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에 있는 '여우의 창'읽으셨죠?
저도 여우 이야기를 압니다.
마침 이것도 일본 작가의 여우 이야기라 소개해 드립니다.
<여우의 전화박스>
도다 가즈요 지음
(주)크레용하우스 출판
*제8회 히로스케동화상 수상
참고로 히로스케동화상은 일본의 안데르센이라 불리는 하마다 히로스케의 업적을 기르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랍니다.
산골 외딴 곳에 공중전화박스가 있어요.
그리고 그 전화박스에 한 사내아이가 날마다 전화를 걸러 오죠. 병원에 있는 엄마에게 전화하는 거예요.
아기여우를 잃은 엄마여우는 그 사내아이를 지켜보며 아기여우를 생각해요.
그러던 어느날 전화가 고장나고, 실망할 사내아이를 걱정한 엄마여우가 전화박스로 둔갑을 하는 거예요.
부모사랑이 뭔지 모르는 아이들보다 '알듯'한, 좀 나이 있는(?) 분들에게 더 감동을 주는 책 아닐까 싶습니다.
아, 이런 책이 또 있죠!
그림책인데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감동하는 이야기.
다음에는 그 책을 소개해 드릴게요.