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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공지 조영헌 작가님에게 질문 있어요
김기현 추천 0 조회 195 24.02.22 20:26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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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2.22 23:20

    첫댓글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17세 신물결입니다. 평소 역사에 관심은 있었지만 접할 기회를 놓치고 있었는데 벌거벗은 세계사 속 교수님의 “벌거벗은 경제 도시 상하이” 강의를 통해 역사 공부에 도전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질문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 강의에서 역사 속의 사건들이 서로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고 놀랐습니다. 상하이의 역사가 중국의 근현대사를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부분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아편을 계기로 청나라가 나라를 다스렸던 방식과 서양의 욕심이 충돌하며 상하이가 개항되고, 경제적 이익을 위해 했던 행동이 정반대되는 중국의 공산당을 만들고, 서구의 침략에 무기력한 정부에 대한 반란이 상하이를 더욱 발전시키고, 서양이 중국 국민에게 차별적인 태도를 가졌음에도 새로운 사상과 문화, 발전이 일어나는 과정을 보며 하나의 사건이 다른 수많은 사건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24.02.22 23:21

    질문입니다. 서양 세력은 무너져가는 청나라를 돕기보다 착취했지만 동시에 새로운 발전을 가져오며 새로운 중국을 만드는 일에 영향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일본과 우리나라의 관계가 생각났습니다. 엄청난 아픔을 끼쳤지만, 일본은 폐쇄적인 정책을 펼치던 조선에 서양 문물을 들여와 도움을 주었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만약 하나의 사건을 단편적으로 바라볼 수 없다면, 나쁜 의도가 발전이나 좋은 영향력을 가지고 올 때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궁금합니다.

    만약 제가 느낀 것처럼 역사의 사건들이 서로 치밀하게 관련이 있다면, 현재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도 과거 역사와 모두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시선의 차이가 있기에 온전하게 판단할 수 없겠지만 현재 사회의 문제를 조금 더 명확하게 바라보고 필요 없는 분쟁을 하지 않으려면 역사를 배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역사를 배우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다시 한번 질문할 기회와 역사를 배우기 위해서 다양한 도전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2.24 09:41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중2가 되는 강지완이라고 합니다.평소에는 역사에 관심이 없었지만 벌거벗은 세계사 속 교수님의 벌거벗은 상하이 편을 읽고, 보고 나서 역사가 더 재밌어 진 것 같습니다.이렇게 질문할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벌거벗은 경제도시 상하이 강의는 저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줬습니다.그 중에 가장 저를 신경쓰이게 하는 질문을 하겠습니다.상하이를 영국이 침략한 것은 영국의 입장으로 보면 중국에게 신 문명을 가져다 준 아주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반대로,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치욕스러운 역사입니다.실상 이 일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역사는 이런 정반대의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제 3자도 그때 전쟁 당시에 어떤 위치에 있었냐에 따라 의견과 관점이 분분하죠.그렇다면 교수님은 저희가 어떻게 역사를봐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나아가서 잘못을 한 나라가 어떻게 행동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다시한번 질문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2.23 17:56

    안녕하세요 저는 고1이 되는 주시하입니다. 질문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상하이의 발전 스토리를 읽기 전, ‘뻘밭에서 황금의 땅으로, 수난과 반전의 역사’ 라는 소제목을 보고 추측해본 내용과 상하이의 역사가 상반된다 느낀 부분이 있었습니다. ‘수난과 반전의 역사’ 라는 말에서 역경을 오히려 원동력으로 삼아 그것을 딛고 일어나 극복하고 반전을 이루는 이야기일줄 알았는데 서양열강에게 이용당하고 수모를 겪으면서 모순적이게도 그것이 발전의 토대가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의존적이어 보이고 아이러니한 발전의 역사에서도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이 있는지 작가님께서는 어떤 메세지를 뽑으시는지 궁금합니다.

