 가능하고 지역학 발전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연합’으로 세워 진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활용할 많은 자원들이 있다는 것이다. 293개의 교회와 활동의 유무를 떠나서 48개의 연구원이라는 가용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ACTS 선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러한 자원들의 적극적 활용이 요구된다.
2. ACTS 선교에 취약점이 있는가?
앞에서 서술 했듯이 초교파적인 성향이 배출 인재들에 대한 파송하여 현장까지의 연결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취약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이런 점의 보완을 위해 계속 노력해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타 교단이나 전문 선교단체들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선교학을 공부한 학생들의 진로나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양성된 인재들이 타 기관으로 가서 사역하다가 상급과정을 계속연구 한다든가, 교회/단으로 들어가서 사역자로 성장을 했을 때, 그들에게 ‘ACTS Family’ 라는 결속력이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IV. 세계선교 흐름에 맞춘 ACTS 선교교육의 전환이 필요한가?
신학/선교교육은 세계 선교에 기여하는 미래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그동안 많은 국내외 선교 인적자원을 배출해 온 ACTS가 21세기에 더 많은 선교 지도자와 외국인 사역자들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세계 선교의 흐름에 맞추어, 그 필요를 함께 채워 가는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먼저 현재 세계 선교는 어떻게 가고 있는지, 그러한 세계 선교 흐름에 한국 선교계는 어떤 반응으로 진행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세계복음화를 위한 선교의 목표와 주님의 재림을 이루어 낼 복음의 역군들을 양육하는 ACTS에서는 세계 선교의 방향과 과제들을 선교학 과정에 반영하고, 접목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21세기 선교의 방향을 점검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ACTS가 지향하는 바데로 미래 지향적인 선교신학교육을 연구한 양질의 지도자들을 한국과 아시아와 세계의 지도자들을 배출해 내야 하기 때문이다. 21세기가 시작되면서 여러 가지 국제 대회가 열렸다. 새로운 시대를 열면서 복음주의 선교지도자들이 모여 세계 복음화에 대한 대회와 토론들을 가졌다. 필자도 거의 빠짐없이 참석하였다. 이에 대한 주요한 주제들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은 선교의 방향 등을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 21세기 세계선교는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1) 2001년 4월 28일에서 5월1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Great Commission Roundtable에서는 ‘가능성의 비전과 협력의 능력’이라는 주제로 모여서 선교 협력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모색들이 논의되었다. 14개 지역별 토의그룹들과 19개 사역별 그룹들 중에 특히 필자가 가장 깊이 관여한 선교신학 분과에서는 현대 복음주의 선교운동의 신학적인 기초의 가치기준으로 진행되었다. 즉, WEF의 신앙선언(1951), 로잔언약(1974), 마닐라 선언(1989), GCOWE 선언 (1995, 1997), 암스텔담 선언(2000), 예루살렘의 21세기 선언서(2000) 등이었다. 특별히 남아공 GCOWE(1997)에서 가졌던 PAD(Prsidents and Academic Deans) 신학대학교 총학장 선언문의 기초 위에 다섯 소분과의 특별전문위원회(Tast Force)를 구성하여 중요한 이슈들을 결의하였다. 즉, 세계화와 선교, 선교적 교회론, 선교와 여성, 종교다원주의와 타종교 충돌, 고난의 신학 등의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연구, 출간하기로 하였다. 특히 교회선교(Church-Mission)에 기초한 여러 신학과 선교학이 개발되어 교회와 신학교 교과과정을 새롭게 해야 할 것에 의견을 같이한 것은 세계 선교학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어서 5월 2일-4일에 모였던 WEA/MC 모임에서 선교교육과 관련된 중요 안건만을 소개하면, 선교의 파트너십, 선교신학정립, 미 전도종족 선교활성화의 필요성, 선교지도력 개발과 선교행정가의 육성, 선교사훈련프로그램 강화, 선교구조의 갱신, 선교사, 단채간의 갈등문제, 조기은퇴 전문인들의 선교인력화, 선교사의 중도탈락, 선교사의 영성개발, 선교사의 전략적인 배치, 선교리서치와 정보교환의 네트워크, 선교사의 토탈케어 시스템 구축 등이었다.
2) 2002년 10월 28일에서 31일까지 열린 싱가포르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고 믿는 최우선 과제가 미 전도종족이었다.
