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켓을 다녀와서...
여행이란 말만 들어도 마음이 설렌다.
그것도 언제나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국내가 아니라 외국은 밤잠을 뒤척이기에 충분하다.
젊으나 늙으나 어린아이까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5월25일이 드디어 왔다.
10명의 선생님과 선생님 남편[허준]과 아들[허은강]
차곡차곡 싸아준 짐 보따리와 함께 공항행 버스에 몸을 싫고 인천공항으로 간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옛 추억이 생각난다.
2004년 화장지 공장 때문에 1년에 7번을 갔다 왔다.
남아공까지는 싱가포르까지 6시간 싱가포르에서 남아공까지 13시간 비행기를 잘못타면 남아공에서 2시간을 타야한다. 이 고딘여정을 7번이라 지금 생각하니 끔찍한 일이었다.
한순간에 지난날이 영화처럼 스처간다.
그때는 일이고 지금은 여행이다.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선생님들은 나보다 마음이 가벼웠는지 모두 와있었다. 두 시간이나 일찍 온 것이다.
프켓 까지는 6시간정도 걸린다. 시간은 2시간 늦게 간다.
아무생각 없이 프켓에 도착했다. 비오는 프켓은 왠지 우리를 안타깝게 한다.
가이드의 안내에 숙소[카론 푸나카 리조트]에 도착 생각보다 경치도 좋았고 시설도 마음에 들었다.
둘째 날
태국은 자국민 보호법이 세다고 한다.
가이드도 태국사람[끽] 이어야한다 한국가이드는 통역관으로 되어 있다.
차량은 80%가 일본차다. 한국 차는 가끔 보복관세가 267%나 된다고 한다.
국왕은 85세 신적인 존재다.. 화폐는 바트 1바트=40원 1달러=30바트
특이한 것은 전신주가 사각이다.
벼농사는 삼모작을 한다고 한다. 사모작도 가능하다고 한다.
어제 늦게 도착한 관계로 10시에 아침을 먹었다.
낮선 음식에 적응이 되지 않아 걱정했는데 먹을만 했다.
우리 여자 선생님께서는 한번 두 번 세 번은 먹는 것 같다.
그리 먹고도 배가 안 나오는 것을 보면 특이 체질인 것 같다.
아침 식사 후 과일농장에서 망고스틴,두리안,롱간,비터공,라임,야자,등을 보고 시식을 했다.
생각보다 맛은 없었다. 그중에 우리가 먹어본 망고를 3킬로 샀다.
팡아만으로 이동 롱테일 보트 편으로 회교도 마을에서 이슬람식 해선 요리로 점심을 먹는다.
앵글로 브수로및 제임스 본드섬 관광.. 비는 계속해서 우리를 괴롭힌다.
그래도 눈앞에 어른거리는 그림 같은 섬은 우리를 즐겁게 하는데 는 넉넉했다.
비 맞으며 카누 타는 모습은 가관이 아니었다. 특히 마박 조심이라고 말하는 그이
어찌 이렇게 이루어 졌을까???
조각으로 만들어 놓은듯 싶다.
오일 맛사지는 하루의 피로를 확풀어지기에 충분하다.
게이쑈는 하루의 마무리 아리랑을 부르는 것을 보니 한국인이 많이 온다고 생각된다.
저녁 그리고 빠통 야시장을 돌아본다.
어느 곳이나 술이 있고 여자가 있고 노래가 있다.
셋째날
오늘은 피피섬으로 간다.
두 시간을 배에 싣고 피피섬에 도착
보트를 타고 신나게 달린다.
나는 무서워서 두 손을 꼭 잡고 벌벌 떨고 있는데 여자님께서는 뱃머리에서 날 리가 났다.
역시 여자는 강하다는 말이 다시금 생각난다.
바다에 빵을 던지나 고기가 몰려온다.
너무나 깨끗하다.
보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는다.
우리 선생님들은 자기가 모델인 듯 이리저리 포즈를 취해본다.
