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승 문자추상 - 염원
문자를 형상화하고 그 안에 염원을 담는 작업을 했다. 상형문자나 암각화등에는 기원의 뜻이 담긴 형상과 문양이 새겨지고 종이로 옮겨지는 동안 기호적 문자로 간소화 되어왔다. 그 속에는 어떤 대상을 위한 염원이었고 인간은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종교를 통해 기도하거나 스스로를 위로하고 고단한 영혼을 치유하는 회화이다. 나의 이 작업은 행운을 꿈꾸고 에너지를 생성시키는 힐링이다.
위의 작품들은 모두 "일상"을 주제로 만든 작품들이다. 멀리서 보면 반복되는 무늬로 구성된 단순한 작품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그렇지 않다. 다양한 무늬로 이루어져 있는 작품이다. 작가는 이렇게 일상을 표현한 것 같다. 매일매일 반복되지만, 매일매일이 같지 않다. 똑같은 날 같지만 그렇지 않다.
그 안에서 오는 기쁨과 축복을 그냥 지나치지 말자. 그냥 지나치지 않으면 행복이 찾아올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클레이로 자신의 작품을 만드는 공간도 있었다.
그렇다. 한창 똥을 좋아할 나이다. 고래밥 같이 생긴 물고기들이 정성 가득히 들어간 똥을 먹고 있다.
아이들이 상상해 만든 생명체다. 나도 어렸을 때 저런 생명체를 상상해서 혼자 놀던 기억이 있다. 그 시절로 다시 못 돌아간다. 10년 후에는 지금의 나로 돌아가고 싶어하겠지..? 라는 생각을 조심히 해본다.
한번 찍어봤다. 사촬감 에이스 5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