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他山之石으로 삼아야 할 미국의 대형 산불」
2019년 12월 1일 국제의학 저널(란셋)은 중국 우한에 소재한 병원에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이 확인되었다고 밝힘으로 비롯된 ‘코로나19’는 2020년 9월 15일 현재, 전세계에서 29,053,724명의 감염확진자가 발생하여 924,953명이 사망하였다. 국내 감염확진자도 22,491명이 발생하여 367명이 사망하였다.
안타깝게도 인류 역사상 엄청난 질병 재앙으로까지 인식하지 못했던 많은 사람들은 계절이 바뀌면서 코로나 감염 추세는 누그러질 것이라 단정하고 여전히 이기적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안이한 생각에 안주하여 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 결과 가을철이 다가오면서 가을 팬데믹 현상의 초입 단계에 놓인 충격의 굴레에 놓여 있다. 이처럼 진정되지 않는 재난 속에 지난 8월 북가주에서 발생한 30여개의 번개 복합 대형 산불을 시작으로 중가주 시에라 네바다 산맥과 남가주의 샌버나 디노 앤젤레스 국유림 샌디에고 카운티 등지에서 20여개의 초대형 산불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여 9월4일 시작한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규모만 간주하여도 9월10일 현재까지 산불 피해 면적은 서울시(약605km)의 14배에 달하고 뉴욕시의 10배가 넘는 규모이다.
그런데 캘리포니아 산불은 ‘성별확인 파티’에서 발화가 되었다. 미국 문화 중의 하나로 일컬어 지는 ‘잰더 리빌(Gender Reveal)'은 태아의 성별을 공개하는 파티로 예비 부모들이 친척과 지인들을 초대하여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통해 태아의 성별을 확인하면서 케이크를 자르고 폭죽과 풍선을 터트리는데 이번 산불의 원인이 바로 이 파티에서 연기를 일으키는 기기장치에서 발생한 불꽃이 건조한 날씨 등으로 메마른 풀밭으로 튀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졌다 한다.
우리는 이번 미국의 대형 화재 역시 인재(人災)로 비롯됨을 알 수 있다.
화재 발생 전부터 미국에서는 사흘 동안 1만여 회의 번개가 내리치는 기상 이변 징조와 계속되는 가뭄, 기온 상승으로 인해 산천초목이 건조해지면서 산불 위험이 경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의 경고를 한사코 간과하였다. 전 세계 국가는 앞다투어 삼림을 마구잡이식으로 훼손하여 물질 문화 건립에 몰입하고 이산화탄소 남용 등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어 지구의 기온은 계속 상승하고 빙하는 녹고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미국의 대형 산불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인류는 무분별한 자연 파괴와 부주의로 인해 성경 요한계시록 8장에서 경고하고 있는 모습에 직면할 지도 모른다.
미국은 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는 말할 것도 없이 이미 극심한 상황에 놓였고 지구 종말의 이미지로 영화에서나 보았던 어두컴컴하고 붉은 빛의 하늘, 그리고 쌓아가는 잿가루까지 쏟아지는 으스스한 장면을 미국의 대형 산불을 통해서 보면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우리 나라의 안동 산불, 이천 물류 센터, 용인 SLC 물류센터 화재 사건 등도 방심에서 비롯한 인재(人災) 화재로 비롯되었음을 명심하고 개인과 국가가 함께 경각을 하여 대형 화재를 최소화하거나 방화(防火)하는데 구조화하고 늘 점검하는데 만전을 기하여 방재(放災)를 입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참고) 9월 12일자 국내 포털 사이트 Daum 뉴스 종합
9월 12일자 미주 한국일보 사설
9월 16일 질병관리청 사이트(’코로나 19‘ 감염자 통계)
사)대한안전연합 정책이사 박 기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