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 혼인 잔치 기념 성당(The Cana Catholic Wedding Church) 180525-4

[하늘땅]

요한복음서는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의 카나’에서
 
혼인 잔치 도중에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첫 기적'을 
행하셨다고 전한다.




Wedding church로 갑니다.



'혼인 잔치 기념 성당'
(The Cana Catholic Wedding Church) 
【요한 2, 1~11】





'The Sanctuary of Our Lord's First Miracle'
 


케페르 카나는 나자렛에서 북동쪽으로 6km 떨어진 

갈릴래아 호수 티베리아로 내려가는 
754번 지방도로 변에 놓여 있는 
현재는 작지 않은 규모의 지방 도시이다. 

*
▲ 카나의 혼인잔치 기념 성당 표지판(The Cana Catholic Wedding Church). 
가까운 곳에 정교회의 혼인 잔치 기념 성당이 있기 때문에 
가톨릭과 정교회를 구분하여 표지판을 부착한 것 같다. 

1881년 프란치스칸들에 의해 세워진 카나의 첫 기적 기념 성당은 
마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이 마을의 서쪽에서 
로마인들의 무덤과 함께 우물이 발견 되었다.

*
개괄적 지도..  예수님의 첫번째 기적이 일어났던 곳, 미사 시간 안내문▲

오늘날 
복음에서 언급하고 있는 카나라는 지명은 두 곳이 있다.
 키르벳 카나(Khirbet Qana)와 케페르 카나(Kefer Kana) 마을이다.   

케페르 카나는 나자렛에서 북동쪽으로 6km 떨어진 
갈릴래아 호수 티베리아로 내려가는 도로 변에 있는 
현재는 작지 않은 규모의 지방 도시이다. 


↑ 기념 성당 제대, 제대 뒤에는 여섯개의 물 항아리로 장식되어 있다...

카나의 결혼식에 참석한 예수님과 성모님의 모습을 담은 성화 아래에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기적을 상징하듯..
여섯개의 물 항아리가 놓여 있어요.


1881년 프란치스칸들에 의해 세워진 
카나의 첫 기적 기념 성당은 마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이 마을의 서쪽에서 
로마인들의 무덤과 함께 우물이 발견 되었다. 

*

요한 복음에 나오는 카나가 
어디인가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있지만
 
17세기에 가톨릭은 
케페르르 카나를 공식 성지로 인정했다.

 검정 : 1881년에 지어진 프란치스칸 첫 성당 1881         
 
 녹색 : 중세기 건물(14세기?)


 적색 : 5-6세기. 그리스도인 무덤                               
 
 노랑, 오렌지 색 : 5세기 - 안뜰 휘장

 청색 : 1-4세기 주거지


 요한 2,1-11 카나의 혼인 잔치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어
 혼인잔치에 초대받아 가시어,

 잔치 술이 떨어졌다는 성모님의 말씀을 듣고
 물을 술로 만드는 "첫 기적"을 행하심을

 기념하는 상징으로
 제대앞에 큰 토기항아리가 놓여 있다.


 순례자들이 혼인 갱신식을 하며 부부애를 다지는 장소로 유명하며, 성당 규모가 작고 소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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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송이로 장식된 제대 받침                             혼인잔치에서 성모님과 예수님... ↑


↑ 성화 '어머니의 청'


요한 4,46-54 왕실 관리의 아들을 살리시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표징을 행하셨던 
 갈릴래아 카나에 계실 때,

 왕실 관리가 찾아와
 아들이 카파르나움에서 아파 죽어가고 있으니 
 함께 가서 고쳐 달라고 청하자
 멀리서 말씀으로써 두 번째 표징을 행하셨다.

*
제대 위 쿠뽈라


 요한 21-2 나타니엘, 제배대오의 아들들

 갈릴래아의 카나는 
‘나타나엘’을 언급하면서  다시 한 번 더 거론된다.

 거의 모든 해석학자들은 
여기서 언급된 ‘나타나엘’[요한1,43-50 참조]을
 사도 ‘바르톨로메오’와 동일한 인물로 인정하고 있다.

 시몬 베드로와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
 갈릴래아 카나 출신 나타나엘과 제베대오의 아들들,
 그리고 그분의 다른 두 제자가 함께 있었다. 

**
성당 지하로 내려가면, 물동이도 있어요.....

기념 성당에서 고고학 발굴을 한 지하로 내려가면,
고고학 발굴 유적들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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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 당시에 포도주를 만들던 돌 항아리가 유리케이스 안에 보관되어 있다.                 .
.                              여기에서 4세기의 유대인 아람어 비문이 발견 되었는데.. ▲ [자료 사진] 

“이 모자이크를 만든 그의 아들들, 부탑의 아들, 
탄훔의 아들, 요셉을 기억하는 이에게 축복이 있기를! 
그들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있기를, 아멘!” 이라고 쓰여 있다. 

안뜰을 장식했던 모자이크 바닥의 일부분이다.






파올로 베로네세 _ 가나의 혼인잔치
 Paolo Veronese /The Wedding at Cana
1563, 캔버스에 유채, 666cm X 990cm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미술관 





'혼인 갱신식'


성당 옆 경당에 혼인 갱신식 하러 왔습니다.
일단  대기 중이예요.



33명의 순례단 중, 
7 커플이 혼인 갱신을 해요.