  • 24.02.24 09:50

    안녕하세요, 이제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최현빈입니다. 교수님의 상하이의 근현대 역사에 대해서 잘 보았습니다. 사실 어렸을 때 중국 근현대사를 잠깐 봤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너무 어려웠었지만, 이번에 한번 재밌게 근현대사에 대해서 공부했었던 것 같습니다. 책으로 읽어도보고, 영상을 다시 시청해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상하이의 발전에 대해 복합적인 심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농어나 잡는 촌동네에서 세계에서 순위권에 드는 엄청난 대도시로 성장한 것은 분명 좋은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차별, 핍박을 받아왔고, 언제는 나라의 분열로 학살을 당했을 때도 있었습니다. 서양 열강들의 인프라 건설, 자본 등으로 상하이가 발전한건 사실이더라도 그렇다고, 그들의 잔인한 행적과 몹쓸 짓을 정당화 시킬 수는 없습니다 이런 이중적인 면을 가진 상하이의 발전에 대해서, 현지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이 발전을 어떤 시각으로 보고 교훈삼하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질문을 드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2.23 21:12

    안녕하세요? 저는 글로벌 홈스쿨링 아카데미에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이은현입니다. 평소에 청나라에 대해서 들어는 봤지만 이렇게 생생하게 들어본적은 없었습니다. 생생한 정보와 유익한 강의를 제공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교수님께 질문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교수님께 상하이에 대해서 질문을 드릴까 합니다. 만약에 상하이가 수난이라는 것을 격지 않았다면 어떤 방식으로 발전을 했을지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교수님이 쓰신책, 벌거벗은 경제도시 상하이 234쪽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화민국은 근대정치 체제를 추진할 준비가 부족했고, 주도세력조차 구성하지 못한채 혼란에 휩싸였다."고 나와있었습니다. 그 부분을 보고 중화민국이 혼란에 휩싸였던 다른 이유도 궁금해졌습니다. 저는 책을 보고 청나라가 멸망한 다음에 급하게 세워져서 혼란스러운 시기를 맞이했나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의 추가설명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속에 혼란을 제외한 중화민주국에 희망도 있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질문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2.23 21:10

    안녕하세요. 이제 중학교 1학년 올라가는 김서호라고 합니다. 작가님의 책인 벌거벗은 세계사 경제편은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먼저 질문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서 저는 상하이의 과거의 조계라는 것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 그곳에 우리나라의 임시정부가 세워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35쪽 상하이 편에 프랑스 조계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였고, 프랑스에서는 일본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하고 체포할 것을 요청하였지만 거절하지도 않았고 체포를 지원하지도 않았다고 나옵니다. 그럼 만약 여기서 우리나라의 임시정부가 프랑스의 조계가 아니라 그저 중국의 땅에 지어졌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 24.02.23 21:17

    안녕하세요. 이제 6학년 되는 문지연입니다 비록 일정이 있어 참가는 못하지만 질문이라도 쓰도록 하겠습니다.

    서유럽의 강대국들이 상하이에 조계를 세우고, 시간이 지나고 조계를 키우면서 영국과 미국이 조계를 합쳤다고 책에 쓰여 있었습니다. 왜 미국과 영국이 공공조계를 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

    질문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라도 제발 이 질문을 작가님께 해주세요 제발!!!!!!)

  • 24.02.24 09:12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사는 중학교 3학년 임하진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역사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교수님이 쓰신 책을 아주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제가 교수님에게 드리고 싶은 질문은 지금으로 보면 상하이가 엄청난 도시시만 청나라 시절에 서양에 많은 침략과 억압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상하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과정에서 청나라의 상황이 더 나빠지고 혼란에 빠지며 결국 청나라가 망하게 되는데 이러한 점에 의해서 과연 상하이가 발전한것은 좋은 일이었을까?에 대해서 교수님에 생각이 궁금합니다!

    질문을 할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4.02.23 22:01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김포에 살고있고 이제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정하결이라고 합니다. 교수님 책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역사에 흥미가 있는 편이라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책 249쪽에 마오쩌둥이 무엇을 주장하며 민심을 얻었는지 써 있는데 장제스는 무엇을 주장했고 교수님이 그때의 중국 노동자라면 마오쩌둥과 장제스, 둘중에 누굴 지지 하실 것 인지 궁금하네요.

    제 질문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24.02.23 23:05

    안녕하세요 저는 고1이 되는 이희원입니다. 질문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책을 읽으면서는 중국에 조계를 설치하고 중국의 땅에서 계속 발전해 나가려고 했던 서양 세력들의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조계를 설치하고 처음엔 중국인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했지만 좋은 의도는 아니였을지라도 나중엔 결국 중국인들의 피난처가 되어 그들을 받아들였습니다. 또 각자의 나라에서 가져온 기술들로 상하이를 발전 시키기도 했지만 중국의 정부를 이용하고 중국인들과 자기 나라의 사람들을 차별적으로 대하는 등 서양 세력의 상반된 면이 있는데 저희가 이 당시의 서양 세력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할지 여쭤보고싶습니다.