3) 2003년 5월에 루이스 부쉬를 중심으로 하여 회집되었던 World Inquiry 국제 선교 전략 회의의 주요이슈는 크게 온 세계 (Whole World), 온 교회 (Whole Church), 온전한 복음 (Whole Gospel)의 세 가지 이슈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첫째, 온 세계의 이슈에는, 세계화, 예수의 유일성, 핍박받는 교회, 총체적인 선교, 소외/억압받고 푸대접 받는 사람들, 난민문제, 위기에 처한 어린이 문제, 미 전도종족, 동성애 가정문제, 홀 부모가정과 소년 소녀 가장의 문제, 도시슬럼가 형성에 대한 선교적 도전이 들어 있다. 두 번째의 요소인 온 교회의 이슈에는 선교 협력과 파트너십, 교회 선교/전도의 활성화, 직장과 사회에서 섬기고, 증거하고, 친교하고, 사회적 책임을 지는 교회로서의 갱신문제, 미래 지도자 개발의 이슈, 세계 복음화ㅡ제자도의 무장화, 멘토링, 훈련 등 온 교회를 전도/선교를 위한 기도동원의 문제, 미 전도종족 사회에서의 상황화 문제, 제 3 세계교회의 성장요인과 저해요소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온전한 복음의 이슈에는 영성의 문제, 전도와 교회 성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술 개발, 어린이 선교의 중요성, 세계 커뮤니케이션과 삶의 가치관 변화에 따른 문제, 극단 종교 분파의 사회불안 조성과 테러문제, 핍박의 이슈, 그리스도인과 민족 정체성의 이슈, 지역/부족 감정으로 교회의 분열과 분파에 대한 화해와 변화에 대한 이슈 등이 거론되었다.
4) 2003년에 6월 카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되었던 국제대회의 주제 역시 21세기 선교의 방향에 많은 통찰력을 주는 것들이었다. 주제가 ‘세계화가 세계 선교에 미치는 영향력’이라는 관점으로 이슈들을 제시하였는데, 앞으로는 세계화에 따른 선교적인 이슈들을 실천적 믿음으로 대비해야 함을 보여 주고 있다. 기술 문화와 테러문화, 세계화와 세계 복음화, 선교동원 네트워크, 국제 자비량선교운동, 세계화와 경제, 세계화와 종교, 세계화와 세계선교운동, 국제수준의 선교사멤버 토탈케어시스템 구축, 각국의 선교 운동과 선교사의 전략적 배치, 선교훈련 교류, 난민사역을 위한 협력, 선교정보의 교류, 선교사중도탈락 방지, 에이즈 문제, 선교 전략과 남은 과업, 세계화에 따른 세계 노동시장의 선교 영향력, 인터넷을 통한 장거리 선교 등이 포함되어 회의를 뜨겁게 하였다.
2. 21세기 한국교회의 선교계는 어느 방향으로 지향하고 있는가?
세계선교의 흐름에 한국교회 선교계도 선교연합체인 (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 (KWMA)를 중심으로 선교의 바른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또한 문제점들을 분석하여 전략들을 수립하고 있다. 세계선교 동향은 다양한 영역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러한 제시는 세계복음화가 요구하는 필요한 사항들로서 21세기 선교 전략을 수립하는데 근간이 되는 요소들이다.
세계선교의 선두 그룹에 서 있는 한국교회의 젊은 지도자들이 세계선교 흐름을 반영하는 21세기에 적합한 슬로건을 여섯 가지 제시하였는데, ①‘열방을 제자화 하라, ②하나님의 영광을 모든 세계에 충만케 하라, ③모든 족속을 위한 교회, ④우리 세대의 세계복음화, ⑤도시를 복음으로 점령하라, ⑥하나님의 능력, 임재, 그리고 평화’였다. 대부분 선교의 종결을 위한 슬로건들이다.
