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에서 필연으로
지금이순간 내가 이글을 쓰면서 나의 머리속에 수많은 뉴런들의 상호작용과
자판을 두드리기 위해서 수많은 빛의 알갱이 광자들이 나의 망막을 지나 시신경을 통과하고
감각기를 통과한 광자와 전자들의 작용으로 뇌의 신경세포에서 근육신경으로 신호를 전달하고
그신호를 바탕으로 각각의 손가락이 움직여 자판을 두드린다.
동시에 컴퓨터역시 각각의 키보드의 압력에 따른 물리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하고 그 전기신호는
커퓨터의 중추신경인 CPU에서 수많은 전자들이 빛의 속도로 움직여 모니터의 스크린 삼색소자에
신호를 보내 글자를 표시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그야말로 전광석화처럼 상호작용하고 Feed Back 되어 하나의 포스트로
그흔적을 남기고 이글을 수많은? 아니 몇명의 사람들이 보게 될것이다.
조금은 황당해 보이는 과정이 엄연한 현실로 우리의 세상에서 매일 반복되고 있다.
"평행우주" 이책을 읽으면서 처음 느낌은 내 지식의 한계를 절감한다.
내가 이해하는 우주에 대한 상식은 20년전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던 그때와 별반 달라진것이
없다.
1부의 일반적인 우주를 읽을때만해도 그나마 웃으면서 책장을 넘기다가
2부의 다중우주로 넘어가면서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타고있는 기분이다.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뭔가 신기한 세상을 이야기 하는
작가의 이야기에 그저 감탄하면 글을 읽어나갈 뿐...
그리고 3부는 그야말로 공상과학 소설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과 우리 몸 역시 우리가 아직이해하지 못하는 수많은 원리로 움직이고
있음을 알고 있기에 이책의 이야기가 허황된 이야기로 들리지 않는다.
우리가 존재하는 우주를 떠올리면 한상 겸손해진다.
동시에 그우주와 내몸이 130억년전에 한물질에서 출발했다는 이론에 또다시 감탄하면서
신의 뜻대로 라는 겸허한 마음으로 하늘을 바라본다.
우리사는 이세상 좀더 아름답고 행복해지도록, 신의 뜻이 이루어 지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책창을 넘긴다.
평행우주
“우리가 알고 싶은 우주에 대한 모든 것”
MICHIO KAKU
PARALLEL WORLDS
책소개
미치오 카쿠는 이론물리학계에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권위 있는 학자이다. 그가 심혈을 기울여 쓴 이 책은 논리적이고 냉철한 과학적 지식을 담고 있으면서도 그 궁극에서 인간을 위한 과학을 지향한다. 이 우주가 ‘거대한 동결’로 소멸하게 되었을 때 인류의 생존을 위한 대안으로 평행우주로 탈출할 것을 제시하는 것이다. 수조 년 후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이 쓸데없는 일이라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인간은 이런 과학자들의 ‘쓸데없는’ 걱정과 선견지명을 통해 지금 이때까지 생존하고 진보해오지 않았는가.
이제껏 우주론의 역사를 정리해온 책들이 다양하게 출간되었고 초끈이론 등은 과학서 독자에게는 이름 정도는 널리 알려진 개념이 되었다. 이 책은 그런 기본지식들을 토대로 첨단장비를 통하여 얻은 최신 데이터를 추가함으로써 좀더 과감하게 현실적인 궁금증을 던지는 문제작이다. 평행우주는 존재하는가? 시간여행은 가능한가?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에서 다른 우주로 이동할 수 있는가?
