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이렇게 억지스럽게 트로이카를 만들어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1대, 2대 트로이카때만해도 누구나 수긍 할 수 있는 인물이 트로이카였는데,
점점 의구심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또 트로이카의 기준의 폭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달라져 왔는데 어떻게 영화쪽으로만 국한 시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트로이카는 그 시대를 외모, 트렌디, 영향력, 인기(인지도)등 여러 방면에서 최고였던 배우여야 하는데 말입니다.
1대 트로이카는 티비의 보급률이 낮았던 시기이기에 영화가 우위를 차지한 것이 사실이고
그렇기에 영화계에서 트로이카가 형성되어 한국 최고의 여자스타들이 자리를 매김하고 있었습니다. 2대 트로이카의 경우는 하나의 매체에 국한 시킨 것이 아닌 모든 매체를 아우르며 그 스타성을 인정 받은 인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3대 트로이카 부터는 여배우 트로이카가 자꾸 기형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실상 80년대 중반 트로이카는 형성되어 지질 못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 당시 영화쪽에서는 원미경 이미숙 이보희의 구도가 만들어지지만 이보희라는 배우가 트로이카를 형성 할 만큼의 대중성을 포함하고 있지 못했습니다. 이보희의 활동영역이 스크린에만 국한 되어졌기에 이보희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았던 때이니까 말입니다.
반면에 브라운관에서 트로이카 구도는 원미경 이미숙 정애리의 구도가 형성됩니다. 이 배우들 중에 가장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배우는 바로 정애리라는 배우였습니다. 정애리는 2대 트로이카의 인기를 위협할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트로이카라는 것이 그 시대의 대중들에게 가장 인기있던 배우로 형성되어져야 한다면 정애리를 때로 떼어놓고 언급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4대라 불리는 심혜진 최진실 강수연 이때는 영화계의 스타와 브라운관의 스타가 엄밀히 구분되어 존재하던 때입니다. 이 시기의 트로이카는 영화계 트로이카로 트로이카의 영역이 2대때 보다 좁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세배우중 최진실만이 양매체를 모두 섭렵하였음을 보여줍니다.
5대 트로이카로 불리는 심은하 고소영 전도연은 그럴 듯 해 보이지만 김희선이라는 동시대의 최고의 스타가 빠진 모습으로 기형의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영화계의 트로이카라고 하지만 이러한 기록이 남아 자료로 존재할텐데(2대 트로이카 이후의 자료들처럼) 동시대를 살고있는 대중의 눈에 기형의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는 트로이카를 꼭 만들어내야 하는 것인지. 2대 트로이카 때까지의 배우들의 아성을 알고있는 저로선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3대트로이카는...글세요..그나마..김희선.이영애.전지현정도랄까....음..필이와야하는데...
김희선이 최고였죠. 전지현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