▲ 혼인 갱신식.  

이스라엘 성지를 순례하는 많은 이들이
혼인 잔치 기념 성당에서 혼인 갱신식을 가져요. 

*

이번 성지순례에 함께 한 일행 중 
7쌍의 부부가 하객()들의 축복 속에..
 
배종호(토마) 신부님의 집전으로 혼인 갱신식을 가졌습니니다. 


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것을 다시 축성 받겠지만 
대부분이 반지가 없으니 묵주로 대신합니다.

로사리아와 저는 
갖고 있던 묵주 팔찌에 축성을 받고 예물로 갈음했어요

★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계획하시는 부부들은
미리 준비하셔야 될 듯 하네요.. ^&^*~ 



혼인 성사의 핵심 부분인 서약을 
다시 새롭게 하는 전례를 진행하는데.. 

모두가 아주 진지한 모습으로 임하였답니다. 



다른 커플들은 혼인 갱신서를
귀국 후 본당에서 받는다고 하는데

우리는 성지 순례 마지막 미사를 봉헌했던
로마 성밖의 성 바오로 대성당, 성 베네딕토 경당에서 받은 

혼인 갱신서입니다.


이제 신혼 여행을 떠나요..

순례단 하객들과 함께 갈릴리 바다를 
유람선 타고 티베리아스까지 건너 간답니다. 

*
▲ 부두로 가는 길 옆 상점에 물동이(Jar)가 걸려 있네요
성당 앞 상점에서는 카나의 혼인잔치 때 사용했던 것과 같은 방법으로 만들었다는 포도주를 판매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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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게도
실제로 결혼하는 커플을 만났습니다.

물론 저희는 저 웨딩카를 타지는 않고
부두로 유람선을 타러 갑니다.

*
*

국기 게양식도 했습니다.
물론 애국가 제창도 있었구요

**
↑
멀리 어렴프시 보이는 골란 고원 너머는
요르단이라고 합니다.

갈릴리바다는 해발 200m,
골란고원은 해발 1000m라고 하더군요..

이제 티베리아스가 가깝게 보이네요.. ↗






티베리아스 Ron Beach Hotel에서 
저녁 시간 피로연에서 

오늘 혼인 갱신한
7 커플이 하객들에게 와인을 쏘았답니다...    ^&^*~






[특집 다큐멘터리] 이스라엘, 그리스도를 만나다
CPBC TV 












*

카나의 기념성당 마당에서 바라본 
그리스 정교회의 카나의 기념 성당...

좁은 골목을 사이로 마주하고 있어요.

그리스 정교회 카나 혼인잔치 성당 표지판과 정문


정교회 성당 정문 옆 이콘 성화상 [자료 사진]

프란치스칸들이 
카나의 첫 기적 성당을 1881년에 짓기 훨씬 이전인
 
1566년 그리스 정교회에서는 
이미 카나에 기념 성당을 지었고,
예수님의 기적과 관련된 항아리 두 개를 보관하고 있다.


정문을 들어서서 오른쪽에 있는 천상 혼인잔치와...카나의 첫 기적 이콘    [자료 사진]

여섯개 물 항아리에 물을 담고 있는 성화





이처럼 카나가 
성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혼인 잔치에 참여해 
첫 기적을 행하신 장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하나인 나타나엘의 고향이기도 하다. 

“시몬 베드로와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 
갈릴래아 카나 출신 나타나엘과 제베대오의 아들들, 
그리고 그분의 다른 두 제자가 함께 있었다”
[요한 21,2].


갈릴래아 호수 (Sea of Galilee, See of Kinnereth)

 
이곳 카나 기적 기념 성당은
 
매년 많은 성지 순례객들이 찾는 장소다. 
이곳에서 결혼식을 하면 행복하게 산다고 해 
많은 신혼부부가 이곳에서 결혼식을 거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혼인 갱신식을 하는 전통이 발달해서 
순례객 중 부부들은 혼인 갱신식을 하기도 하는데 
한국어로 된 혼인 예식서가 비치돼 있기도 하다
[출처 : 가톨릭 평화신문]


순례자들이 주로 찾아가는 교회는 
프란치스코 수도회 소속 가톨릭 성당으로 
이 성당 지하로 내려가면 당시의 상황을 연상케 하는 
돌 항아리를 볼 수 있다. 

여기에서 순례자들은 혼인 갱신식과 함께 
부부를 위한 기도 및 자녀를 위한 기도를 드리며 
새롭게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다짐한다.



길잡이의 말에 의하면,
 
나자렛 주님 탄생 예고 성당, 
카나 혼인 잔치 기념 성당, 
베들레헴  예수 탄생 기념 성당 등 3곳만이 

주일과 평일미사에 신자가 있는 성당이며..

기타 다른 성당들은 
미사와 신자가 없는 기념 성당이라고 한다.



♪ 사랑은 영원하네 ♬
	 					
	

[모니카]

카나 혼인 잔치 기적을 이룬 곳에서 혼인갱신식을 하셨네요?축하드립니다^^
멋진 신혼 여행 되셨겠어요

[하늘땅]

네 모니카 자매님,
이스라엘 성지 순례 가실 때는 '부부가 꼭 같이 오라는 신부님 말씀도 있었답니다.
그리고 예물도 미리 준비 하라고~~~ 저희는 지니고 있던 묵주 팔찌로 예물로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