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람들은 히브리서와 야고보서를 유대인을 위한 성경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물론 유대교 그리스도인들도 포함이 되는 건 물론입니다.
그렇다면 구약적인 요소가 가장 많은 마태복음도 유대인을 위한 성경일까요?
성경은 그 시대의 사람들과 교회뿐만 아니라 오고 오는 모든 족속들을
위하여 기록이 된 하나님의 말씀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히브리서는 바로 '히브리'라는 의미와 같이 ‘강을 건너왔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를 건넜고,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홍해와 요단강을
건넌 것은 애굽의 노예에서 광야를 지나 하나님의 나라로 건너온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신앙으로 말하면 수동적인 종의 영을 받은 차원에서 능동적 아들의
차원으로 넘어왔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의 종살이를 하다가 홍해를
건너 노예에서 해방이 되어 광야를 통해 노예근성을 버리고 가나안 땅에 자유자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히브리란 말은 이와 같이 '강을 건너 온 민족'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히브리란 말의 영적인 의미는 아담 안에 태어나서 율법의 종에서
그리스도의 은혜와 진리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아들의 자유로 건너왔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광야를 거쳐 가나안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고 완성되어 가는 과정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완성의 차원에 이르는 구원과정의 패러다임입니다.
율법은 우리를 죄와 사망의 종이 되도록 합니다. 율법 아래에서는 애굽에서
종살이 하는 이스라엘과 같이 됩니다. 시키는 대로 행하려고 애씁니다. 그러나
은혜는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거저 얻어먹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광야는 길이 없는 곳이며 양식도 없고, 물도 없는 곳입니다.
만약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 가는 길을
모르면 그건 아직 광야의 신앙입니다. 은혜만 알고 진리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진리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양식을 내 영혼이
섭취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아직 광야 신앙에 머물고 있는 겁니다.
그런 사람들은 표적과 기사가 없으면 하나님을 믿지 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가 흘러나리라'(요7:38)
하셨는데 만약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수의 맛을 보지 못하면 그 사람은
아직도 광야의 신앙입니다. 다만 주변에 일어나는 사건이나 생활 속에서
하나님이 섭리하는 표적으로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함께 하신다고 믿으므로
항상 그런 표적이 나타나길 기다립니다. 이런 신앙이 바로 광야 신앙입니다.
이걸 보고 은혜 아래 있는 신앙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 다음 진리의 신앙은 가나안 땅 곧 약속의 땅, 자유의 땅에
들어가서 심고 거두는 신앙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열매 맺는 신앙입니다.
그때부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안에서 자급자족이 됩니다.
전적으로 수동적인 종의 신앙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성령의 능력에 의해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아들들이 된 것입니다.
신앙에 있어서 두 가지의 자유가 있어야 합니다. 첫째는 죄의 속박 속에서
자유를 누려야합니다. 율법의 저주와 사망에서 자유를 누리는 걸 말합니다.
그 다음에는 진리 안에서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율법에서만 자유를 얻고는 자신이 전혀 통제가 안 되고 있음을 봅니다.
죄의 속박에서는 자유를 얻었는데 진리 안의 자유를 못 얻은 겁니다.
그러므로 진리안의 자유는 장성한 자의 몫입니다.
우리가 운전을 하면서 가끔 법을 어깁니다만 만약 도로에 차선이
없어지면 아무렇게나 운전을 해도 도로교통법에 대해서 자유입니다.
아무렇게 다녀도 제재를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차선을 두고 내가 도로
교통법을 잘 지킬 수 있는 실력으로 그 법을 지키면 법이 있는 자유자가 됩니다.
우리의 육신이 연약하여 율법을 결코 다 지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인간도 그의 행위로는 구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아담 안에서 죄로 죽었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모습으로
오셔서 우리 대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사실 그 분이 죽으실 때 그 분만
죽으신 것이 아니고, 우리를 다 끌어안고 죽으신 겁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 만에 다시 사시므로 아담 안에 있던 우리를 그리스도 안으로 옮기셨습니다.
참으로 신묘막측한 하나님의 실력입니다. 신기한 능력입니다.
그리고 난 다음 말씀을 통하여 저 쪽에 있던 우리를 이쪽으로
옮겼다고 하시고, ‘너희가 내 말을 믿고 수용하면 그리스도가 이루신
대속의 역사가 너희 것이 되어 너희가 의로워 진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이 가까워 내 마음에 있고, 내 입에 있으니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10:8-9)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내가 믿고 건너온 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다시 사실 때에 아담 안에 있던 우리를 탈취해서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옮겼다는 사실을 이제 말씀을 통하여 알게 하는 것을 복음이라 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구주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건너올 수 없는 강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건너왔다는 사실을 그대로 수용하고 믿음으로 따라오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그 이름을 영접한다고 말씀하십니다(요1:12)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나 보낸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 이걸 복음이라 합니다. 그래서
믿음은 선물입니다. 그 믿음에 의해 사망에서 생명으로 건너왔음을 인정받습니다.
첫댓글 아멘~아몐!!!
아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주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아멘~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