  • 24.02.23 23:01

    안녕하세요, 한국사를 좋아하는 고2 김시현입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저는 역사를 그중 한국사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근데 한국사를 공부하다보면 고조선때부터 현대사까지 항상 이 중국이 등장했던 것 같습니다.
    지형적으로도 가깝고 우리나라도 오랜시간 동안 많은 영향을 받아온 만큼 중국사에 대해 흥미가 생길려던 찰나 이렇게 교수님의 강의와 책을 통해 ‘상하이의 수난사'라는 중국 역사를 배우게 되어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상하이의 수난사에서 열강의 지배를 받고 있었지만? 경제적으로는 성장해가는 어찌보면 아주 모순된 상황을 보며 전 특히 우리 나라의 일제강점기가 생각났던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에 대해 찾아보던중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한 얘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교육이나 경제가 일본덕분에 성장한건 인정해야한다’ 라는 쪽과 ‘그건 일본이 식민지배를 합리화 하기 위함’이라고 말하는 쪽으로 나뉘던데 저는 이 식민지 근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24.02.23 23:15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이예찬입니다.

    사정이 있어 책을 읽지는 못하였으나 영상을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역사는 시험을 치기 위해 본 것이 전부였는데 교수님의 영상을 보니 '역사'를 또 다른 시선에서 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중학교 2학년 때 중국의 반제국주의 운동에 대하여 배운 적이 있었는데 알고 있던 내용이 나와서 반갑기도 하였습니다.

    교수님의 영상을 보며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생기고 나서 공산당은 농민, 노동자를 중심으로 평등을 주장했는데 어떠한 이유로 외국인들은 중국을 떠나게 된 것인가요? 또한 그 이후로 중국은 개항의 문을 닫았다가 덩샤오핑은 왜 개혁 개방을 주장했나요? 이 점이 궁금합니다.

    이상 저의 질문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2.24 00:14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고1이 된 문시온입니다. 좋은 자료와 시원한 강의를 아주 재밌게 보았어요 이렇게 직접 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정말 기쁩니다.

    질문1. 강의의 내용과는 조금 다르지만 쑨원에 관한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쑨원이 만약 죽지 않고 신해혁명을 성공시켰다면 지금의 중국이 공산주의가 아닌 다른 모습이었을까요? 신해혁명의 사상 삼민주의(민권, 민생, 민족)는 다양한 사상을 서로 보완시켜 만들어진 사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눈엔 완벽해 보였는데요 교수님은 이 사상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 궁금합니다.

    질문2. 교수님에게 '역사를 배운다는 것' 은 어떤 의미와 가치인가요? 흔히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는데 혹시 역사를 연구하시며 느끼신 점이 있으실까요?

    좋은 강의와 이러한 기회를 저희에게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24.02.24 01:44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중학교 2학년 이예성 입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역사를 평소에도 좋아했는데, 작가님이 이런 책도 써주셔서 더욱더 역사를 알수있어서 좋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오스만 제국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작가님이 이런 세계사를 잘 아시는 작가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사실 오스만 제국 역사를 보면서작가님은 이런 제국주의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24.02.24 03:06



    안녕하세요 이제 고1되는 박인서라고 합니다. 강의 잘 들었습니다.

    질문을 드리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청나라의 몰락과 상하이 수난기는 아편으로 시작되는 것 같은데요. 여편전쟁부터 청일전쟁 또 그 이후 중국 역사의 주체들인 청나라, 군벌주의, 중화민국, 공산당은 아편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어떤 수를 썼나요?

    청나라가 아편전쟁에서 영국에게 패하면서 자연스럽게 영국의 조계가 만그러지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미국과 프랑스의 조계는 청나라가 왜 허용을 한것인가요? 나름대로 막으려는 시도는 있었나요? 또 제 생각에는 영국이 이를 달갑게 여기지 않았을 것 같은데 영국의 반응은 어땠나요?

    역사를 보실 때에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시나요? 중요한 사건, 인물의 초점을 맞추시나요? 혹은 전체적인 흐름에 초점을 맞추시나요? 사회 심리의 초점을 맞추시나요? 혹은 소시민의 생활에 초점을 맞추시나요?
    또 그렇게 역사를 공부하시며 최종적으로 무엇을 배우려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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