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기념관[沈熏記念館]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부곡리에 있는 심훈의 기념관.
개설
심훈은 일제 강점기 소설가이자 시인이며 영화인이었다. 심훈의 대표적 농촌 계몽 소설인 『상록수』를 집필한 곳이 현재의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상록수길 97에 있는 필경사이다. 당진시는 심훈의 항일 및 계몽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필경사 일원에 기념관을 건립하고 '심훈기념관'이라 명명했다. 심훈가의 후손 및 여러 관계자들이 기증, 위탁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설립 목적
일제 강점기에 쓰여진 심훈의 농촌 계몽 소설 『상록수』를 집필한 곳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심훈의 항일 및 계몽 정신을 후세에 선양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심훈이 『상록수』를 집필한 필경사 바로 옆에는 '심훈 문학관'이 있다. 심훈 문학관에도 심훈과 관련된 유물과 자료가 전시되었으나 장소기 협소해 전시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심훈 문학관에서 동남쪽으로 100m 떨어진 곳에 심훈기념관을 건립해 2014년 9월 16일에 개관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심훈기념관은 소장 자료와 유물의 전시·관람 업무, 소장품의 보관·진열·수리·모사·복원, 심훈의 생애 및 업적에 관한 자료의 수집·조사·연구 등을 맡고 있다. 또 심훈의 문학성 조사·연구 및 문학에 관한 교육 운영도 주요 업무의 하나다.
현황
2017년 현재, 심훈가의 후손 및 여러 관계자들이 기증, 위탁한 유물들이 '민족 의식의 태동', '저항의 불꽃', '희망의 빛', '그날이 오면...'이란 주제로 기승전결 형식으로 전시되어 있다. 시계 방향 반대로 유물과 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상록수 & 계몽 운동의 씨앗'의 상징들로 구성되어 있다. '심훈의 시 쓰기 체험'과 '심훈의 시 낭송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다. 당진시 문화 관광 해설사가 상시 배치되어 심훈 선생의 저항 정신과 계몽 정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을 하고 있다. 주변에 심훈이 상록수를 집필한 필경사와 상록수의 주인공인 박동혁의 모델인 심재영의 고택, 여주인공 채영신이 박동혁을 찾아왔던 한진포구 등이 있다.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이다.
의의와 평가
당진시는 심훈 문학관의 협소한 전시 공간을 해결하는 한편 심훈의 3남 심재호가 수집해 놓은 심훈의 유물 일부와 원고의 영인본을 전시하게 되었다. 또 『상록수』의 남자 주인공 박동혁의 모델 심재영과 관련된 공동경작 회원 기념 사진 등의 자료도 전시되어 심훈에 대해 체계적이며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참고문헌
최종길, 『심훈기념관 자료집』(맥, 2011)
심재호, 『심훈을 찾아서』(문화의 힘, 2016)
출처:당진시청(http://www.dangjin.go.kr)
복운리[伏雲里]
(자연 마을)
복운리에는 복개, 우덩밧골, 물양가리, 강그련, 샘골, 활터, 승저골, 구레, 오릿골, 광대동, 굴머니, 상운, 장두원, 선재, 구억말, 한샘, 양학굴, 하운, 솔째, 구두물, 막돈, 뫼뿌리, 행운, 상나무백이, 큰마당재, 구뜸, 뒷골의 27개 자연 마을이 있다.