이런 포즈와 미소로 아이들을 대한다면 사랑받을 텐데…….ㅋㅋㅋ
섬 일 주중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온다.
비가오니 갑자기 파도가 친다. 앞을 볼수 없을 정도로 퍼붓는다.
파도는 치고 비는 오고 앞은 안보이고 그래도 배는 달린다.
고개를 밖으로 내밀어 본다. 얼굴에 비는 포탄같이 아프다.
그래도 기사는 이를 악물고 달린다.
얼마나 달렸는지 갑자기 구명조끼를 나누워 준다.
모두 긴장한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길을 잃어서 헤메였다고 한다.
언제 그랬던가? 또다시 바다 속으로 들어간다. 스노우 쿨링을 한다.
바다속 고기들의 모습이 아릅답다고 한다.
나는 우리나라보다 4배는 짜다고 한다 나는 짠바다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놈의 비가 우리의 재미를 빼앗아간다.
벌벌 떨면서 점심을 먹는다.
그리고 배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약간 파도가 친다.
이곳에서는 하나도 무섭지 않다. 그러나 멀미와 무서워서 벌벌 떠는 선생님들 재미있다.
꺽꺽거리는 소정셈 재미있어 사진기를 디민다.
미가도 라는 자연산 다금바리 회집에서 저녁을 먹는다.
처음먹는 다금바리지만 맛보다는 배고픔이 앞선다.
소주1병에 만이천원 양주다 생각하고 먹었다.
태국안마는 전통 있다. 온몸이 확 풀린다.
숙소에 일찍 들어왔지만 세미나가 우리를 기다린다.
SK텔레콤 다니는 허준선생님의 특강 고객경험
선생님들이 듣기에는 멀어 보인다. 원장을 위한 강의 같다.
고객은 우리의 밥이다.
고객은 우리의 밥줄이다.
많은 것을 의미한다. 밥줄이라고 생각하면 소리 지르고 매대고 성질부린 게 미안하다.
모두가 반성하는 느낌이었다.
피곤해 보인다. 정리해야하는데 나의 잔소리가 길어졌다.
마지막 날
마지막 날은 마무리 하는 날인가 보다.
코끼리 타는 것으로 시작한다.
코끼리가 불쌍하지만 그래도 바나나를 주었다.
중간쯤 가는데 코끼리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닌가. 깜짝 놀랐다.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레 바나나를 주면은 코로 먹지요 .
파인애플에 대해서도 확실히 알았다.
점심은 샤브샤브 그리고 라면 마지막 볶아먹는다.
한국식과 별 다른 게 없다. 먹을만 했다.
카오랑 휘에서 시내를 한눈에 분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왓찰롱 사원에 들렀다.
이제부터 가이드의 본 업무가 시작된다.
라텍스 마음약해서 어쩔 수 없이 산다.
두번째 샵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많았다.
세 번째 샵은 너무 비싼 물건이 많았다.
어느덧 버스는 공항으로 달리고 있었다.
아쉬움도 있었지만 흐뭇한 표정이었다.
공항에서는 지금까지 각자 찍은 사진을 보며 한바탕 웃음바다가 된다.
갈대는 비행기가 빠르게 가더니 올 때는 왜이리. 느린 겨…….
인천공항에 오니 우리의 일상이 기다리고 있었다.
피곤한 줄도 모르고 출근하는 강철체력 선생님들…….
그간 보고 듣고 느끼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갔지만 1%도 아깝다는 느낌이 없다.
참 잘 다녀왔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도 그렇지만 지금부터도 더불어 살아가고 싶다.
따스한 가슴과 베풀 줄 아는 선생님과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다.
인생의 후반전에 이러한 추억을 함께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더 많이 내려놓고 더 많이 나눌 줄 아는 인생의 승리자가 되고 싶다.
이제는 추억으로 넘기고 다음 기회를 만들기 위해 뛰어야겠다.
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