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제1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참가기

[정선주(선주)]

2007년 11월2일에서 4일 까지

 통영에서 제1회 이순신 장군배 국제 요트레이스가 개최되었다.

1회 대회지만 대회 주최측의 노력으로 국제대회답게

러시아, 호주, 벨기에, 일본, 그리고 국내요트 64척이

ORC 레이스로 38척 OPEN 글레스로 26척으로 나누어 참가를 하였다.

통영 금호리조트에 있는 마리나에 모여든 크루저 요트의 마스트를 보고 있노라니

우리나라도 불모지인 요트레저가 국제대회를 치룰정도의 분위기가 성숙되는구나 하고

억제할 수 없는 부듯한 자긍심이 느껴지기도 하였다.

11월 3일 12:00 정각에 ORC 레이스 참가정이 먼저 출발을 하였고 그리고 10여분 뒤에

OPEN 레이스 참가정이 출발을 하였다.

약하게 불던 바람이 레이스 종반에 무풍으로 바뀌에 고전을 거듭한 결과 ORC 레이스정

14대와 OPEN 레이스정 1대만이 피니쉬 라인을 넘었고 나머지 요트들은 대회 출발 4시간이

 경과한 시간인 16:00 정각과 16:10 분에 경기가 종료되어 모두 실격으로 DNF 처리되었다.

대회 참가자들중 ORC 레이스에서 일본의 탄소마스트로 무장한 정예 MAY BE 호가 7,031초로 1위로 

탄도파가 9초 늦은 7,040초로 2위로 더위네이브가 7,295초로 3위로 판타지가 8,246초로 4위로

약한바람에 고전을 하며 피니쉬를 돌파하였고

오픈 레이스에서는 유일하게 드레이크가 13,609초로 퍼스트 피니쉬를 돌파하였다.

약한바람에 인내호 2 는 피니쉬 라인 바로 앞에서 16:10 경과로 아깝게 DNF 처리되었다.

1차 레이스에서는 성적이 다소 저조 하였으나 2차레이스 에서는 선전을 하기위한 결의를 다지고

1차레이스 대회결과 공지를 보기 위해 게시판에모여 들었으나 게시판에 붙은 공지서에는

이상하게 탄도파의 기록이 공지가 빠져 있었다.

지난번 러시아의 피터대제컵 대회에서 한국의 탄도파가 참가하여 혁혁한 실력으로

퍼스트 피니쉬상을 받아 탄도파호의 결과에 관심이 많았던 러시아 참가자들이

탄도파호의 기록이 없자 이구동성으로 "탄도파"  "탄도파" 를 왜치며 

기록이 어디있는가를 찾았으나 결과는 아무데도 없어 어리둥절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 탄소 마스트라서 탄도파 인지 모항이 탄도항 이라서 탄도파인지모르지만 탄도파호의 위용)

나중에 사연을 들은즉 부정선수가 탄도파호에 탑승을 해서 대회

기록을 인정할 수 없어단다.

부정선수의 판단은 우리나라 요트의 메카라고 하는 모 지역 요트협회에서  탄도파호의

스키퍼가 모 요트협회에 보여준 비신사적 행동으로 이번대회에서 제외 시키라는 공문이

2번이나 대회 운영진에 접수되어으니 대회에 참가 할  수 없는 선수가 참가하였다네요......

크루저 요트동호회에 왠 부정선수가 있을 수 있는지......

참고로 탄도파호의 스키퍼의 비신사적 행동이란 모든 요트인이 알고 있는 모 요트협회에서

주최한 지난 2007년 여름 부산컵 크루져 요트대회에서 탄도파호가 월등한 실력으로 퍼스트 피니쉬를 한후 천둥번개를

동반한 악천후 발생으로 다른요트들이 피니쉬라인을 통과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관계로

대회를 취소해 버리는 과정에서 탄도파호가 대회 주최측에 항의한 것이 발단이 되지 않아나 싶다.   

