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영화인가
'영웅은 죽어야 기억된다'는 대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에는 마음이 온통 영화에 쏠려 있어서 그랬는지
'맞다'라는 생각을 했었고
그러한 생각은 몇개월이고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부족한 자의 생각이었는가
생각을 해봅니다.
님께서 보내신 메일을 보고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그 무엇인가도 해줄 수 없는
마교수님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 소식을 듣고 무슨 말을 해야하는가...
어떠한 바램을 갖아야 하는가...
결론은
님의 말씀대로 마교수님은 살아야 합니다.
다른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큰 이유는
그는 누군가의 소망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누군가의 꿈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와 함께
글을 쓰신, 투병중에 계신 님도
살아야 합니다.
누군가를 대신해 죽는 것이 아니라면
끝가지 살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싸워 이겨야합니다.
또한 누군가를 대신해 죽어야 할때 조차도
삶에 대한 희망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추운 날들이 다가옵니다.
병원에 누워 홀로 하늘을 바라보면
불연듯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 하늘로 향하고 싶은 계절이죠.
하지만 님이여, 그럴때 조차 마음을 강하게 먹고
견디어 내시기를 바랍니다.
하늘의 계신이의 도움의 손길이 있기를 바랍니다.
카페 게시글
MaKS방
Re:마광수는 살아야 합니다.
작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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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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