또한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뽑은 세계 복음화 동력화에 있어서 중요한 것 다섯 가지 중에 지도력 개발과 영성이 들어 있는데, 이러한 점들이 선교/신학 교육에서부터 접목되어질 수 있는 점들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루이스 부쉬의 World Inquiry에 대한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응답 가운데는 젊은이들을 선교적 비전으로 격려하고 신학교 교육 내용에 선교학을 필수적으로 포함시키도록 하자는 교회 지도자들의 요구였다. 첫걸음부터 선교중심(mission-oriented)의 예비 지도자들이 양육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한국교회 선교운동의 중심인 KWMA는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몇 가지 주요한 사항들을 결집시켜 나가고 있다. 세계선교의 마지막 시대가 될 ‘종족선교시대’의 흐름 속에서 남은 과업인 미전도종족의 복음화를 위해 지난 20년간의 한국 선교를 돌아보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매년 개최되는 한국선교지도자 포럼 에서 한국교회 선교의 근간이 될 주제들과 결의문들을 발표하여 한국교회 선교를 이끌어 가고 있는데, 2003년 11월 12일~14일까지 진행된 제3회 한국선교 지도자 포럼에서 발표된 결의문의 중요한 점은 미 전도종족선교의 우선성과 선교 중복 투자의 방지, 협력선교 등이었다. 이러한 결의문을 통해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지역과 선교 방법론들을 읽어 낼 수 있는 것이다.
21세기에 도도히 흐르는 세계선교의 상황들을 짚어 보면서 미래의 교회선교의 역군들을 양성하는 ACTS의 선교신학/신학과정에 이러한 중요핵심들이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V. 21세기 ACTS 선교의 정책과 전략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
본 장에서는 21세기 ACTS 선교교육의 차별화 정책과 전략의 방향과 국제화 정책과 전략의 방향, 그리고 교학협동의 활성화 정책과 전략의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1. 21세기 ACTS 선교교육의 차별화 정책과 전략의 방향이다.
지금까지 ACTS가 지향하고 있는 선교교육의 기본 신학적 방향은 인죄론과 구원론에 기초하고 있음을 집약할 수 있다. 2000년 당시 ACTS 선교대학원 교학처장 정흥호 교수는 “ACTS 선교대학원 과정을 중심으로 한 선교교육의 방향성 고찰”에서 한철하 박사의 “국경을 넘는 성도의 교제”를 인용하여 ACTS 선교대학원이 지향하고 있는 선교교육의 기본 세 가지 신학적 방향을 제시하였다. 즉,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정체성 (롬 3:23), 예수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롬 3:21-30), 회개하여 하나님과 화평함을 얻어 구원의 기쁨과 소망 중에 살며(롬 5:1-5), 이 세상의 정욕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경건하게 살며 선한 일에 열심하게 될 것이라 하였다.(마 5:7; 딛 2:11-18)
이를 근간으로 구원받은 성도가 세계의 성도들을 위해 국경을 넘는 “기도 선교”와 “코이노니아 선교”로 이어지게 되는 새롭고 획기적이며 개혁적인 선교개념이고 세계복음화 선교전략이다. 선교지향적인 교육은 모든 믿는 자들이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ACTS 선교교육의 차별화 정책은 교과과정에서 나타나듯이 신학, 선교학, 그리고 ACTS의 선교이념인 지역선교학이라는 3중 구조로 형성되어 있다. 특이한 것은 선교대학원에 48개(국내 28, 국외 20) 국가의 선교연구원을 개원하였다는 것은 대단한 특성화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 북한, 중국, 시베리아, 아프리카, 아랍, 인도, 베트남, 태국,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전공의 선교대학원생이 재학 30명, 휴학 2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리고 선교연구소 산하 연구기관인 평신도 선교훈련원에는 37명으로 보고되어 있다.
위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ACTS 선교교육의 차별화정책과 전략의 결과는 그 교육이념과 철학과 진행과정과 노력에 비해 기대에 미치지 못함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발제자는 감히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선교신학의 기초를 인죄론과 구원론을 물론 포함하면서도 복음주의 관점에서의 하나님의 선교 (Mission of God; Missio Dei)와 하나님나라 (Kingdom of God)신학, 즉, 신론의 기초위에 세우기를 제안한다.
왜냐하면 신구약 성경 전체에서 흐르는 선교신학의 근간은 하나님의 선교와 하나님 나라이기 때문이다. ACTS의 설립자며 명예총장이신 한철하 박사님의 “21세기 인류의 살길”에도 이 신학적인 사상이 깔려있음을 알 수 있다. 인죄론과 구원론은 하나님의 선교와 하나님의 나라의 개념 속에 용해되어 있는 것이다. 세례자 요한과 예수님도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의 첫 외침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였다. 이 천국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다. 예수그리스도 안 (수난, 부활, 승천과 성령 보내심)의 천국개념을 다섯 가지 관점으로 요약한다.