대회가 끝나고 저녁 환영 및 대회 개최 리셉션 장소에서 탄도파호의 선주및 크루가  항의하자

대회 운영측은 경찰을 불러 제재 하려 하였고

경찰은 임의동행을 하려 했으나 탄도파호 참가자들이 거부와 대회상황을 파악하고

경찰이 더이상 개입할 수 없는 사한이라고

그냥 돌아갈 수 밖에 없었고......

운영진측은 다음날 아침에 은근히 게시판에 탄도파호의 기록을 맨뒤에 추가하여 수정공지를 하였다.

(이순신 장군배 요트레이스 만잔창에서)

11월 4일 우리  참가요트맨들은 다행이라 생각하였고 2차대회에 최선을 다하려 하였고

2차 레이스 결과 ORC 레이스 부문에서 탄도파호가 2위로 추격해 오는

일본의 MAY BE 호를 2분30초나 시간차를 두고 따돌리고 퍼스트 피니쉬를 하여

 어제의 간발의 패패를 설욕하였다

OPEN 레이스 부분에서도 인내 2호가 드레이크를 제치고 퍼스트 피니쉬를 하는등 

우리의 참가정들이 모두 퍼스트 피니쉬를 하였다.

(레이스에서 선두로 나선 탄도파호에서 촬영한 요트레이스 전경)

모두 퍼스트 피니쉬를 축하하였으나

종합성적을 발표하는 공지서에도 대회 운영진측에서 어제와 같은 사유로 이번 2차 레이스에서

 탄도파호의 기록을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나왔다. 

대회 운영진의 있을 수 없는 자의적인 태도로 어제 결과로는 탄도파호가 퍼스트 피니쉬도

못하였고 레이팅 순위도 4위로 밀려 상위 성적이 안나올것 같아 인정을 하다가

2차 레이스 성적이 좋아 퍼스트 피니쉬상과 상위권 입상이 가능하니까 시상에서 제외시키기위해

제외한것이 아닌지가 의심스러울 정도 였고 이결과는 대회에 참가한 모든 요트 동호인들이

 납득할 수 없는 결과 였다. 

그리고 시상식에서는 종합순위 시상식만 하였고 끝내는 퍼스트 피니쉬상은 아무에게도

수여되지 않았다.

2차레이스에서 탄도파호 기록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2위로 들어온 일본의 MAY BE 호의 기록이

퍼스트 피니쉬 기록으로 인정이 되어 당연히 MAY BE 호가 퍼스트 피니쉬상을 수상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피니쉬상은 없었다 

어쩌거나 탄도파호도 일본의 MAY BE 호도 퍼스트 피니쉬상을 도둑맞아 버린 느낌이였을 것이다. 

크루저 요트는 동호회 위주로 운영되고 발전하고 있으며

 태동하고 있는 이순신 장군배 국제요트레이스가 국제적으로 조명을 받고 발전하려면

그리고 이제 요트 동호회인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우리나라 크루징 요트가

활성화 되고 발전하려면 진정한 실력자들은 거림낌 없이 실력으로만 대결하여야 하고

모 협회에게 거칠게 항의하였다고 누구를 대회 참가에 원천봉쇄하게다는

이번대회와 같은 운영의 미숙과 누구 눈치를 보며 자의적인 운영을 더이상

하지 말아야 됨을 모든 크루저 요트동호인들이 바라는 바이다.  

그리고, 우리모두 이번대회를 통해 모두다 크루저 요트가 발전되고

크루저 요트 경기 운영이 성숙해 지는 게기가 되도록 합시다.

마지막으로 이글은 이번 제1회 이순신 장군배 국제요트대회에 참가하였던 본인의 개인적인

의견을 밝힌것입니다. 

 이순신장군배 참가중 통영에 정박중인 요트

레이스 중인 요트들

 이순신 장군배에 참가한 블렉펄호

이순신 장군배 참가중 블렉펄호 참가팀

[홍인]

모 협회의 처사는 반면교사입니다. 우리는 남이 잘못하는것을 보고, 저렇케하면 바보이구나를 배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