대중매체를 통하여 대중과 호흡해온 미치오 카쿠는 우주론 연구의 핵심 내용 가운데서 큰 맥락을 짚어내면서도 독자들이 보다 흥미롭게 몰입할 수 있도록 SF소설이나 할리우드 영화를 예로 들어가면서 흥미를 유발한다. 이 한 권으로 우주에 관해 당신이 궁금했던 모든 의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최근에 이 ‘평행우주’의 개념을 바탕으로 촬영한 영화가 사람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이연걸이 주연한 <더 원>이나 <나비효과><큐브2>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반대로 과거, 현재, 미래가 하나밖에 없다는 단일우주라는 전제 아래 만들어진 <터미네이터> <백 투 더 퓨쳐> 등과 같은 영화도 있다. 이 책 《평행우주》를 보고 나서 이런 영화들을 보면 좀더 다른 시각에서 흥미롭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최고의 과학 엔터테이너 미치오 카쿠는 할리우드 SF 영화나 공상과학소설 등을 통해 물리학의 기본원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지은이 소개
미치오 카쿠
뉴욕시립대 물리학과의 헨리 시마트(Henry Semat) 석좌교수이며,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비전Vision》《아인슈타인을 넘어Beyond Einstein》《초공간Hyperspace》등을 집필한 과학저술가로도 널리 알려졌다. 현지 그는 국제 라디오과학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하면서 틈틈이 <나이트라인><굿모닝 아메리카><래리 킹 라이브>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과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그의 근황은 http://www.mkaku.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차
이 책에 도움을 주신 분들
책머리에
제1부 우주
1. 탄생초기의 우주
WAMP 위성 | 우주의 나이 | 인플레이션 | 다중우주 | M-이론과 11차원 우주 | 우주의 종말
2. 역설적인 우주
벤틀리의 역설 | 올베르스의 역설 | 반항적인 아인슈타인 | 상대성이론의 역설 | 공간을 휘어지게 만드는 힘 | 우주론의 탄생 | 우주의 미래
3. 빅뱅
천문학의 원조, 에드윈 허블 | 도플러효과와 팽창하는 우주 | 허블의 법칙 | 빅뱅 | 우주적 광대, 조지 가모브 | 우주의 핵 취사장 | 마이크로파배경복사 | 타고난 반골, 프레드 호일 | 정상상태이론 | BBC 강의 | 별 속에서 진행되는 핵융합반응 | 정상상태를 부정하는 증거들 | 별의 탄생과정 | 새의 배설물과 빅뱅 | 빅뱅의 휴유증 | Ω와 암흑물질 | COBE 위성
4. 인플레이션과 평행우주
인플레이션이론의 탄생 | 통일을 위해 | 통일의 순간―빅뱅 | 가짜진공 | 자기홀극문제 | 평평성문제 | 지평성문제 | 인플라톤에 대한 반응 | 혼돈인플레이션과 평행우주 | 무(無)에서 창조된 우주 | 다른 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 | 대칭성의 붕괴 | 대칭성과 표준모형 | 검증 가능한 예견들 | 초신성-람다(Λ)의 재등장 | 우주의 위상 | 미래
제2부 다중우주
5. 차원입구와 시간여행
블랙홀 | 아인슈타인과 로젠 | 회전하는 블랙홀 | 블랙홀의 관측 | 감마선 폭발 | 반 스토쿰의 타임머신 | 괴델의 우주 | 손의 타임머신 | 음에너지의 문제점 | 침실 속의 우주 | 고트의 타임머신 | 시간 역설
6. 평행양자우주
환상특급 | 괴물 같은 마음의 소유자, 존 휠러 | 결정론인가, 불확정성인가? | 숲속의 나무 | 슈뢰딩거의 고양이 | 폭탄 | 경로합 | 위그너의 친구 | 결어긋남 | 다중세계 | 비트에서 비롯된 존재 | 양자컴퓨터 | 양자적 공간이동 | 우주의 파동함수
7. 모든 끈의 모태, M-이론
M-이론 | 끈이론의 역사 | 10차원 | 떠오르는 끈이론 | 우주의 음악 | 초공간의 문제점 | 왜 하필 끈이론인가? | 초대칭 | 표준모형 유도하기 | 넘쳐나는 끈이론 | 초중력의 수수께기 | 11차원 | 브레인 세계 | 이중성 | 리사 랜들 | 충돌하는 우주 | 미니블랙홀 | 블랙홀과 정보 역설 | 홀로그램우주 | 우주는 컴퓨터 프로그램인가? | M-이론은 물리학의 끝인가?
8. 디자인된 우주?
우주적 우연 | 인류학적 원리 | 다중우주 | 우주의 진화
9. 11차원의 메아리를 찾아서
GPS와 현실 | 중력파감지기 | LIGO 중력파감지기 | LISA 중력파감지기 | 아인슈타인의 렌즈와 고리 | 거실에 숨어 있는 암흑물질 | 초대칭과 암흑물질 | 슬론 스카이 서베이 | 열에 의한 교란을 보정하다 | 라디오망원경의 약진 | 11차원 관측하기 | 대형 감입자가속기 | 탁상용 입자가속기 | 미래
제3부 초공간으로 탈출
10. 모든 것의 종말
열역할을 지배하는 세 개의 법칙 | 빅 크런치 | 우주의 5단계 | 생명체는 살아남을 것인가? | 평행우주로 탈출하기
11. 우주탈출
문명의 I,II,III 단계 | I단계 문명 | II단계 문명 | III단계 문명 | IV단계 문명 | 정보의 분류 | A~Z형 | 탈출 1단계: 만물의 이론을 구축하고 검증하기 | 탈출 2단계: 웜홀과 화이트홀 찾기 | 탈출 3단계: 블랙홀 탐사선 띄우기 | 탈출 4단계: 천천히 움직이는 블랙홀 만들기 | 탈출 5단계: 아기우주 만들기 | 탈출 6단계: 초대형 가속기 만들기 | 탈출 7단계: 내파 유도하기 | 탈출 8단계: 초광속우주선의 개발 | 탈출 9단계: 양자적 전이가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기 | 탈출 11단계: 마지막 희망
12. 다중우주를 넘어서
역사적 조망 | 코페르니쿠스원리와 인류학적 원리의 대립 | 양자적 의미 | 다중우주의 의미 | 물리학자들이 생각하는 우주의 의미 | 스스로 의미 창조하기 | I단계 문명으로 전환하기
옮긴이의 말
용어 해설
후주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