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의 계획대로라면 서해안 몽산포해수욕장으로 캠핑을 갔어야 하는데, 연주의 기침감기가 생각보다 오래가서 할 수 없이 상연이랑 단둘이서 양평 산음자연휴양림으로 캠핑을 다녀 옴.
가던 중 진달래가 만발한 동산이 있어서... 집을 지은 후 식수를 길어 오는 중. 점심은 라면.. 봄 햇빛이 거의 여름햇빛 수준이라서 타프를 사용... 침낭도 햇빛에 말리고.. 아들과 주변 나들이...치유의 숲에서...
눈감고 걷기..
계곡 트래킹...
책을 읽다가...쉼...
아들과 장기 한판.. 저녁 식사..가족이 다 왔으면 고기를 구웠을 텐데... 돼지고기 김치찌게로... 텐트 밖 풍경 산음 B 캠핑장 전경
물고기 잡기..
잡은 고기는 모두 다시 풀어 줌. 취침 시간...
온수 보일러 가동..제대로 작동을 해서 텐트 문을 열어 놓은 채 취침. 텐트 밖의 아침 풍경..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한참을 앉아서 풍경을 감상했다. 아침 식사 후 산책로를 따라..
잣나무 숲 냄새가 너무나 싱그럽다. 가슴이 다 시원해 지는 느낌이다. 힘들어 하는 상연..
동물 구경.. 분재 구경..
돌아오는 길에 벗꽃이 활짝핀 도로를 지나며서...
온 가족이 함께 하면 더 즐거웠을 텐데..너무나 아쉽다. 집에 돌아오니 연주의 컨디션은 좋아져 있었고, 옆지기랑 연주가 반갑게 맞아줬다. 다음엔 또 어떤 곳으로 갈까? 다음 캠핑을 마음속으로 준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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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늘소풍 원문보기 글쓴이: 소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