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워리 상담넷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체적인 답변을 위해 아래 질문 양식에 따라 상담을 작성해주세요.
1. 자녀 학년(나이) : 3세(현재 23개월)
2. 자녀 성별 : 여
3. 거주 지역 : 부산
4. 기타 자녀의 특징 : 성격이 쾌활하고 밝으며 사람을 좋아하고 두돌이 안됐는데도 문장으로 말을 잘 하며 자신의 의사표현이 확실합니다. 첫째는 이 시기에 자주 울고 엄마에게 안떨어지려고 하는 성향이 큰 아이였는데 큰 아이에 비해서 정말 입댈곳이 없는 착하고 이쁜 아이입니다.
5. 상담 내용 :
안녕하세요?^^ 예전에 큰애가 둘째아이 물건을 빼앗고 때리는 문제에 대해서 소중한 조언을 잘 듣고 문제를 잘 해결했었어요. 제 나름대로는 아이들의 입장을 생각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해준다고 생각했었는데 둘째가 아직 어리니 뭔가 울고 당하는 모습을 보면 잠시 판단력이 흐려졌나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온전히 큰 아이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니 많이 억울하고 힘든 상황이 많았었던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래도 나이도 중요했던것 같습니다. 이제 5세 후반이 되어가는데 갈수록 어른스러워지고 동생에게 물건도 잘 주며 제법 돌봐주기까지 한 모습을 보면서 제가 그때 왜 그렇게 큰 아이에게 화를 내고 혼을 냈었나 후회를 하게 된답니다.. 부모로서 판단력이 흐려지고 갈피를 못잡을 때 현명하신 상담넷 선생님들이 올바른 조언을 해주시니 항상 마음이 든든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큽니다...^^
이번 문제는 제목처럼 어린이집 보내는 시기에 대해서 고민이 많아 올려봅니다. 고민이 두가지에요..^^::
첫번째 고민.. 저는 지금 육아휴직을 첫째때랑 연달아서 4년째 하고 있습니다. 내년 9월에 복직을 할 예정이에요. 저는 항상 적어도 아이는 36개월까지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신조가 있어서 육아휴직을 했고 첫째는 36개월을 꽉 채우진 못했지만 33개월 4살때 어린이집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첫쨰의 기질이 낯을 많이 가리고 겁이 많다보니 4살에 보내도 잘 적응을 못하더라구요. 그런데 5살이 되니 많이 좋아지고 지금은 유치원을 재미있게 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둘째도 복직문제로 36개월을 채울 순 없지만 가능하면 늦게까지 제가 데리고 있다가 보내려고 내년 3월(그때는 29개월이 되겠네요)에 보낼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4년동안 육아에 치여 지쳐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솔직히 이제 슬슬 저만의 시간도 좀 갖고 싶고요..(이것 저것 배우고 싶은 것도 많고 몸도 아파서 운동도 좀 해야할 것 같고요..)둘째는 첫째랑은 다르게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해서 9월부터 보내도 잘 적응을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랑 같이 있는게 좋긴 하지만 저도 둘째다 보니 첫째때랑은 다르게 좀 방임을 하는것도 같고 매일 일과가 큰 아들 보내고 나면 설겆이에 청소하고 아이는 그냥 혼자서 빈둥빈둥거리는거 같아 죄책감도 들고요.. 그리고 옛날엔 아이들이 다섯, 여섯이라 굳이 엄마가 같이 뭔갈 안해줘도 아이들끼리 잘 놀고 챙겨주고 했었는데 요즘은 하나 둘만 낳다보니 그런 환경이 안되잖아요. 그런데 어린이집이라도 보내면 또래 친구들이 있으니 같이 놀기도 하고 선생님이 챙겨주기도 해서 아이가 재미있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첫째를 보면 엄마랑만 매일 같이 긴 시간 있다가 어린이집에 가니 엄마는 모든걸 자신에게 맞춰주는데 또래친구들은 그렇지 않은 것에 적응이 안되는건지 암튼 어린이집 적응하는데 너무 오래걸리더라구요.. 기질의 차이도 있겠지만 주변에서 그런말을 하니 또 그런것 같기도 하고..
결론적으로 우리 둘째를 9월이나 10월부터 보내는것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6개월정도 더 데리고 있다가 내년 3월에 보내는게 더 나을까요?(첫째는 이맘 때 제가 매일 산에 데려가고 놀이터에도 데려가고 했었는데 둘째는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세대수가 적은 집으로 이사오다보니 놀이터도 없고 산에 가려면 너무 멀어서 더 안가지나봅니다..)
두번째 고민...
제가 보내고픈 어린이집이 두군데 있는데요.. 하나는 직장어린이집이고 하나는 대학교부설어린이집이거든요. 처음에는 아무래도 직장 어린이집이 시설도 좋고 한 교사당 아이수가 적어서 직장어린이집을 보내려고 생각했었는데 좀 알아보니 대학교부설어린이집이 제가 원하는 교육철학(?)과 잘 맞더라고요. 그런데 그 어린이집은 4세반부터 있어서 만약 9월부터 보낸다면 직장어린이집을 6개월 보내다가 내년 3월에 대학교부설어린이집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이를 여기저기 옮겨서 다니는것이 정신적인 면에서 많이 안좋겠죠.. 그냥 데리고 있다가 내년 3월에 한곳에서 쭈욱 어린이집 생활을 하는게 더 나을까요? 주변에선 아이들의 성격마다 다 틀려서 활발한 아이들은 잘 적응할수도 있다고 하는데 전문가 선생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두번째 고민에 대한 답이 나온다면 첫번째 질문에 대한 답도 자연스럽게 나오겠네요.. 전문가 선생님들의 현명하게 예리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남편은 아이 키우는데 제가 너무 예민하고 안해도 될 고민을 한다고 핀잔을 주는데 제가 너무 생각이 많은걸까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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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녕하세요. 글 확인했어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