복개[伏浦]는 옛 면천군 중흥면 복포리(伏浦里) 지역으로, 하운 동쪽 바닷가에 위치한 마을이다. 복포라고도 하는데 옛날 이곳에서 중국과 서울로 곡식을 실어 날랐다. 우덩밧골, 물앙가리, 강그련, 샘골, 활터, 승저굴 등의 소부락이 있다. 우덩밧골은 복운 1구와 복운 2구의 접경, 복개의 남쪽에 있다. 물앙가리는 복개의 동쪽 한진 염전 옆에 있다. 강그련은 물앙가리 남쪽에 있다. 샘골은 오릿골 동쪽에 있다. 활터는 샘골 동남쪽에 있는데, 옛날 활을 쏘던 곳이다. 승저골은 광대굴 동쪽에 있으며, 구레는 송악읍 동북쪽 끝, 즉 복운 1구 동북쪽 끝 아산만 바닷가에 있는 마을로 행담섬이 마주 보인다. 구례산 밑에 있는 마을로 한나루 가던 사람들이 머물던 원(院) 터가 있었다. 오릿골은 광대골 남쪽에 있으며, 마을 지형이 오리 형국이라 한다. 광대동은 광대굴이라고도 하며, 복개 서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는 바닷가로 골이 넓었다. 굴머니는 복운리에서 가장 큰 마을로, 복운 2구에 속하는 상운(上雲)[윗굴머리]와 하운(下雲)[아랫굴머리]를 합쳐서 말한다. 상운은 옛 면천군 중흥면 상운리(上雲里) 지역으로 굴머리 위쪽에 있어서 윗굴머리라 한다. 장두원, 선재, 구억말, 한샘, 양학굴 등의 소부락이 있다. 장두원은 섭바당재 서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섭바당재는 오릿골 남쪽에 있는 낮은 재이다. 선재는 장두원 북쪽에 있다. 선재논이 있었다. 구억말은 선재의 등성이 너머 구석에 있는 마을이다. 한샘은 구억말의 북쪽에 있으며, 한샘이 있었으나 현재는 자취만 조금 있다. 양학굴은 구억말 언덕 너머 동남쪽에 있다. 하운(下雲)은 옛 면천군 중흥면 하운리(下雲里) 지역으로, 굴머리 아래쪽에 위치한 마을이다. 아랫굴머리라고도 부른다. 솔째, 구두물, 막돈, 뫼뿌리, 행운, 상나무백이, 큰마당재, 구뜸, 뒷골 등의 작은 자연 마을이 있다. 솔째는 하운 북쪽에 있는 마을로 솔째산 아래 있다. 광양사 염전이 있었다. 구두물은 솔째의 남쪽에 있다. 막돈은 솔째의 남쪽 하운의 끝에 있다. 뫼뿌리는 막돈의 동쪽 제일 농장 방앗간 근처에 위치한다. 옛날에는 바닷가 쪽으로 산뿌리가 나와서 ‘뫼뿌리’라고 불렀다. 행운은 막돈의 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상나무백이는 하운의 가운데 있는 마을이며, 옛날에 상나무가 있었다. 큰마당재는 하운 전체의 한복판에 있으며 솔재와 구두물의 남쪽에 있다. 바심 등 공동 경작 시 사용하던 장소가 있다. 구뜸은 구억말 동쪽에 붙어 있는 마을이다. 뒷골은 양학골 동남쪽에 있는데 옛날에는 후미졌다.
현황
복운리는 2016년 현재 면적 8.947㎢이며, 인구는 3,270세대에 총 5852명으로 남자는 3,555명 여자가 2,277명이다. 북쪽으로는 부곡리와 오곡리, 서쪽으로는 중흥리, 남쪽으로는 도원리, 동쪽으로는 초대천 주변의 신평면과 접하고 있다. 서해안 고속 도로가 지나고 송악 IC가 개설되어 있다. 복운리는 원래 곶으로 리아스식 해안선을 이루며 갯벌이 많아서 해산물이 풍부하여 대부분 어업에 종사했다. 1950년대부터 간척 사업이 시작되어 한진 염전, 광양 염전 등 염전이 많았다. 1976년 제일 농장[해바라기 농장] 완공으로 수리 시설과 경지 정리가 되어서 송악 최대의 미곡 생산지가 되었다. 한진 염전 터는 부곡 공단의 주민을 이주시켜 2005년부터 도시가 조성되었으며, 이로 인해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2023-04-10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