① 하나님의 왕권은 주권적이시다. 이것이 왕국의 핵심적인 좋은 소식이다. (롬 10:9-10, 고후 4:5); ②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는 우리의 온 마음과 온 정성과 온 힘과 뜻을 합하여 인격적으로 헌신할 것을 요구한다. 진정한 아브라함의 자손인 하나님의 백성은 마떵히 하나님과 함께 공의와 자비를 배풀고 겸손한 삶을 실천해야 한다. (믹 6:8, 롬 8:9, 29, 고전 15:3) ③하나님의 백성은 ‘종’의 공동체로 구성되어야 한다. 이는 하나님이 관심을 가지시는 개인, 가정, 백성, 그리고 민족이다. ④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는 그의 백성과 불신자들과 보이지 않는 사탄의 힘에 의해 끊임없이 항거되지만 종말에는 모든 원수들이 그의 발아래 굴복하게 된다. (고전 15:25) ⑤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는 항상 미래지향적이다. (합 2:14, 행 17:3, 고전 15:24) 하나님은 우리의 소망과 승리와 구원의 하나님이시다. 이렇게 하나님의 나라는 완전히 세워는 것이다.
둘째, 선교교육의 전략을 국경을 넘는 ‘기도 선교’와 ‘코이노니아 선교’를 전제로 지역선교학의 개발과 외국인 지도자 초청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바 이를 더욱 심화하는 정책을 제안한다. 심화정책이란 네 가지이다. 첫째는 지역선교학이 국가별, 교회별로 묶는 선교연구원 형태로 발전되고 있어 고무적이긴 하나 이를 종합관리하고 연구 개발하여 교단과 선교단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둘째는 종교권역별 연구를 심화하고 확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21세기는 종교간의 갈등과 마찰이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 세계화의 물결을 급속히 타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종교들이 세계화의 꿈을 시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21세기는 종족문화의 시대이며 문화의 핵심은 세계관과 종교이다. 기독교 세계관의 관점에서 종교를 권역별로 연구를 심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해야 선교교육의 특성화가 이루어 질 것이다. 심화정책의 세 번째는 북한선교학을 심화하여 특성화 할 것을 제안한다. 현재는 북한선교와 통일이 민족의 과제인 것을 감안하면 북한학을 하나의 지역학 대신 북한 선교학 또는 통일 선교학으로 특성화 했으면 한다. 심화정책의 네 번째는 외국인 지도자 초청교육의 범위를 현지 교수급과 교회최고지도자급으로 심화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제3세계의 목회자교육은 제3세계교회에 맡기는 것이 바른 선교전략이다. 현지에는 많은 신학교가 세워져 있고 지금도 계속 세워지고 있다. 현지신학교가 한국의 신학교 보다 훨씬 더 현지사정에 맞는 목회자를 양육할 수 있다. 현지교회 지도자들을 여러 번 만나서 알게 된 것은 그들이 실제로 바라는 것은 현지신학교의 교수급과 교회의 최고지도자의 고급학위과정이었다. 실제로 그것이 21세기에 더욱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셋째, ACTS의 기도 선교와 코이노니아 선교 (롬 1:8-15) 교육전략의 일환으로 모든 교과목에 기독교 세계관과 교회선교의 관점으로 재구성하기를 제안한다. 일반과목이나 신학과목 모두 ACTS의 설립목적에 맞추어 기독교 세계관과 교회선교의 관점으로 개발할 때 ACTS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세계적인 기독교 학교와 신학대학원과 선교대학원으로 발 돋음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신학교육에 대한 이 원리의 한 예를 그림으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기독교 세계관과 교회선교의 본질적인 관점에서 모든 신학이 재조명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기독교 세계관과 교회선교를 축으로 신학의 바퀴가 돌아갈 때 바른 교회론과 바른 신학이 형성될 것이고 바른 선교신학이 정립될 것이다.
