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렌즈 수리를 맡겼습니다.
af-s 80-200mm f2.8
af-s 28-70mm f2.8
망원렌즈는 af가 엄청 늦게 잡혔습니다.
작년에 7월 경주 출사때부터 af가 가끔식 먹통 되었었는데,
직접 분해해서 고치고 하기를 수차례..
어느새부턴 아주 천천히 af를 잡게 되었는데,
분해해서 내부를 보니 렌즈 내부경통을 돌리는 베어링 3개중 하나가 깨져 있더라구요..
부품이 없기에..
결국 수리의뢰..
표준줌렌즈는
초점을 잡을때 한쪽방향으로만 (앞구간에서 뒤로가며 잡을땐 잡히고 그 반대일땐 먹통;;)
af가되고 70mm구간에선 아예 af 먹통..
이건 slr사용기에서도 분해해본 사람이 별로 없기에
살짝 나사만 풀었다가 넘 복잡해 보여서 다시 조립..;;
그냥 같이 수리 보냈습니다.
둘다 내수렌즈라 걱정이 이만저만..ㅠ
니콘센터에 맡기지 않고 SLRGG 라는 전문수리업체에 맡겼습니다.
택배발송후 다음날 기사님 통화에 따르니
80-200 테스트해보니 이건 초음파모터가 수명이 다했다는 증거다..
(베어링 깨졌다고 얘기도 해줬더니)
아마 통째로 갈면 괜찮을거다라고 하시고..
28-70은
초점은 잡히는데..
망원구간과 초점링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
분해해서 수리하기전 다시 연락을 주겠다.
였습니다.
수리가 많이 밀려 3일후에나 수리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3일후..
기사님과 다시 통화후
80-200은 모터를 교체하기로 하였고
28-70은 베어링이 2개가 깨져있었고
다른 또 문제들이 있어서 모두 수리를 요한다고 했습니다.
모두 수리해달라고 했습니다..
아.. 내 돈..ㅠ
흑..
수리후기 인증이네요.
왠지 슬퍼요..ㅠ

수리후 집으로 돌아온 두 렌즈..ㅎ

사실..
제가 렌즈를 좀 험하게 다루는편이긴 합니다.
파우치 같은거 집에 내팽기치고 그냥 가방에 렌즈 덜렁덜렁 거리며 가지고 댕기고
렌즈 교환도 그냥 손에서 손으로 위험?! 스럽게 잘 교체하고
차 뒤트렁크에도 그냥 훌러덩 잘 놔두는..
앞으론 주의하여야겠네요..ㅠ
그리고 주력바디 d700 컷수를 확인해봤습니다.

20만컷이 넘었네요..
차로 따지면 20만키로 탄 차 정도 되겠네요.. 년석은 2008년식인데..ㅎ
무리하게 셔터 눌러댄 요인도 있을 것 같네요..
흐음..
암튼,
제 렌즈 다시 환생하였으니
또 주구장창 연사 잘 날리도록 하여야겠숩니다.!! 음하하..ㅋ
ps - 정품렌즈는 니콘a/s에서 모터교체비용이 33만원정도 하는걸로 압니다.
대신 자세한 설명보다는 무조건적으로 거의 대부분 모터교체하라고 강요하는 경우가 조금 많다고 한다고 하네요.. (들은얘기임)
ps2 - af-s 모터도 종류가 많은데
위두렌즈와 af-s 17-35mm f2.8 렌즈는 모두 같은 초음파모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자주 고장난다고 정평이 나있는 렌즈입니다..ㅡㅡ
그리고 애기번들이나 아빠번들.. 이런류의 af-s 모터 수리비용은 아마 더 저렴하지 않을까 싶네요..
(렌즈가격이 위 수리비보단 저렴하니..^^;)
첫댓글 아이그.... 렌즈 값이네요.
제...탐론 17-50도 af가 좀 느린데...원래 느린건지..아님..문제가 있는건지..
점검 보내보고 싶지만...귀찮아서.=0=
헉;;;20만이면 또 수리해야할... 완전히 비싼부품들... 제발 오래 살아라~~~ 조심히 쓰는수 밖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