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대표 관광지의 하나인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의 진입도로가 3차선에서 4찬선으로 확.포장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단지 조성 이후 30년동안 3차선으로 운영되던 중문관광단지의 진입로 400m 구간을 폭 23m의 4차선으로 확.포장 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전체 사업비 4억7천만원 가운데 3억3천만원을 확보하고 나머지 1억4천만원은 한국관광공사에서 확보해 도로에 편입되는 토지수용과 가로수 및 가로등 이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문관광단지는 지속적인 시설 확충과 주상절리대 관람에 따른 관광객 급증로 교통량이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데, 여름관광성수기와 어린이 날 등 특정행사시 교통량이 일시적으로 급증해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단지내에 위치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외 행사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현재 신축중인 앵커호텔을 비롯해 2단계 동부지역에 대한 개발로 관광호텔 4군데와 중문랜드, 자연수렵장 등이 들어설 경우 교통량 증가에 따른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관계자는 " 이 사업이 완료되면 중문관광단지 입구 병목현상이 말끔히 해소돼 ,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12월 현재 중문관광단지에는 관광호텔 5개소 1천323실, 전통호텔 1개소 30실, 콘도미니엄 1개소 216실, 회원제 골프장 18홀, 관광식물원, 관광어촌, 관광해양센터(돌고래쇼장), 완구박물관, 평화박물관 등이 운영중에 있으며, 제주를 찾은 관광객의 약70%가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