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7편은 2절 밖에 되지 않는 성경 가운데 가장 짧은 장이며 성경 전체 분량 가운데 가장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편 117편은 비록 성경 가운데 가장 짧은 장이지만 아주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계선교에 관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1,2절에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고 하였습니다. 모든 나라들과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찬양하는 말은 하나님께서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뜻입니다. 유대인들은 오직 하나님은 유대인만 택하시고 유대인의 하나님만 되신다고 생각하였습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을 택하셔서 유대인들을 통해 하나님의 아는 지식이 온 세상에 퍼져 나가도록 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그리스 아덴에서 하나님에 대해 증거하기를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행17:24-27)고 하였습니다.
그리스에는 철학이 발달하였고 파르테논과 같은 신전이 있고 수 많은 신들이 있고 수 많은 신화가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 그들이 만들어낸 이론이고 신들입니다. 또한 그리스 사람들은 특수한 엘리트 계층(철인)만이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다 진리에 이를 수 있도록 계시하셨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은 하나님을 아주 무서운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그 분의 노를 풀어 드리기 위해 자기 자신을 학대하고 괴롭게 살아야 신이 기뻐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와 같이 친근하신 분이며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 영원하신 분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들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악인과 선인에게 해를 비추시고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비를 내려 주시는 분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에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십니다(딤전2:4). 성경을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말씀인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둘째, 누구든지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에서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롬10:9),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10:13)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차별이 없이 부요하십니다(롬10:12).
셋째, 세계선교에 힘써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10:13)고 하신 후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지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롬10:14-15). 우리가 복음을 들음으로 구원을 받은 것은 누군가 전파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복음의 빚진 자로서 값 없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