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전부터 우도 서빈백사와 하고수동에 대한 얘기를 많이들었다
나의환상을 채워줄 해변으로 기다리고 기다렸다 지인들이 왠만한 외국보다 좋다고하여 사실 이번 제주도 여행이 일년전부터
시작된것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샤인에서 이른아침 잠시 해변을 거닐었다 물론 잠이 많은 와이프는 뒤로한채 ㅎㅎㅎㅎ 이제 나도 노인네라는 소릴 많이
듣는다 이른새벽에 잠이 깨니 .....
그나마 비가오지 않길 다행이다
휴가중에 내내 비가내리나는 상상을 해보면 최악이지만
도착한 어제 오후들어 나이 맑아지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과 오늘 그리 바라던 우도로 간다는 설레임 ....
함덕우체국 앞에서 700버스를타고 성산항 여객터미널로 이동한다
50분정도 걸려서 성산항에 도착 표를 끊고 여기서 실수를 했다
나는 분명 일박이라고 얘기했는데 .....
자 어째든 간다 우도야 ~~~~
내가왔다 우도야 몇년를 기다렸냐? 천진항 배가 도착하는곳은 두곳이다 하우목동항도 있다 나올때도 둘중 아무곳에서나 타면
되는데 일정치가않다
자세한 사항은 우도를 준비하시는분이라면 확인해보시길 나도 헤메고 펜션 사장님도 헤멨음
드뎌 우도피아펜션 도착
사장님이 청소하시느라 픽업을 못해주셔서 천진항에서 매시간 30분~50분 사이에 있는 마을버스를 타고 조일리사무소에서 내려
300M 정도 도보로이동 이 무더운날 ^^
암튼 도착한 펜션 잔듸죽인다
홈피 사진보고 이미지만 그렇겠지 했는데 여긴 정말이다 잔듸가 죽인다
여사장님이 힘들다 하신다 잔듸관리하는데
자 ~ 내가바라던 바다
하고수동 인터넷에 그리 올라온 하고수동
이 사진에서 에메랄드가 느껴지시나요?
컥 이건 멘붕왔다 강원도 보다 조금 맑은정도 아 ~놔이씨 ^^ 또 속은거야?
펜션에서 거의 10-13분정도 걸어왔는데 2년을 기다려 계획하고 검색검색 에메랄드 이런 된장할 ^^
역시 우리나라엔 없구나 없어 바로 포기
맛집도 에메랄드 바다도 우리 여행후기 올리시는분들 좀 바라보는 시각이 좀 틀리긴하지만 이건 에메랄드 아니죠
암튼 썰물때 돌문어도 나온다는 파라솔 주인아저씨 말씀에 만오천원주고 빌려 40분동안 잠수하는 고초도 겪었다
바위를 이 잡듯이 뒤졌으나 없었다
우도맛집을 검색하면 여러곳이 나오기는 하지만 펜션 사장님 추천으로 찾아간 해달 그리고 섬인가?
2인스페셜 8만원
해물이 좀 나오고 긴고리 뱅에돔이란다 거기다가 꽁치김밥
먹을만했다 냉정하게 의외로 손님들이 많았다
같은 펜션에 외식하실분이 있어 픽업을 부탁하고 오는길엔 그냥왔다 걸어서 600M 정도
다음날 7/50분쯤 홀로 기상
서빈백사 까지 2.5KM 정도 걸어감 한 30분정도
여기도 내가 꿈꾸던 에메랄드와는 거리가 멀었음
슈퍼맨이 돌아왔다
장현성 부자가 들렸다는 회양과 국수군
장현성씨와 지인이라 많이 줬다하니 큰 기대를 하지말라는 그식당이다
물론 나는 안먹어봐서 모름
우도여 안녕 나의꿈은 그리 사라졌지만 나는 또다른길을 간다
우도에서는 관광버스표를 끊으면 5.000원에 섬투어를 해준다하니 참고하시길
나는 그저 에메랄드 하고수동에 꽂혔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