선교신학 조직신학
사회복지 구약
기독교세계관
기독교 교회선교 신약
교육
실천
신학 교회사
넷째, 21세기 세계선교의 흐름을 감안하여 ACTS의 신학교와 선교학과 그리고 선교대학원에 미 전도종족 선교와 미션퍼스펙티브, 전문인선교, 선교행정과정책 과목을 고려하기를 제안한다. 21세기의 세계선교대회들과 한국교회 선교대회와 선교전략회의의 가장 큰 이슈들이 미 전도종족 선교, 선교의 팀 사역과 협력, 선교에IT의 활용, 테러문화와 기술문화의 세계화, 기독교회의 핍박과 고난, 난민의 세계화, 선교사의 전략적인 배치와 토탈케어 시스템 구축 등으로 볼 때, 필자가 제안한 과목 속에서 다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섯째, 바른 선교신학의 기초위에서 이론과 실재를 병행하는 현장중심의 영적지도력 개발을 위한 교과과정으로의 전환을 깊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선교행위는 선교현장의 상황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신학과 선교교육의 주최는 신학교와 교회이지만 교육이 실현되는 실재는 다양한 상황에 처해 있는 선교현장의 사람들 (Prospective Christians) 이며, 그들을 대하고 함께하며 협력하는 현장에서 사역하는 사역자들이기 때문에 이론과 실재가 병행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다섯 가지 중요 질문에 답이 필요하다. 즉, 현장중심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The Major purposes), 설립철학과 운영의 중요요소 (The Key Philosophy and factors), 교육의 목표(The Educational Goals and Objectives), 교육의 방법론(The Methodologies), 그리고 교육효율성의 증거 (The Evidences of Effectiveness) 등에 항상 점검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삼방향의 교육방법론이 더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이는 단계식 구조성의 공식교육, 변화 지향성의 비공식교육, 사교지향성의 비형식교육 방법이다.
2. 21세기 ACTS의 선교교육을 통한 국제화 정책과 전략의 방향은?
ACTS는 그 설립의 태동부터 이미 국제화 교육정책과 전략의 특성화를 전제하고 있다. 경제적인 나관 속에서도 외국인 학생들의 초청교육은 그 설립목적의 착실한 이행이다. 국외의 교회들을 선교연구원으로 참여하게 하는 것 또한 국제화의 일환이다. 기도 선교와 코이노니아 선교 또한 선교적인 국제화이다. ACTS 선교대학원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복음선교의 명령에 순종하여 아세아와 세계를 복음화 함이다”을 목적으로 그 사업내용도 국제성과 특성화를 내포하고 있다. 즉, ①아세아 각국의 언어, 지역 및 선교연구, ②각 선교단체와의 선교정보 교환, ③아세아 각국교회 지도자 육성, ④국내,외 한인교회의 아세아 및 세계선교 촉진, ⑤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학생 및 대학원 원생에 대한 언어, 지역, 선교교육 등이다. 이에 대하여 몇 가지 보완적인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한국인 동문들과 외국인현지 지도자 동문들을 아울리는 ACTS Family 넽웍킹의 국제화이다. 2003 ACTS 선교대회를 자세히 보아도 동문회나 외국인 동문회의 참여가 보이지 않아 아쉬운 맘을 가지고 있다.
둘째, ACTS와 현지신학교들과 자매결연 또는 학적교류를 제안한다. ACTS의 외국인 졸업생 304명 중에서 26%가 교수사역을 하고 있다. 교수사역을 하는 외국인 동문들의 신학교들과 신학적인 교류와 교수 및 학생교류를 한다면 ACTS 설립목적이행과 국제화의 시너지효과는 가일층 될 것이다. 박사학위 졸업생 중에서 한, 두 명이라도 ACTS교수로 교류한다면 상호학교와 ACTS에서 수학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크게 격려가 될 것이다.
셋째, 국내,외 선교연구원을 한층 더 전문화하게 되면 지역선교학이 발전될 것이고 복음을 국제화하는데 각 선교단체에 크게 공헌하게 될 것이다.
3. 교학협동의 활성화 정책과 전략이다.
ACTS의 장점이자 취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초교파적 복음주의 신학대학이다. 교단으로부터 자유 함이 있긴 하지만 교단적인 차원의 경제적인 후원과 정치적인 보호막이 없다는 취약점이 있긴 하다. 그러나 오히려 여러 교단들에 속해 있는 국내외 교회들과 교류를 개발할 수 있고 다양한 방향에서 학생모집을 할 수 있는 자유 함으로 교학협동 활성화에로의 장점이 될 수 있다. 이미 ACTS는 교학협동으로 오늘의 ACTS로 성장하였고 한국과 아세아와 세계복음화에 크게 공헌하고 있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ACTS의 기도 선교와 코이노니아 선교를 통한 교학협동의 활성화 정책을 보완하고자 한다.
첫째, 교학협동의 활성화를 위하여 삼방향 협력의 네트웍 (교회/선교회, 선교사/선교지, 국내/외 동문)의 코이노니아 선교를 심화하기를 제안한다.
ACTS가 교회들과는 어느 정도 협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선교단체들과는 소원한 상태에 있다. 선교사들과 선교지 또한 협동이 열악한 것 같다. 선교사 연장교육을 통해서 어느 정도 협력의 장을 열고 있으나 아주 일 부분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한 교학협동의 방법 하나는 선교사들의 연장교육을 다른 선교사연장 교육 기관들과 연합하여 실시하는 것이다. 학위과정에는 교육인적자원부의 현재상황으로는 제한이 있지만 ATA와 ICHE의 인준을 받으므로 가능하다. 그 학위로 한국외의 다른 나라에서는 공인에 아무문제가 없다. 또 어떤 선교사는 순수 비 학위과정의 계속교육을 원하고 있다. 단지 많은 선교사들이 경제적 사정으로 연장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못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 이들을 위하여 다른 관련 학교들과 연계하여 선교사들을 봉사 할 수 있을 것이다.
교학협동의 방법 두 번째는 국내, 외 동문들과의 협동이다. 동문들의 협력이 좋은 학교로 인정받는데 한몫을 하게 된다. 년 전 미국의 US News and World Report 에 의하면 소위 일류대학교라고 하는 IVY LEAGUE 대학들, 즉, 하바드, 예일, 프린스턴, 코럼비아, 펜실바니아, 브라운, 코넬, 디더머스 등을 해마다 등수를 정하는 기준은 학교의 명성 25%. 교수의 자질 20%, 재정상태 10%, 재학기간 20%, 학업태도 15%, 졸업생의 기여도 5%, 입학생 대비 졸업생 비율 5%로 정하고 있다. 이렇게 삼 방향 교학협동이 활성화될 때 ACTS의 건강지수는 대단히 우수해 질 것이다.
둘째, ACTS의 많은 선교연구소들의 전문화와 선교단체들과의 선교연구 정보교환을 위한 상호 네트워크가 절실하게 요구된다. 이러한 네트워크의 협력이 없이는 그 많은 연구원들이 전문성 개발이 될 수도 없고 연구결과의 정보도 없으니 유명무실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연구원들의 체제를 재정비하여 전문화를 지향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매년 선교단체를 초청하거나 시시로 정보를 나눌 때면 ACTS는 물론 세계복음화에 엄청난 협력의 시너지효과를 볼 것이다.
셋째, 동참한 지역교회들이 단순히 연구원의 재정지원뿐 아니라 선교의 남은 과업에 구체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면 아름다운 코이노니아 선교의 시너지효과를 볼 것이다. 현재 각 연구원 담당 교수들이 교회에 부설 평신도 훈련원을 개설하고 있는데 이를 좀더 구체적으로 교회가 선교에 활성화 되도록 운동을 벌리자는 것이다. 이것은 담당 교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미 전도종족연대 (UPMA)의 전문강사들, 전문인 선교단체들의 강사들, 선교행정 책임자들, 선교훈련원의 전문인들을 대거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들 모두는 기꺼이 협력할 것이다.
VI. 결 언
지금까지 저는 감히 21세기 ACTS 선교의 정책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면관계상 저의 제안을 결론으로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가 이 연구를 하면서 거듭 알게 된 분명한 사실은 민족과 세계복음화를 위하여 설립된 ACTS가 하나님의 은혜와 아세아와 세계선교의 꿈을 안고 세계적인 후학양성에 불굴의 헌신과 탁월한 리더십이 있었기에 오늘 30주년의 축하행사가 가능하다고 확신합니다. 그간 교파와 교단의 두꺼운 장벽을 극복하고 IMF와 같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평생을 오직 기도 선교와 코이노니아 선교를 외치며 ACTS를 이끌어 오신 존경하는 명예총장 한철하 박사님, 그 뒤를 이어 어려움을 어렵다 아니하시고 같은 비전과 큰 가슴과 유머로서 거대한 ACTS의 배를 이끌어 오신 임택권 총장님, 그리고 위대한 영도력 아래서 같은 원대한 꿈을 갖고 희생적 봉사를 아끼지 않았던 교수님들과 직원들에게 세계선교에 동참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다시 한번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러한 영광스런 기회를 주신 ACTS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ACTS의 30년은 아세아와 세계선교의 초석을 놓은 셈입니다. 앞으로의 30년은 아세아와 세계복음화를 위한 신학과 선교교육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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